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래도 비가 와서 조금은 나아진
날씨입니다.(물론 습도는 높지만)
그래도 나아진 것이 버스 냉방이네요.
지금은 일단 더워도 버스를 타면
버스안은 냉방은 틀어주니까.
1994년 저 당시만 해도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는 냉방을 해도 일반 시내 버스는
냉방이 안되서 푹푹~~쪘죠. ㅠㅠ
동영상90년대 무냉방 시내버스의 모습 (1994년)www.youtube.com
으~~ 보니까 지금 봐도 더위가 느껴지네요.
작년 2016년 여름 엄청 더웠죠.
그렇지만 수치상으로 비교해보면
1994년 여름 기록은 깨지 못했습니다.
동영상사상 최악 1994년 폭염...얼마나 더웠나 / YTN (Yes! Top News)[앵커] 더워도 이렇게 덥나 싶을 정도의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더위도 기상 관측 사상 최악으로 불리는 1994년 더위보다는 덜하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름밤, 하숙생과 주인 가족이 모두 거실에 모였습니다. 열대야에 지쳐 에어컨을...www.youtube.com
동영상1994년 vs 2016년 폭염 비교해보니앵커 멘트 요즘 이만큼 더웠던 때가 있었나 싶으시죠? 1994년의 폭염 기록을 보시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올 여름 더위보다 훨씬 더 심했던 1994년 폭염, 김성한 기자가 올해와 비교해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1994년 7월 24일 뉴스9 :www.youtube.com
물론 그때보다는 덜하다해도 찜통더위는
여전히 싫네요.
그래도 1994년 여름을 생각하며. .
(아!설현을 비롯한 1994년 이후 태어난 분들은
1994년 더위의 위력을 모르시겠네요.)
그래서 그 당시 그 느낌을 설명드리죠.
1994년 제가 느낀 더위의 느낌은 야간행군때도
숨이 턱턱 막혔다는 기억과. .
잠시 화이바 벗으면 머리에 김이 모락모락. .
마치 내가 벤허구나. .라는 느낌.
뭐냐면 영화 벤허에서 쥬다 벤허가
노예로 끌려갈때
목이 바짝 타는 그 느낌?
특히 오후 11시~3시 연병장에
서 있으면 목욕탕 사우나안에
옷입고 들어가
있는 느낌. 35℃넘으면 열사병
방지차원에서 잠시 그늘이나
내무반에서 쉬기는 했지만. .
당시에 그 정도로 더웠다는. .
그래도 그때는 20대초라 견디었는데
(또 강제로 견딜수 밖에 없는 곳에
있었지만^^;;)
40대 중반이 되니 94년 여름보다
낫다고 해도 더위가 힘들긴 하네요.ㅋㅋ
20년 지나고 30년 지나 노인이 되면
더위에 대한 면역력은 더 떨어지겠죠.
미리 생각하니 슬프네요.ㅋㅋㅋ
어제 알쓸신잡보니 나이들면 들수록
세월이 엄청 빨리 지나간다~라던데. .
ㅜㅜ 세월 잠시 지나면 노인이 되어있을듯.
어쨌든 더위는 싫습니다.그래도
어휴. . 이런 더위는 없을거야. .할때는
94년을 기억하며 힘내자구요.^^;;;
p.s:1.으~그래도 더위는 싫습니다.
2.즐거운 주말들 보내시길~
첫댓글 94년이 그렇게 더웠던가요? 그해 여름이면 제가 수원에서 버스 3번이나 타고 성남시청으로 출퇴근 했던 때 였는데...젤 기억에 남는건 비오는 날 늦어서 모란시장에서 택시까지 타고 갔는데 그날이 성수대교 무너진날 이었지요.지각해도 다들 사고 안 당해서 다행이다.이러고.여튼 저도 40 대지만 기억력이 둔해져서 인지 더웠던게 하나도 생각이 안 나네요.^^;;그냥 그져 술마시고 놀던 기억만 나요.
성수대교 무너진 날은 1994년 10월21일이니 안더웠을겁니다.^^;;
@풍문으로 들었어 역시 저의 기억력은 꽝이군요.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사실 찰턴헤스턴은 60년대까지만
해도 리버럴한 사람이었죠.
말년에 총기협회회장으로
욕을 먹었지만 60년대까지만
해도 마틴 루터 킹을 지지하였죠.
아!혹성탈출 (찰턴헤스턴 주연)
EBS에서 이번달에 해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1994년어느늦은밤 이란 노래가 생긴거군요? 엘지가 마지막으로 우승한 해이기도 하고요
중학교 극기훈련인가 갔는데 그날 선생님들이 성수대교 무너졌다고ㅜㅠ
극기훈련에 초대가수로 온 최재훈(갓데뷔한신인)의 노래는 진짜 예술이었습니다
중학교 극기훈련에 왜 왔는지 모르겠지만 ㅋㅋ
그리고 민현준인가 민 머시긴가 하는 거미 라는 노래하는 당시 떳던 가수도 같이 왔습니다만 최재훈이 짱이었쥬 ㅋ
오.그랬군요.
저희때는 극기훈련(?)때
가수가 오던 시절이
아니라서^^;;
쪼그려뛰기한 기억만
있죠.ㅎㅎㅎ
제 막내동생이 94년 여름 입대해서 훈련소에 있었는데 너무 더워 훈련병이 죽었어요. ㅠ.ㅠ
그래서 나머지 훈련은 쉬어가면서 했다는군요. 그때 장난같이 물에빠져죽고싶다고 했던 철없던 훈련병들이었네요.
해마다 더워 제일 더운 때 얘기할 때마다 94년도 여름이 일등이네요. ^^
맞습니다.죽는 병사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그걸 기억하고 있죠.
저희는 죽는건 몰라도
옆에서 열사병으로
픽픽 쓰러지는건
봤습니다.
소금도 비상용으로
나눠줬었구요.
어찌나 더웠는지
내무반바닥에 물뿌리면
김이 날 지경이었죠.
동생분의 심정과 경험을
저도 해봐서 그 고통을
알고있죠.
훈련받을때나 나갈때
오전 10시
이후~한낮에는 온도계가
34℃인가 35℃를 넘으면
실내에 있도록 했었죠.
물에 빠져 죽겠다~는
심하지만 그말 할 정도로
더운날들이라 이해는 합니다.
제 기억에도 너무너무 더웠죠.
94년 여름에 고3이었죠. 너무너무너무더웠었어요
정말너무너무너무 더웠죠.
https://youtu.be/l1hxg1rY17I
PLAY
94년 여름!
그더위에 연병장에서 축구를 매일 했던 기억이...^^
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