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 된 여러분!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올 해를 시작하면서 부터 우리 선교회 안에 교회와 학교 건축이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정말 분주하고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되어 이제야 기도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한해 반이 지나고 어떻게 지난 6개월을 보냈는가 생각해보니 하면 할 수록 하나님의 은혜라는 단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에 삶에도 하나님의 지속적인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케냐는
지난 고난 주간 금요일 아침에 케냐에서는 젊은 대학생들이 테러집단에 의하여 살해 되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침에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기도하러 모였던 학생들을 향하여 무슬림 무장단체가 난입하여 150여명이 죽이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금 케냐의 교회는 고난 받고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 이곳 케냐의 교회는 무슬림들의 지속적인 공격과 테러를 받아오고 있습니다. 교회방화, 교회에 수류탄 투척, 교회에서 총기 난사 등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다치거나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냐의 교회와 교인들은 분노를 원수로 갚지 않고 오히려 기도하며 불탄 교회를 보수하고 무너진 예배당을 다시 지으며 테러의 위협속에서 예배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들을 볼때 정말 큰 도전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케냐의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모슬림 지역에서 선교하고 있는 교회들에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이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속되는 테러에도 사랑과 용서 그리고 화해를 이루어가는 교회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 건축
케냐의 서부쪽에 엘곤산 가보롬이라는 지역에 초등학교 건축을 지난 1월 부터 시작했습니다. 창원 상남교회의 지원을 시작된 이 학교 건축은 두 개동 8개 교실과 2개의 사무실을 짓는 공사로 현재 1개동은 완성되어 지난 5월에 헌당식을 가졌습니다.
지금 다른 1개동도 거의 마무리 공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처음으로 직접 감독하여 지은 첫번째 건물이었습니다. 건물을 지으면서 지역의 사람들과 깊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고, 또한 이런 저런 갈등을 겪으면서 케냐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많은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건물이 지어지고 나서 예배 할때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나 현지인들이나 함께 건축을 진행했던 노동자들 모두가 아주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하나님이 엘곤산 일대에 부어주실 은혜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학교는 내년에 수업을 시작할 계획으로 운영계획에 대한 여러가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학교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지혜와 재정 그리고 사람들이 채워지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학교를 통하여 좋은 기독 민주 시민들이 배출되고 좋은 인재들이 배출되는 명문학교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곰베지의 학교도 지속적으로 건물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제 지붕공사가 마무리되어가고 이제 바닥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학교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교 건물안에 들어간 기자재들을 구입할 헌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함께 기도해주시고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기억하시고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아와 과부들
저는 현재 2명의 고아들의 학비를 대고 있습니다. 유니스는 고등학교 2학년이고, 이자벨라는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유니스는 모슬림지역에서 공부하고 있고, 이자벨라는 케냐에서도 아주 척박한 곳인 투카나에 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환경이 열악한 그곳에서 유니스와 이자벨라가 무사히 공부를 마칠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더 많은 고아들과 가난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1명의 아이를 1년동안 돕는데 한 천불 한국돈으로 120만원 정도의 재정이 듭니다. 가난하여 교육의 기회를 놓치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을 멈추지 않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들어 한명의 아이를 더 돕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는 유치원에 다니고 있고 싱글맘 밑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입니다. 싱글맘인 이 아이의 엄마는 마약과 술로 삶을 살고 있는 삶의 소망을 잃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돕은 일을 통하여 현재 이 아이 엄마의 마음을 만지시고 삶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계십니다. 이 엄마는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데 주님께서 이 삶의 소망을 잃은 엄마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사야서 61장1~3절을 말씀이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구체적으로 나타난다고 믿습니다. 그 하나님의 신이 해방과 자유와 희년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것을 기대합니다. 오늘 가난한 이 아프리카에 그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눌린자가 자유케 되고 묶인자들이 풀리는 역사가 거룩한 종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아픈 아이들
지난 해 저는 심한 구순구개열을 앓고 있는 로다와 엄마 그리고 간질을 앓고 있는 칼룸바스라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여러분에게 구했습니다. 로다는 지난 1월 말로 모든 치료가 끝났고 이제는 완벽하게 치유되어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로다 엄마도 건강이 많이 좋아져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들에게 도움이 필요합니다. 로다가족이 머물고 살 집이 없습니다. 이 가족이 집이 없어 그냥 땅 바닥에서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그냥 2백만원 정도면 자그마한 집을 지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로다의 수술비로 받은 재정이 남아 집이 지어지고 나면 닭을 사주어서 자립하는 일을 도울 예정입니다.
(보시기에 오른 쪽 끝에있는 아이가 칼룸바스입니다.)
간질을 앓고 있는 칼룸바스는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서 더이상 기절하지 않고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지난 2월에 나이로비에 나오게 했서 얼굴을 보았는데 이전보다 훨씬 밝아지고 학교도 다니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동안 다니지 못했던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칼룸바스의 삶에 일하시고 계심을 인하여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아이를 위해서 기도를 멈추지 말아 주십시오
케냐의 서부
엘곤의 학교를 지으면서 몇개 교회 건축을 도우면서 모슬림 강한 지역이 서부에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지역 한곳(와무니니)에 우리 선교회는 교회를 건축했습니다. 저는 그곳에 5개 교회를 방문하면서 모슬림이 강성한 지역에서 모여 뜨겁게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교인과 목사들을 보면서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커다란 모스크에 비해서 보잘것 없이 작은 교회 예배당에서 아니 예배당이 아니라 조그만 구멍가게 수준의 공간에서 예배 하면서도 오히려 더 뜨겁고 찬양하고 예배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예배가 무엇인지 믿음을 지키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복음의 능력이 어떠한 것인지 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이 지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세워진 교회를 토대로 목사들을 훈련하고 청년들과 여전도회 회원을 양육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또한 세워진 와무니니 교회가 급속도록 성장하면서 10명도 안되었던 주일학교 아이들이 250명으로 성장했고 20명정도인 교인도 100명이 넘게 모이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며 우리 선교회는 이곳에 학교를 건축하는 일에 대하여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도 기도해 주십시오.
교회 성장하고 교인이 늘자 모슬림들의 공격도 시작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와무니니 교회 목사가 모슬림들이 고발로 경찰서 유치장에 갇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허가 없이 아이들에게 교육을 했다는 명목입니다. 이 일로 인하여 더욱 학교를 세우는 일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모슬림 지역에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능력이 어린아이들에게 흘러가도록 기도해 주시고 좋은 기독교 학교가 세워지기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곳에 교인들이 이런저런 핍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가족이야기
지난 3월 제 아버지께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저는 안타깝게 임종도 장례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불효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지난 5월 말 한국에 방문하여 아버지를 모신 납골당에 앉아 지나온 시간들을 생각하며 참 아픈 삶을 사신 아버지에 대한 연민과 깊이 사랑하고 돌봐드리지 못한 마음이 교차하며 가슴 아팠습니다. 고아의 기분이 어떤 것인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함께 아파해 주시고 위로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언제나 흔들림없이 제 옆을 지켜주고 있는 아내는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을 이곳 케냐에서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예정이는 이제 12학년이 되어 내년에 대학에 갈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정이 이후에는 바로 하람이가 그리고 인애가 이제는 아이들이 집을 떠나 독립적인 삶을 살 시간들이 가까이오고 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저로 인하여 아이들이 이곳저곳 많이 이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참 자라준 것이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한번도 불평하거나 불만에 소리 하지 않으며 아빠를 응원해 준 아이들이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사역하고 살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여러분 우리 아이들이 좋은 기독 민주 시민으로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로 사람들에게 덕을 주고 복을 나누는 삶을 잘 살 수 있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을 후원해 줄 후원자들이 더욱 많아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가족과 기도의 짐을 함께 지워줄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성령의 충만함으로 살기를 위해서
2. 기도보다 성령보다 말씀보다 앞서지 않는 삶을 위해서
3.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4. 가보롬 학교 운영에 지혜를 주시도록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도록
5. 필요한 재정과 사람들을 붙어주시기를 위해서
6. 교육팀이 함께 마음을 나누고 일을 할 수 있도록
7. 날마다 새로운소망과 비전을 하늘부터 듣는 삶을 살기 위해서
8. 들을 귀를 가지는 사람으로 살기를 위해서
9. 음곰베지 학교건축과 투카나 사역, 그리고 가난한 아이들을 돕는 일에 전심을 다하도록
10. 아프리카 사람들을 깊이 사랑할 수 있도록
11. 5천명을 먹이는 삶을 사는 사람이 되기를 위해서
2015년 7월 14일
아프리카 케냐에서
이상윤, 장미향, 이예정, 이하람, 이인애, 이한나, 이 사무엘 드림
** 후원계좌번호 : [신한은행] 110 - 003 - 462273 이상윤
[우리은행] 109 - 084 - 31383 이상윤
[스탠다드차티드은행(SC제일은행)] 478-20- 020123 이상윤
아프리카로 직접 송금하는 방법
ACCOUNT WITH INSTITUTION: CHASE BANK(K) LTD. P.O.BOX 28987,NAIROBI WABERA STREET
SWIFT CODE : CKENKENA
For Further Credit To : MI HYANG JANG LEE
A/C NO : 0032041538002
BRANCH : VILLAGE MARK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