급성심근경색 3.3.3 예방법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교수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입니다.
오늘은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급성심근경색증은 심근에 피가 공급이 중단되어 심근 세포가 괴사되는 질병을 말합니다.
심근세포에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인 관동맥 또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근에 일부분에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심근이 죽게되는 질병입니다.
심근경색증의 증상은 심장에 피가 통하지 않게되면 심한 통증이 오게 됩니다.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앞가슴에 몰려오게 되는데 통증의 성격은 꽉 누르는 아주 둔한 통증입니다. 이것이 앞니부터 배꼽까지 어디든 올 수 있습니다. 가끔은 왼쪽팔이나 양족팔로 뻗치기도 합니다.
그런 격심한 통증이 30분이상 지속될 경우는 관동맥이 아주 막혀서 심근에 피가 통하지 않는 심근경색증이 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심금경색증이 발병하는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나이를 먹게되면서 성인병에 걸리게 되면 동맥경화증이 진행하게 됩니다. 정상 혈관은 이렇게 깨끗하지만 혈관에 기름이 끼게되면 좁아지게 됩니다. 순간 동맥경화관이 터지면서 혈소판이 침착하면서 갑자기 혈관이 막히게 됩니다.
그럼으로서 심근에 피가 통하지 않게 되면서 심근경색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발생하게 됩니다.
그럼 위험인자는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죽상경화증 위험인자와 공통적입니다. 콜레스테롤이 제일 중요합니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비중콜레스테롤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입니다. 두번째는 당뇨병. 그 다음 복부비만증을 위시한 대사증후군, 고혈압, 비만 등이 포함됩니다. 체내에서 가장 먼저 죽상경화증이 오는 곳이 바로 심장의 관동맥입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가?
먼저 위험인자들을 관리하게 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생각되면 바로 생활요법에 들어갑니다. 제 나름대로 3/3/3 요법을 따릅니다.
첫번째가 식이 입니다.
식이요법의 3요소는 먼저 소식, 적게 먹으라는 것이며, 주로 채식, 식물성이 좋으며, 마지막으로 저염식, 소금을 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는 운동 요법입니다.
운동요법도 3가지로 나뉘어 볼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운동을 하라는 것이며, 한번 할때 30분 정도 하라는 것이며, 운동전후에 3분정도 예비운동과 마무리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3요소는 생활입니다.
금연을 실천하는 것,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생활요법의 예방책이구요.병이 왔다면 어떻게 치료할까요?
치료는 응급상황입니다.
통증이 30분이상 소실되지 않을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야 합니다. 적절한 진단을 통해 확인이 된다면 바로 응급시술을 받아서 막힌 혈관을 바로 뚫어줘야합니다. 그래서 풍선으로 넓히고 스텐트를 삽입하는 응급관동맥 성형술을 받아야합니다. 3시간 이내에 받는다면 심근이 완전히 회복되지만 12시간 이상 지연되다면 심근은 더이상 회복되지 않고 죽게 됩니다.
스텐트를 넣고 나서 꼭 필요한 약이 3가지가 있습니다.
혈소판이 끼이지 않게 하는 혈소판 억제제, 아스피린하고 플라빅스
두번째 손상된 심근을 보호해주는 베타 차단제가 들어가야 하며 그 다음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스타틴이라는 약이 들어가야 합니다. 이런 약으로 일생동안 관리하셔야 합니다.
이상 심근경색증의 정의, 발병기전, 치료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ㅡ '서울대병원 건강소식' 의 '명의의 건강토크'에서 옮겨온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