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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루어낚시에 필요한 소도구
나도한번 초보자님들을 위하여한마디!
쏘가리 포인트는 느린 여울의 큰 돌 주변, 소머리나 여울턱의 장애물(넘어진 고사목, 복잡한 바위돌) 주변 등 은신처가 있는 변화 있는 곳에 형성된다. 그러나 하상이 밋밋하게 하나로 이루어진 바위에는 포인트가 형성되지 않느다.
쏘가리는 스푼이나 웜 등의 루어를 먹이로 속아서 덮치기도 한지만 배타심이나 투쟁심 또는 호기심으로도 덤비기도 한다.
그러나 대형급들은 경계심이나 근착성이 강해서 자기영역(바위틈, 돌틈, 고사목 틈)을 침범하는 짧은 구역(2~3m)만 공격하므로, 루어의 릴링은 물살도 감안해서 완속도를 조절하면서 액션도 인위적으로 연출해야 한다.
그리고 다소 깊은 포인트에서의 릴링은 루어가 포인트권을 벗어났더라도 끝까지(발앞까지)공들여서 릴링해야 한다. 대형급들 중에는 루어를 의심스럽게 간격을 두고 쫓아오다가 막판에 왈칵 달려드는 것들도 있다.
루어의 선택은 여울에서는 스푼이나 스피너, 댐에서는 웜이나 이미테이션이 잘 듣는다. 걸려든 쏘가리는 물가에 가까워지면 한 두 번 역주하는데, 이때에 주춤하거나 늦춰주면 엷은 입술이 찢어지면서(바늘구멍이 넓어져서) 빠져나가는 예가 허다하므로 뜰채로 떠내야 한다. 느릿매에서는 장애물이 없는 곳으로 끌어올린다.
잘아셨죠 후년에 함께 출조하였으면 하는바램 늘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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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쏘가리를 색소결핍증에 걸린 돌연변이 개체라고 했지만 그 색상은 화려하기 그지 없다. 황쏘가리의 몸색깔은 국내 토종 담수어 중 가장 화려한, 순도 99% 이상의 천연 황금빛을 자랑한다. 이 황금색은 금붕어, 비단잉어 등 흔한 관상어의 그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다. 이런 고운 색상과 희귀성 때문에 황쏘가리는 보통 쏘가리와 비교할 수 없은 대우를 받는다. 쏘가리가 계류 낚시로, 매운탕 감으로 개체수가 격감될 때 황쏘가리는 천연기념물 제190호로 지정돼 법으로 보호받으며 민물 속의 왕자로 군림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90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서식지는 우리나라 거의 모든 하천에 분포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특히 팔당, 광나루, 청평천, 소양강, 남한강 상류의 한강일대와 임진강 수역이 지금까지의 중요한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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