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은 세계 최초로 ‘수입산ㆍ국내산 혼합 참깨 원산지 판별법’, ‘첨단 분석기기를 이용한 청국장 원산지 판별법’, ‘과실 생장촉진제(에세폰) 신속분석법’ 등 농식품 품질ㆍ안전관리 첨단 실용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유전자 분석을 이용한 참깨 원산지 판별법’은 현재 이화학검정법을 이용해 원산지판별을 하는 참깨를 유전자분석을 통해 원산지 판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종전의 이화학적 분석법으로는 수입ㆍ국내산의 혼합품 분석이 어려웠으나, 새로 개발된 유전자분석법은 정확하게 판별이 가능해 참깨의 지능적인 부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청국장 원산지 판별법’은 소비량 및 원료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분석법이 없어서 원산지 단속이 어려웠던 것을 NIRS(근적외선 분광분석기), XRF(X선 형광분석기) 등 첨단 이화학분석 기기로 판별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청국장 원산지 단속 업무를 과학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추진 예정인 음식점원산지표시 대상품목 확대(두부, 콩국수, 콩비지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실생장촉진제 에세폰 분석법’은 종전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유도체화 과정을 생략해 분석시간을 종전의 1/4 수준으로 단축하고,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킨 분석방법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산물의 잔류농약 동시다성분분석(320성분)에 포함돼 있지 않은 사각지대에 있는 농약 성분(에세폰)을 신속ㆍ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관원 관계자는 “개발된 기술을 통해 FTA 등 개방화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학술지 논문 투고 등을 통해 우리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로 발전시키며, 특허가치가 있는 연구결과는 특허출원 등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과학농정의 기반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첫댓글 한중 FTA로 중국산은 더 싸지겠고, 중국산도 그나만 좋은 수입산인데 더 안 좋다는 인도, 수단산이 중국산으로 둔갑하다고 하고, 국산은 날씨 탓도 있고 갈수록 보기 어려워지니 이런 방법도 궁여지책이라고 해야 하나
신토불이 우리땅에서 나는 농산물이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