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다와 더불어 하나님의 선민의 자손임에도 불구하고 신본주의 정통을 따르는 다윗 왕가를 배신하고 타락하여 이방 나라들과 다름없게 된 북 이스라엘..
여로보암 왕부터 우상의 제단을 쌓는 것을 시작으로 나라가 존재하는 내내 반란과 암살, 끊임없는 왕조의 몰락과 생성이 반복되었다.
형제 남 유다를 대적하는 일을 서슴치 않고 필요에 따라 화친과 대적을 일삼으며 철저하게 인본주의적 나라로 변질된 북이스라엘은 결국 앗수르의 침략으로 역사의 막을 내린다. 이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난 백성들이 필연적으로 심판과 비극적 종말을 맞이할 수 밖에 없음을 가르쳐준다.
하나님은 앗수르를 들어 북 이스라엘을 징계하는 막대기로 사용하셨다.
배역과 불의, 우상숭배가 만연한 북이스라엘은 BC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잔인하게 멸망당했다.
심판은 무섭게 닥쳤는데, 앗수르의 교만으로 더욱 심하고 잔인하게 북 이스라엘은 멸망당했다.
앗수르의 손에서 북이스라엘을 구원할 자가 없었다.
슬픔과 고통의 날이요, 하나님이 얼굴을 감추신 날이었다.
그 적막함 속에 하나님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에 대한 심판과 이스라엘의 회복을 선언하신다.
자녀의 징계의 막대기로 앗수르가 쓰임 받기 했으나, 그의 교만과 잔인함은 하나님의 의를 넘은 것이었다.
하나님은 혹독한 징계 가운데서도 자녀의 눈물을 아파하시는 분이시요, 회계와 회복을 요구하는 이시다.
하나님의 초점은 선택받은 그 자녀에게 있다.
자녀가 비록 범죄하여 악한 길로 갈지라도, 그래서 공의 가운데 그들의 죄로 징계를 받을지라도,
하나님의 애끓는 선택한 백성에 대한 사랑은 변치 않으신다.
북이스라엘도 남유다도 그들의 죄악과 불의로 징계를 당하나,
하나님은 앗수르를 심판하시고, 바벨론을 멸망시키시고 마침내 이스라엘을 회복하신다.
징계의 목적은 심판이 아니라 회복에 있다.
하나님의 열심이 내세울 것이 없는 저녀들을 무조건적으로 살리고 회복케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