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은 <메르스사태>로 작은손길 예술반의 6월 첫 째따비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6월의 4번째 일요일에는 드디어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ㅎ
오늘은 새로운 얼굴이 두 명 함께했는데요, 지난 5월에 처음 참가한 강희송양의 소개로
장유빈(대학 3학년)과 이진주(대학1학년) 두 학생이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여명, 주희, 경완, 충원군 해서 모두 7명의 학생이 모이니 작은손길 공부방이
모처럼 활기로 가득했습니다.
요즘 중, 고등 학생들이 학기말고사를 보거나 앞두고 있어서 일부 학생들은 참석이 어렵다고
미리 문자도 주었습니다.
오늘도 일단 수업에 들어가면서 잠시 눈을 감고 고요히 명상의 시간을 가지고 난 후에, 지난 봄부터
여러 곳으로의 출사지에서 담아온 학생들의 사진들을 함께 감상하고 또 평가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공간에서도 각각 다른 시선으로 담은 사진들을 비교 평가해 보니 학생들의 스타일이 보였습니다.
가끔은 이러한 내용의 시간이 필요함을 모두는 공감하면서 전반부의 수업을 정리하고는 예정에는
없었지만 새로온 학생들의 요청으로 카메라를 둘러 메고 인근의 청계천으로 출사를 갔습니다.
초여름의 신록으로 물든 청계천변의 풍경에 금새 학생들은 동화되어 열심히 셧터를 누르기도하고
친구끼리 장난도 치면서 약 1시간정도의 출사시간을 가진후에 다시 공부방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제법 뜨거운 기온으로 살짝 지쳐있던 학생들은 식당으로 이동하기도 귀찮은지 대부분 점심식사를
배달시켜 먹기를 원해서 중국집으로 여러 메뉴를 골라 배달을 시켰구요, 잠시 후에 배달된 음식들로
모두들 즐거운 식사를 마쳤습니다.
다음달 7월에는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있기에 여명군과 여름 특별 프로그램에 대해 상의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의견은 캠핑을 하고싶다는 요청이 많아서 가급적 그렇게 하기로 마음 먹고 준비하렵니다.
2015년 6월 29일
작은손길 예술반 담임 제영 석 명 용 합장_(())_
첫댓글 경완이가 어디 있나요
워요
여학생들의 표정이 참 예쁘고 밝으네요...
맨 마지막 사진의 좌측 3번째 학생입니다...ㅎ
@제영 석명용 넹?
저렇게나 많이 컸어요?? 청년이 되었네요...
오늘 처음 온 두 학생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젊은 청년들이 모이니 주위가 환해지네요. 젊은이들이 꿈을 마음껏 펼 수 있도록 우리 기성세대들의 책임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