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는 터키석이 유명한데 터키석은 터키옥이라고도 불리우는 청록색의 돌로서 12월의 탄생석이라고도 하며 이란에서 나는
푸른색 옥을 터키에서 유럽으로 수출하였기 때문에 터키석이 되었다고 한다.
전사들이 이 돌을 지니고 있으면 전쟁에서 승리하고 다치지 않는다고 하여 몸에 지니고 있었다고 하며 지금도 터키인들은 행
운, 건강 전염병 악마의 눈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다고 믿는다고 이 돌을 지닌다고 하니 파란 유리에 눈알을 그린 나자르 본주도
터키석 때문에 파란 유리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굴뚝처럼 생긴 바위사이로 길도 있고 그 밑에 사람들도 살고...
스머프 마을 같이 생겼다.
곧 떨어지게 생긴 바위도 보이고....
야트막한 전망대...여기서 보면 우치히사르와 평원을 볼 수 있다.
전망대 앞에 있는 나무에 걸린 악마의 눈이라는 나자르 본즈...액을 막아주고 행운을 준다고...
우리를 태우고 다니는 버스이다....카파도키아를 들르는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보석가게를 구경하고 이곳에서 스머프 마을을 구
경하고 다른 곳으로 떠난다.....
데린쿠유로 가는 길
길 가에 보이는 바위들
데린쿠유에 도착을 하고....나자르 본즈를 닮은 보라색 꽃과 노란 꽃이 예쁘다.
데린쿠유를 들어가는 입구...지하도시라는 간판이 있다.
데린쿠유는 깊은 우물이라는 뜻으로 1963년 닭을 쫓던 농부가 발견한 것이라고 하며 지금도 이런 곳이 가끔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데린쿠유는 지하 120m까지 내려가는 대형 지하 도시로 현재 8층까지 내려갈 수 있는데 2만 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이 지하도
시는 이 지역에 36개 정도가 있다고 한다.
이 데린쿠유에는 선사시대의 유물들이 발견되기도 하는 것을 보아서 4천년전부터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이런 동굴을
만든 목적은 잘 파지는 자연조건 때문에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외부인의 침략을 피하기 위해서 일 것이라고 추
정을 한다.
이곳의 시작은 로마의 기독교 탄압을 피해온 사람들이 살면서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13세기 몽골군이 침공을 하였을
때도 입구를 막음으로서 무사하였다고 한다.
이 동굴에는 사람을 묶어 놓았던 기둥들이 있는데 지하동굴에서 오래 생활을 하다가 보면 정신이상자들이 많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그들을 묶어 놓거나 종교적으로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을 묶어 놓기도 했다고 한다.
밖에서 생활하다가 숨어야 할 일이 있으면 이 곳에와서 살았는데 그 기간이 몇 달이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니 조명도 제대로 없는
그런 곳에 살게 되면 햇빛 부족으로 인한 질병도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실지로 곱추 같은 사람들도 많았다고 한다.
시간에 쫓기면서 동굴을 둘러보다가 보면 막상 그들의 삶을 생각해 볼 여유가 없다.
참으로 미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데린쿠유의 개념도
가이드가 이곳은 어디고 저곳은 어디며 무엇을 하던 곳이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그러면서 주의를 준다. 혼자 길을 잃으면 영
원히 나올 수가 없다고 하며 전에 관광객 한 사람이 이곳에서 길을 잃어서 아직도 못 나오고 있다고....
다른 지하도시와 연결되는 통로라고....
우물처럼 생긴 수직동굴...환기와 굴을 팔 때 방향을 알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외부의 침입자들을 막기 위해서 굴을 좁게 그리고 낮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 기둥에 사람을 묶어 놓았다고.... 묶게 만들어진 곳이 지금도 있다
이 방이 체벌을 위한 방이라는 것을 설명하는 가이드....
금방 누군가가 천정을 긁었는데 처음에는 흰색이지만 금방 산화되어서 색깔이 변한다고 한다.
바위는 가볍고 숟가락 정도로도 팔 수 있게 연하다....
40여분 동안 구경을 하고 밖으로 나간다.
데린쿠유 밖에 있는 교회(성당).....부시지 않고 남겨 두었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게 한다. 기독교의 입장이라면 남겨 두었을
까 하는 생각이다.
데린쿠유 밖에 있는 가게들...
지금부터는 코니아 평원을 거치고 토로스 산맥을 넘어 장장 580키로 8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안탈리야로 가야 한다.
터키에서 가장 긴 코스이다
첫댓글 세상엔 어쩜 그리도 신비로운 곳이 많을까요
아직 가보지 못한 터키....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콧바람 솔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