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강의(제7기)및 특강(고전작품)해설
토클제1032회 제7기 신곡 천국편 제30곡(05)2025-02-01
신곡(The Divine Comedy)
천국편(Paradiso) 제30곡
제9원동천(原動天)/제10청화천(淸火天:Empyrean)
강의: 김문자 선생
1. 제 30 곡의 개요
1.직유(simile): 새벽을 묘사한 구절(1-13행)
2.베아트리체의 아름다움을 찬양함(14-36행)
3.제10청화천에 올라감(37-54행)
4.단테가 처음 본 비젼: 빛이 강물처럼, 두 언덕(55-69행)
5.베아트리체가 지금 본 것을 설명해줌(70-81행)
6.청화천에서 단테가 양국 묘사(90-114행)
7.천상의 장미원 묘사(115-126행)
8.베아트리체의 마지막 말(124-148행): 헨리7세(133-138), 클레멘스5세에 대한 예언(145-148)
2. 줄거리
한 점 빛을 가운데 두고 9겹으로 돌던 천사들의 불 바퀴가 점점 사라지자 단테는 다시 베아트리체를 바라본다(1-13). 그녀의 아름다움을 묘사하기에 문장의 한계를 절감한다. 베아트리체는 단테에게 엠페리오(淸火天)에 와 있다고 말한다. 단테는 빛의 베일에 감싸여 잠시시력을 잃어버린다. 그러나 시력은 더 강하게 회복된다. 강의 양 언덕은 꽃으로 덮여있고, 빛의 대하(大河)를 본다. 강과 꽃들 사이에 수 없이 많은 섬광들이 오간다. 베아트리체는 지금 보는 것은 참모습의 서경(序景)일 뿐이라고 단테에게 말해준다. 베아트리체는 단테에게 그의 눈을 빛의 대하(大河) 위에 고정하라고 말한다. 그 속에 눈을 목욕(沐浴)한다. 꽃 모양의 환영(幻影)은 지복자(至福者)들의 혼이고, 불꽃의 환영은 천사들이다. 긴 일직선의 빛은 호수처럼 둥글게 변한다. 복판에 있는 빛을 에워싸고 천사와 지복자들의 무리가 장미(薔薇)꽃처럼 원을 짓고 펼쳐져있다. 이 장미는 원형극장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베아트리체는 단테를 장미의 중심으로 인도한다. 자리는 거의 찼고 채울 자리는 조금 남았다. 베아트리체는 헨리 7세가 앉을 빈자리를 가리킨다. 이탈리아에 병을 치유하러 왔으나 때가 일러 실패한다. 교황 클레멘트 5세 때문이다. 그는 전임자 보니파시우스가 성직매매의 죄로 거꾸로 처박힌 구멍에 그를 더 밑으로 내려 보내고 자신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지옥편19:76-78).
3. 내용 분해
①1-13행, 천구(天球)의 새벽을 묘사함(1-6행). 천사들이 싸도는 점(하나님)이 천사들을 도리어 감싼다. 하나님은 중심점(中心點)이면서 테두리이다(7-13)
②14-36행, 베아트리체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여 어느 재간으로도 묘사 할 수없다.
③37-81행, 빛만이 있는 청화천에 와있다. 루시퍼와 싸운 선(善)천사와 지복(至福)의 혼들을 여기서 본다(43-45행). 빛의 면사포로 감싸여 시력(視力)을 잃으나 곧 회복된다. 그리고 시력은 더욱 강화된다. 강물처럼 흐르는 빛의 흐름을 본다(61-63행). 불꽃이 튀어 나온다(천사). 꽃들(지복자) 속으로 떨어진다(65행). 단테의 깊은 욕망을 칭찬한다(70-72행).
④82-126행, 빛의 강물을 마신다. 시력은 더욱 밝아진다. 천사와 지복자의 두 궁궐(宮闕)을 본다. 본 것들을 그대로 표현 할 수 있는 힘을 구한다(99행). 빛들은 장미(薔薇)의 화원(花園)으로 변한다(115행).
⑤127-148행,
장미(薔薇)의 화원(花園) 가운데로 단테를 인도 한다.
장미의 도성(都城)의 주위가 얼마인지를 보라고 한다. 이 우람한 자리의 잔치를 맛보기 전에 하인리히(Heinrich) 7세가 앉을 자리를 보여준다. 동시에 이탈리아의 구원을 망친 클레멘트 5세의 비운을 예언한다.
4. 교훈과 적용
제9 원동천에서 베아트리체와 단테는 제10 청화천에 올라왔다. 천국순례에서 단테는 베아트리체의 아름다움을 찬양했다. 오를수록 그의 시력은 밝아진다. 신앙(信仰)과 경건(敬虔)이 더 할수록 우리들의 영안은 더 밝아진다. 하나님의 지혜, 계시를 상징하는 베아트리체의 아름다움은 청화천에서 절정에 달한다. 단테의 눈이 밝아지자마자((89행), 하늘의 두 궁전을 보고(96행), 왕국의 장미원을 묘사하고 있다.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본다(마태5:8). 피조물의 평화는 오직 창조주를 바라보는 것이다. 그것이 관상기도이다.
(2005. 7. 15 홍응표 씀, 2018. 3. 31교정)
<참고서>
1.Robert and Jean Holland/Paradiso/Anchor Books/2007
2.Dorothy.L Sayers/The Divine Comedy(3)/Penguine Books/1975
3.Mark Musa/The Divine Comedy(3)/Penguine Classics/1986
4.John Ciardi/The Divine Comedy/Penguine Books Canada/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