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서 본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작품은 킬빌 이후 처음입니다. 그때 큰 화면에서 잔인한 장면이 난무하던 충격으로 그후론 극장서 안보려했어요(킬빌 너무 재미있게 봤단건 함정;)
원래 내부자들:디 오리지날 보려고 극장에 걸린 영화들 리뷰보다 헤이트풀 칭찬이 많길래 급 맘 바꿔 봤어요.
영상이나 음악(엔니오 모리꼬네)도 너무 좋구요 무게나 폼 잡는 씬은 별로 없구요,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은 느린 장면들 사이에 떡밥을 잘 뿌리면서 반전의 반전이 나오는데 완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무엘 L. 잭슨과 커트 러셀 연기 너무 잘합니다. 선수들이라 기대했는데 그 이상으로 완전 푹 빠져봤구요, 특히 월튼 고긴스의 특유 사투리 연기, 연기 잘하는 제니퍼 제이슨 리 올만에 봐서 넘 기쁘더라구요. 마이클 매드슨(킬빌의 악당중 하나), 팀 로스 등 조연들까지 연기 너무 잘해요..(채닝 테이텀이 깜짝 등장합니다 ㅎ)
잔인하고 깜짝놀라는 섬짓한 장면들이 나오지만 요부분만 좀 각오하고 보시면 무려 3시간이나되는 시간이 긴장하며 즐겁게 훅 지나갈거에요.
어디서 어떤 반전이 나올지 몰라서요 ㅎㅎ
(원작 러닝타임이 3시간 7분이던데 울나라 개봉은 10분 정도 삭제한거 같네요)
첫댓글 타란티노 작품이라 관심갔는데 아조님 후기에 더 땡기네요~
내부자들은 혼자 보구
요번에 남편과 디 오리지널을 봤는데,
남편이 세시간이 훌쩍 갔다며 재밌어 하더라구요.
현실은 더 하겠지 하며..ㅎ
타란티노 감독 작중 젤 재미있는 작품 같아요. 그렇다고 다른게 재미없단건 아니구요 ㅎㅎ 요건 보자마자 한번 더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진짜 즐겁게 봤습니다.
@아조 킬빌,바스터즈,장고..그 특유의 느낌이 좋아서..
덕분에 기대치 살짝 올려봅니당~^^
@안젤리나 졸려 말씀하신 것들 다 본 사람들이 이 작품 짱이라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ㅎㅎ
앞에 살짝 지루해서 여친님이랑 보다가 둘다 졸았지요ㅋㅋㅋ 그래도 타란티노는 진리..
저도 그런 장면이 있었는데 언제 뭐가 튀나올지 몰라 딴데를 못보겠더라구요 ㅎ
우와~재밌겠다....
함 보세요~^^ 이야기도 재밌지만 눈덮힌 풍경도 완전 멋져요~
앞으로 보실 분 영등포 cgv에서 보세요~화면비가 가로로 특히 긴 영화에요 전 그냥 모르고 판교 cgv에서 봤지만요 ㅎ
아! 아직 걸려있긴 한가요
월튼 고긴스 미드 선즈오브아나키에서 보신 분 있나요? 흥미가면 한번 보세요 ㅋㅋㅋㅋㅋ
거기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데 암데나 내리기 전에 보셔도 될거에요(이래놓고 스타리움 간 분들 부러워함). 무정부아들(?) 주변에 본 사람이 없어 즐겨찾기만 해놓을건게 함 봐야겠네요~
@아조 저도 영등포에서 보신 분들 부러워요 ㅎㅎ 선즈오브아나키에서 티기랑 비너스(월튼 고긴스) 진짜 볼만해요 ㅋㅋㅋㅋ 본 사람들이 없어서 얘기를 나누고 싶어도 못 나눴네요 결말은 너무 허무했지만 색다른거 느껴보시고 싶은 분들 추천해요
@갈양 오.. 색다르다니 끌립니다. 추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