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전 보호 비닐 제거, 음압기록 조작 의혹 "위반사항 확인 뒤 제재 예정…관리 감독 강화"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2022.12.19. knockrok@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서울 학교 석면제거 공사가 허술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논란이 일자 교육청이 사실 확인 및 지침 개선에 나섰다.
16일 서울시교육청은 "관련법 및 교육부 학교시설 석면 해체·제거 안내서 중 석면해체·제거 절차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9학년도 겨울방학 서울 강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석면제거 공사가 '엉터리'로 진행됐다는 의혹이 최근 보도됐다. 교육청은 주요 쟁점을 '공사 완료 전 비닐보양 제거', '철거 및 측정업체 간 음압기 측정기록 조작'으로 파악했다.
교육청은 해당 의혹에 대해 "석면안전관리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감리인과 석면해체·제거업자의 위반사항을 파악하고, 그 결과에 의해 제재 등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진행되는 석면제거사업에서도 학교 석면 모니터단을 철저리 운영하고, 공사 중 불시점검 등을 통해 공사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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