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보가 퇴역하기로 됐다
모하비사막가서 눕는다베르테르의 슬픔으로 궤테를 만난 청년 신격호가
롯데를 좋아한다. 그는 결국 이뤘다.132층을 세웠다.국내에오는 외국인에게 맨날 고궁만 보일꺼냐
를 벗어나려고 불꽃놀이
로 온 서울시민이 화려해진다. 석촌호수 역시 반사한다..
노구속 중국항공학자가
활주로에 섰다.감격의 아니 회한의 상념들이 맴돈다 그가(중국)만든 여객기가 시험비행을한다
반드시 자기생전에 해낸다는 각오였다.
김포엔 엄청크게 행사가
열린다.막 들어 온 점보비행기에 치장을하고 박대통령 옆에 역시 작지만 다부진 조중훈사장이 입이벌어진다
공군대령출신이 하던 KNA를맡았는 데 싫다고
안하겠다고 내 뺐는데
말이다. 초기항공사 KNA
사장은 여의도강물에 자살했다
KAL로 고치고 기러기를
마크로했지만 나중에
로고만 바꾼다.
77년 이륙하던 점보와 점보가 충돌했다.
83년 캄차카반도해역에서 뉴욕서 김포오던 칼
점보가 소련미사일에 수장되었다. 그 가족들이
캄차카바다에가서 눈물과 꽃다발 조화로 뒤덮고
정비석선생님을 모시고산정무한같은 필체로 애끓는 제신제를 올렸다
LA를 떠난 점보
김포공항에 착륙한다
다왔군 안심속에 긴장이 풀리는 순간 앞바퀴가
활주로 턱에 걸리는 사고다.동체착륙으로 활주에
불꽃과 연기피운다.
저 끝까지 끌려가서 멈추자 잽싼 여승무원 우리 아가씨들이 매뉴얼대로
Air slide를펼쳐 승객을
진정해시키며 탈출에 성공한다.
부끄럼 우리의 특성인가
대한민국전투기,민간항공
조종사로서 영광이 무너져내렸다.볼 낯없다.
후배 조종사를 어찌볼건가. 조종석 조종사 부조종사 같이타서 점보를 다루는 4명 운항승무원들이
문열고 내리라해도 안내리고 같이 죽었다.
행가에서 24번 스파트로
걷는 우리의 입은 굳게
다물린다.작은 실수가 빚어낸 사고앞에 안전운항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