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Mark에게 연락을 하고 받은 메일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Ultraman 대회 명칭
이는 Ultraman 주최측의 crew member가 되어야 고려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근데 이게 뭐 중요합니까 ?
저 또한 더블아이언맨이 공식용어 아닌가 했었던 적도 있었는데요 뭘..
Ultraman이란 것도 이번에 검색해 보면서 알게된 것이고요..
Ultraman도 Ironman처럼 지역 대회 완주자 중 Ultraman Hawaii 참가자 선발한다네요..
이건 솔직히 제 입장에선 감당할 능력이 되지도 않거니와, 이런 명칭에 대한 관심도 그리 크지 않아요..
그렇지만 이 분은 티셔츠나 메달 등 수여하면서 대회를 공식화하는 것은 바라는 거 같습니다.
2. 대회 코스/제한시간 등
지난번 부산 Double Ironman 대회와는 달리 코스나 제한시간을 Ultraman 규정에 준해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KUMF에서 장거리런을 Stage Run으로 할거냐 Survival Run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수차 논쟁이 있었는 데
이 대회는 Stage Run 개념입니다.. 지난번 찬호형 완주한 Double Ironman은 Survival 이구요.
그러다 보니 수영과 싸이클은 거리가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제한 시간은 하루 12시간 씩 (수영은 6시간..)
1일차 : 수영 10km + 싸이클 145km
2일차 : 싸이클 270km
3일차 : 달리기 84km
이런 장거리 대회의 경우 코스 설계가 쉽지 않은 데
만일 수영을 남산체육센터를 이용하게 된다면
1일차 싸이클은 반포-팔당-분원리-남한산성-반포 정도가 되고
2일차 싸이클은 지원 차량이 있을 경우 속초 왕복을 생각하지만 교통량 많아 너무 더디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하는군요
3일차 달리기는 반포-팔당-남한산성-반포 구간을 생각하고 있구요..
(남한산성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근데 수영장소가 잠실 수중보가 된다면 싸이클 코스 등이 좀 변경이 될 수도 있겠지요..
3. 대회 일정
8월 중반까지는 본인 가족이 방한이라 안되다하고 8월 말이나 9월 첫째주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회는 최소한 금토일이나 토일월 이 정도가 되어야 하므로 1-2일 정도의 휴가는 사용 하셔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4. 개인 생각
요즘 집안 사정도 엉망인 데다 집사람한테 죄진 것도 많고 해서리 이런 거 남들이 하면
그저 고민만 하다가 그냥 포기해야할 상황입니다만
쇠도 달궈졌을 때 두들기듯이 마음이 동할 때 뭔가 해야한다면 제게는 지금이 적당한 것도 같습니다.
절대 그래선 안되겠지만 이번 찬호형의 더블아이언맨 완주 소식에
제 가슴속에 뭔가 엄청난 펌프가 굉음을 내면서 쉬지않고 돌아가고 있거든요...
5. 계획
만일 관심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수영을 잠실수중보 6랩으로 하고 거기서부터 1일차 사이클을 유명산 방향으로 잡아 타고
2일차 싸이클 및 3일차 달리기는 적당한 코스를 잡으면 될 듯 합니다.
하지만 너무 easy한 코스는 아니되겠지요.
한편 1일차, 2일차 3일차 출발지가 모두 똑같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작 병록형님 본인의 의사는 안여쭤보고 이런 글 쓰면 안되겠지만
3일차 달리기는 우리 쇼다운 행사와 맞물려 진행을 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이 분이 진행하는 행사에 우리가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일정이 될 수도...
혀여간 또 쓸데없는 짓을 하는 것 같습니다만
많은 채찍질과 의견을 주시면 좀더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물론 젤로 쉬운 건 이 사람에게 잘 준비해 달라 말하고 그냥 참가하면 그게 장땡이긴 하죠..
Dear Yongtae
Thank you for your email
of today's date. I will try to keep this message simple.
I emailed Ultraman
earlier this year and asked if I could host Ultraman in Korea. They said that I
should try to be a crew member before I even consider it. I do not have the
time or desire to do this. I am just 41 years old.
My vision for the event
is as follows:-
"To do the first
ultraman distance event in Korea. To compete in the event in the right way. To
set a precedent for other athletes."
Ultraman
is:-
Day 1 - 10km swim and
145km bike
Day 2 - 270km bike
Day 3 - double marathon
Each day you get a
maximum of 12 hours. The event is supported.
My parents are coming to
Korea from 1-15 August, so I don't want to do it when they are here. If I am
doing it alone, I will choose the best dates for me sometime in late August. I
will be more flexible if other people decide to do it. I could even postpone it
until early September, say the first week.
The
course
I've not decided the
course yet. If I do it alone, I might do the swim at Namsan Athletic Club. If I
do it with others options for the swim include (1) the Han River at Jamsil (2)
Chuncheon (3) Mi sa ri.
Depending on the
location of the swim, the ride for Day 1 could be Banpo-Paldang-Bunwon ri
loop-Namhansanseong-Banpo.
Day 2 - I am not sure
about this. If I had a support vehicle I think the quickest road would be to
head out toward Sokcho and turn back. There are possibilities heading out west
but the roads can be quite slow. I don't want the ride to be flat.
Day 3 - double marathon.
I think either Banpo-Paldang-Nahansanseong-Banpo, or somewhere on the Han River
path.
I want to find a way to
authenticate / validate the event i.e. to get the distances and the event
"officially recognised". This should not be a problem. We can get
medals / T shirts.
Two things are really
important to me. First, I want to complete the event. Second, it must be done
in the right way, sort of the Corinthian spirit - we are all athletes together.
This is my idea. If you
would like to join, it would make it better. If you can get others to join,
even better still. If nobody wants to do it, that's fine. I will just do it
alone.
Finally, my recent
history as an athlete. I've done Ironman the last two years. I've done half
Ironman and an olympic distance tri. I did an ultramarathon last year and this
year I am doing a lot of ultra cycling. I am a good swimmer, a good cyclist and
terrible runner!!!
Let me know your
thoughts.
첫댓글 good!! 이번 더블아이언맨대회에 우리 울랄라윙이 어느정도 관여하면서 대회가 진행된다면 아주 멋진 그림이 나오리라 생각해. 내가 회화실력이 되면 진작 나섰을 것이지만 그러질 못하니 용태가 추진해봐. Mark가 서울시너지클럽에 올린 글을 보면 수영을 춘천이나 미사리를 생각하고 있더라. 실내 수영장은 넘 심하고 춘천이 어렵다면 미사리나 한강을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지.
Mark에게 우리 까페에서 몇 명이나 관심이 있는 지를 알려주겠다고 했고
조만간 토/일 연짱 12시간 운동이 가능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day1-2 또는 2-3 종목 연습할 수 있도록 하자고 했습니다.
주말 이틀은 몰라도 연습하려고 휴가낼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8월전까지 3-4번 정도 연습해 보면 어떻게 운영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구체화될 것 같아요....
대회가 구체화되기 위해선 반복된 시뮬레이션이 필요하지. 함께 라이딩하면서 코스점검하는 것도 필요하고. 네가 수고좀 해줘야겠다.
헐 이 양반 다음주에 란도너스 1,200 나간다고 그러네요..
SBS만 있는 줄 알앗더니 1,200도 ???
그리고 나서 6월 초경에 만나서 애기를 해 보자 그러는 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 의견을 좀 정리해 보면 좋겠어요
낼 만나 이야기 해 봅시다. 재미있긴 하겠네. 어제 찬호형 전화하더니 1200 나가자고 하고, 본인은 등록까지 했다고 엄청 펌프질 해 대던데..
형은 아무래도 다녀오셔야 Ultraman 대회에 찬호형을 초청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