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 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찬323)
주께 부름 받은 자가 겨우 몸이 아프다고 하여 물러서고 주저할 수 있을까?
믿음의 선배들을 보라. 그들은 주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어디든지 가지 않았든가?
가는 것 만 중요하랴? 그들은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리라 작정하였다.
나는 잠시 잊었다. 부름 받은 종으로서의 사명을 잊고 나약해졌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야 하는데, 괴로울 때 주저하고 말았다.
부르심에 장애가 있을까? 주님의 부르심이 얼마나 크고 황송한데 괴로움으로 부르심을 저 버릴 수 있나?
아.. 나의 어리석음이여. 나의 무지함이여.. 나의 나약한 이기적 사랑이여..
죽음조차 막을 수 없는 그 분의 부르심에 한낱 질병과 불편함으로 주저하고 말았다.
부름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이 찬양이 나의 결단이요, 마음이요, 나의 기도가 되리라..
오 주님..나는 마음이 완악하고 사랑이 없음을 고백합니다.
아골골짝 빈들에는 복음들고 가지 못하고
소돔같은 거리에도 사랑 안고 찾아가지도 않고
종의 몸에 있는 것도 아낌없이 드리지도 않는 쓸모 없는 종입니다.
그런 나를 주께서 부르셨습니다.
주님.. 부르셨을 때는 내게 대한 사명이 있었을 텐데..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성령충만함을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사명을 한 시도 감당할 수 없는 그런 존재입니다.
내가 할 수 없기에 오직 주만 의지합니다.
오직 당신만을 바라봅니다.
부름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게 하시고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르게 하소서.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종이 되어 당신의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옵소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내 인생의 전부이며 모든 것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