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러쉬

[송성련(21)]

어거스트 러쉬

들어봐요

들려요?

음악 소리예요

바람 속에서

공기 속에서

빛 속에서

음악은 우리 곁에 있어요

마음을 열면 다 들려요

그냥 가만히

듣기만 하면 돼요

영화의 대사 하나하나가 시입니다.

보는 내내 소름 돋을 정도로 좋았어요

나무가, 신호등이, 바람이, 온 우주가 건네는 언어를 음악으로 재현해낸 음악 신동.

음악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고 음악적 교감으로 서로를 끌어당기는

음악이라는 단어 대신에 문학이라는 단어를 넣어도 감동 그 자체인 영화입니다.

오래전 친구가 추천해준 영화인데 익어가는 가을에 보게 되어 더욱 좋은 영화.

친구가 느꼈을 감동을 오늘 내가 느낌으로 우리 영혼은 연결되었다.

[구영명(21)]

"저건 정말 있을 수도 없는 일이야. 음악적 재능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절대로 아니거든. 악기를 한 번도 만져 본 적이 없는 아이가 갑자기 기타와 오르간을 능숙하게 연주한다는 게 말이 돼?”

모처럼 무슨 영화인가 살펴보았습니다.

[서애숙(19)]

아주 예전에 보았던 영화인데... 그 사람이 가진 속성에 선한 마음이 그 안의 것을 들여다 보았나 봅니다.
다시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