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둘레길,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에 선정
입력 : 2018-09-22 14:00 ㅣ 수정 : 2018-09-22 14:00
곡성 섬진강둘레길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18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걷기여행길 15곳에 뽑혀 우리나라 가을 걷기 명소에 공식 인정받았다. 이곳은 섬진강 자락을 따라 숲길과 강변길이 어우러져 수십년전부터 관광객들의 인기 장소로 널리 알려져왔다.
곡성군은 2018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곡성 섬진강둘레길 걷기’ 행사를 다음달 28일 개최한다.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왕복 10.5㎞ 구간에서 진행된다. 쾌적하고 아늑한 숲길, 섬진강의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하는 강변길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침곡역의 섬진강 레일바이크와 가정역의 섬진강 출렁다리는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걷기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근기 군수는 “우리나라 걷기여행 축제 선정을 계기로 섬진강 둘레길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섬진강과 곡성의 매력을 즐기시고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곡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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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 고향이고 섬진강은 초중고 다닐때 여름이면 거의 날마다 고기를 잡으러 갔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
모래무지(沙魚.鮀魚), 자라, 뱀장어를 많이 잡았었다.고향 섬진강 둘레길이 여행길 축제에 선정되었다니 반가운 일이지만 섬진강에 물고기 특히 은어 참게 뱀장어가 많아지는 것이 우선이다.
섬진강에서 1986년 뱀장어를 잡아보고 그뒤에는 잡지 못했다. 고기가 줄어든 것은 환경 오염 탓인데 무엇보다도 상류에 있는 금호 공장의 영향도 크다고 본다.
아래 고기는 내가 많이 잡아 본 어별이고 섬진가의 특산어류는 소하어인 은어(銀魚)와 강하어인 참게(眞蟹(진해-진궤), 蟹(해). 川蟹(천해). 도앙참게. 섬진장 참게)이다.
沙魚(사어) | ① 모래무지. 鮀魚(타어) |
② 상어. 鮫魚(교어). 鯊魚(魦魚.사어). 䱜魚(작어) |
鼈(鱉<속>, 별) | 자라 |
鰻鱺(만리) | 뱀장어. 白鱓(白鱣.白䱇.白鱔. 백선). 長魚(장어). |
소하어, 강하어, 육봉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