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면적이라면 뽑으세요.
쪼그려앉아 뽑기가 힘드시다면 그리고 면적이 제법 된다면 제초제 사용은
여러모로 안정적인 재배로 가는 방편이 됩니다.
첫째. 발아억제제 '스톰프'
농협자재상에있습니다. 유제,입제가 있는데
유제는 밭두둑 만들고 분무기노즐을 조절하여 액제가 안개형태가아닌 물방울 형태로
분사되게 조절하여 두둑과 골에 전면살포합니다.
입제는 파종후 복토를 한뒤에 골고루 흩어뿌림 해주세요. 맨손으로 뿌리다보면 손가락이
노랗게 물듭니다. 면장갑 껴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닐장갑을 먼저 끼우고 그위에
면장갑으로 덧끼운후에 살포하세요.
약제 약성잔존기간은 2개월입니다. 파종후 그리고 보온재설치직전에 해주세요.
둘째. 잡초는 다죽이고 마늘은 멀쩡한 제초제 '트리부닐'
2월 해동기에 딱 한번만 사용합니다. 낮기온이 25도이하여야하고 잡초가 10cm미만일때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냉이까지도 죽이는 제초제입니다.
좋은대신 비쌉니다.
희석배율은 반드시 권장량을 지키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과용하면 안됩니다.
다른 제초제들은 두배 세배 더 강하게도 쓰지만, 트리부닐은 약이 독해서가 아니라
희석배율이 강해지면 마늘도 죽습니다. 그러니 정량배율로 사용하셔야만 합니다.
2월에 트리부닐+스톰프 처리시 잡초는 죽이고 남은 잡초씨앗의 발아를 억제하여
4월까지 태평스러워집니다. 4월이후 나오는 잡초는 방치해도 큰 탈은 없습니다.
구하기도 어려운 이 약제는 운빨좋거나 꿈 잘꾼분들은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만큼 품귀가 잦은 약제입니다. 제가 해마다 두박스(100포)가량 사용하는데,
아주아주 다급하신분들은 2월에 잡초상황을 보고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