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는 우리나라나 서양을 막론하고 재앙과 귀신을 물리치는 나무로 여겨져왔습니다. 집앞에 심으면 집의 수호신으로 여겼으며, 서양은 더욱 심해 나무 이름이 신성한 나무(홀리 트리)라는 호칭이 주어졌습다. 호랑가시 품종들을 모으고 있습니다만 여건이 허락치 않아 별로 못했습니다. <실버 밀키보이>입니다.
잎이 조금 큰 편이나 가시가 없고 무늬가 황금색으로 아름다운 <로소디아나>입니다.
이름을 잊었습니다. 돌아서면 잊어버리는데, 나이탓인줄 알았더니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보면 머리가 나쁜 탓이었습니다.
<베르포르디 나나> 식물명에서 나나(Nana)는 '좀.... 아가' 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작고 귀여운 뜻으로 사용합니다.
역시 나나품종입니다. 미국 모리스수목원에서 이 나나 품종을 많이 개발해냈습니다. 베르포르디보단 거치가 심합니다. 그러나 잎이 어긋나기로 조밀하여 아름다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에 보급되고 있는 '오 스프링'호랑가시입니다. 호랑가시를 구입하실 때에는 숫놈(이것은 맞는 것같은데...)보다, 반드시 암놈(암년?..)을 구입해야 빨간 열매를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숫놈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지만 그냥 흉내 뿐이며, 암그루가 열매를 아주 많이 맺습니다. 호랑가시는 가을 열매가 일품입니다. 그 외로 노랑열매를 여는 아가 등 몇 종류 더 보유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헉헉..밑천이 떨어져 가는데, 이한진님은 싸이판에서만 저처럼 헉헉거리고 계신지....
ㅎㅎㅎ 잘 봤습니다. 호랑가시나무 ~~~!
푸르메님 몇년동안 고생하신 열매를 우린 따 먹기만 하는 데 또 밑천 떨어진다고 걱정까지 하셔야하니 어쩌면 좋아요. 호랑가시나무 열매를 감사히 받았습니다만 어떻게 할 지 좀 막막합니다. 지금 흙에 가식해 놓을까요? 봄에 가식할까요? 노지에 가식은 겨울에도 아무 상관이 없을까요? 무가온 한겹비닐하우스에 가식할까요? 방안에다 씨뿌릴까요? 완전초보는 푸르메님 한 말씀 한 말씀이 귀합니다. 열매하나하나 다 살려서 나무가 되었으면 하고, 귀찮게 자꾸 묻습니다. 죄송해요.
과육을 손으로 문질러서 제거한 후 아주 비닐하우스에 심어놓거나 화분에 심어 놓으면 1-2년 안에 싹이 납니다. 발아율은 높은 것같습니다. 대충 심으시고 나지 않으면 또 부탁하시고, 또 안나면 저희 집으로 찾아오세요..그러면?
호랑가시나무의 종류도 여러가지고 무늬종도 있었네요. 보질 말아야지 보고 나면 갖고 싶은 욕심 발동 때문에 걱정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봄에는 암나무과 숫나무를 어찌 구별한데요
봄에 새가지(작년가지)를 보면 작은 꽃눈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어린 묘목은 물어봐서 파는 사람의 양식에 따라 맡겨야죠..
지난번 목서나무에 이어 호랑가시나무, 제가 관심을 많이 가지고있는 수종들에대하여 자세히 가르켜주시어 많은 도움이 되었읍니다. 감사드립니다~~~
겨울에 심어보니 목서와 호랑가시나무는 아주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소나무보단 좀 약하지만요..요즘 우리나라 육송에 대해 공부를 할려고 합니다.
좋은 정보로군요. 많이 증식시켜 널리 보급하시죠.
강릉에 호랑가시정원 하나 만드시면 인기가 폭발할 것같습니다. 옛부터 오죽이 견디는 것을 볼 때 천혜의 땅입니다.
귀한 애들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암수는 씨앗이 생길 때 이미 결정되는지 아니면 발아할 때 환경적인 영향 등에 의해 결정되는지요?
크크..밑천이 들어났네요..어떤 나무 종류들은 나중에 암수가 결정되는 것도 있답니다. 우리나라 호랑가시학회가 오래 전에 결성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활동은 미흡합니다. 자세한 것은 천리포 수목원(041-672-9982) 최창호 식물팀장에 문의하시면 가능합니다.
님 덕분에 가만히 앉아서 귀한 정보와 새로운것을 많이 접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무늬종 아닌 것들도 많이 있는데, 이름도 모르고 국적도 몰라 못올렸습니다.
호랑가시나무가 집에도 있는데 이렇게 많은종류가 있는줄은 몰랐네요... 자료좀 퍼갑니다..
서울 아파트 화단에서도 재래종은 견디더이다 올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