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리산임도 4명 레이스 이벤트 후기

[김성만(성만)]

☆날짜 : 2020년 11월21일 14시
☆장소 : 수리산 임도 에덴기도원 주차장
☆ 참석: 선수 -백수,성만 해도파 떡판
동반주 -달준 외유 해도파 반월
미리와서 운동- 윤셈
응원및 자봉
똘이장군 산속 송펠레 뽀송 내강 땅콩 날라리아
뒷풀이 참석 -고돌 은희 별밤 달하 (총 20)
☆ 스케치
지난 1주일전 자체대회때 뒷풀이때 달리기 하는 분들의 특유의 경쟁심리와 우월감을 나타내려는 분위기에 휩쓸려 처음에는 성만 땅콩 해도파 떡사무장 4명이 하기로 되었는데 땅콩의 부상으로 긴급으로 백수고문님이 흔쾌히 수락은 안했지만 만만한 찌질이 그룹정도야 하는 마음으로 합류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4명이 최종확정되어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클럽 밴드를 통하여 오랫만에 밴드가 북적였네요.
투표결과는 실력에 상관없이 성만20 백수10 떡7 해도4로 결정되어 인기투표인지 정말로 1등할사람을 찍은건지 감이 안잡힐정도 였습니다.

저는 분명히 지난주 56분 뛰었고 그정도 수준이고 좀더 기록단축을 목표로 한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것때문인지 인기때문인지 최다 득표를 했네요.
첫풀 뛸때보다 더 긴장이 되는듯 했습니다.
잠을 설칠정도로~~~^^

떡판은 여전히 큰소리로 뻥을치고.해도파는 오늘 뛸려고 아침부터 굶고 다이어트하고 백수고문님은 점심을 든든히 드셨다고 하시고~~~^^

드디어 토요일 14시에 기도원 주차장에 모여서 간단히 선수들과 동반주자들 사진찍고 출발합니다.
대략 1.2키로 계속되는 언덕구간으로 경쟁을 하다보니 지난주보다 1분이상 빠르게 출발하여 숨이 안쉬어질 정도로 빠르게 올라갔습니다.
거의다 같은 속도로 올라오니 언덕 끝나도 다리가 풀려 내리막에서도 속도를 못낼정도로 오바한것을 후회하면서 그동안 연습한것 믿고 계속 뛰어 나가는데
2키로쯤 지나니 떡이 계속 치고 앞서서 나가고 뒤에 해도파는 안보이고 아직도 백수고문님은 뒤에서 계속 따라오는듯 ~~~^^
계속되는 언덕과 내리막길을 가다보니 백수고무님과 해도파는 안보이고 떡은 앞으로 계속 도망가고 내속도는 지난주보다 언덕에서는 뒤쳐지고 숨은 안쉬어지고 마지막 임도오거리까지 가는 최대 난코스 언덕에서 걷다뛰다를 했습니다.

가끔씩 달준형님이 동반주해주셔서 앞뒤로 왔다갔다 하시는데 뒤에서 올때는 백수고문님 따라오는줄 알고 긴장 바짝했었습니다.
임도오거리 지나 이어지는 내리막길에서도 최선은 다해 뛰었지만 떡사무장은 보이지 않게 도망가버리고 골인지점에 두번째로 들어왔지만 기록은 54분08초로 지난주보다 약2분정도 단축시켰네요.

해도파도 골인지점에서 정말힘든 모습 보였지만 58분대에 들어오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박수고문님은 내가 앞질러가니 어느 지점에서 뒤돌아가신듯~~~^^
그래서 식대 부담하신듯~~~^^
참고로 성만을 1등한다고 찍었던 분들은 1만원씩 벌금내라고 하셨습니다.ㅋㅋ
.
짧은시간동안 이었지만 재밌는 추억만들었고 재밌었습니다.

뒷풀이는 황초보고문님의 한촌설렁탕에서 무용담과 떡의 레벨해서 고수반으로 올라간다고 설레발과 자만심 가득담은 썰을 들어야했습니다.

뒷풀이는 코로나 때문에 15명(주인부부포함)이 즐거운 뒷담화로 시간을 보내고 잘먹고 백수고문님이 부담해주셨습니다.

[윤셈~(윤명자)]

생생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최선을 다한 모습 멋져요. 선수님들 고생 많았어요. 저도 덕분에 한바퀴 완주.

[김성만(성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보여드릴수 있습니다.

[백수]

1등한다꼬 뭐 대단한 일은 아닌 것 같고
살살 뛰겠다는 편한 마음으로 나섰다가 완전 코피 터졌네요..ㅠㅠ 초반 2키로 언덕에서 완전 넉다운.. 숨도 안 쉬어지고, 다리는 무겁고.. 내리막을 지나고 나면 임도오거리 전에 또 긴 오르막을 치고 올라가야한다는 끔찍함.. 바로 쿨하게 포기하고 편안한 휴식을 선택했습니다요 ㅋㅋㅋ~

[김성만(성만)]

뛰다가 뒤에서 발자국소리 날때마다 깜짜감짝 놀래서 잡히는지 뒤돌아보았습니다. 달준형님이었습니다.

[뽀송이]

모두 고생했어요
보는사람은 넘 잼 났어요~~~^^
잘 보고 갑니다요 ~~~~

[김성만(성만)]

감사합니다.

[날라리아]

산에선 강한자 고수 김~성~만👍👍

[김성만(성만)]

과찬이십니다.

[해도파(조병수)]

2007년인가 6년인가 5키로 화성대회 쌀 50등이후 가장 힘들게 뛴듯싶네여. 초반 몸이 안풀려 힘들었지만 한 임도오거리부터 몸이 풀려 재미있게 뛰었습니다. 간만에 즐겁게 뛰었습니다

[김성만(성만)]

저력이 살아있다는걸 새롭게 느꼈어 연습없이도 58분~~~^^

[최말임(이쁜이)]

저렇게 경쟁도해볼수있고
뛸수있음에 박스를 보냅니다~
모두가 선수네요
떡삼무장님이 펄펄날으셨고
성만운영장님도 2분단축~짝짝
백수님은 뛰시다 힘드시면 포기할것같았고 ㅋㅋ
해도파님이 58분대완주~짝짝
모두에게 박수를보냅니다
수고많으셨어요~

[김성만(성만)]

응원오셨으면 더 잘뛰었는지도 몰랐는데, 빠짐없이 나오세요.

[떡판(차일기)]

뛰신 성님들.. 페이스해주신 성님들 응원해주신분들 수고 많이하셨슴다..
이 시국만 아니면 많은 분들이 함께해 즐거운 시간 보냈을텐데 아쉽습니다..
떡이 아직 젊어 힘이 많이 남아서 젤 먼저 들어왔나봅니다..
아무쪼록 상황이 많이 호전되면 재밉는 레이스 추진하도록 하겠슴다~~

[김성만(성만)]

아무리 봐도 뭔가가 있어 평상시하고 전혀 다른 페이스로 들어와서 의심이 많이됨.

[산속마을(권석기)]

하여튼 떡 사무장 당분간 큰소리 치겠어...

[김성만(성만)]

도핑테스트 해봐. 뭔가가 있을거야~~~

[산속마을(권석기)]

어제 이벤트 최종기록
똘이형님 도착사진기록과 성만운영위원장 기록으로 역산한 정확도 100% 공식기록입니다...

출발 14:01:48초

도착시간 기록 차이
떡 14:52:57 51:09 00:00초
성만 14:55:56 54:08 +02:59초
해도 14:59:44 57:56 +06:47초

[김성만(성만)]

일단 내기록에는 만족~~~

[반월]

첫고개마루부터 목이 쐐하게 달렸습니다만, 선수들의 꽁무니를 보지 못하고 들어왔습니다.
지난 번 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것 같아요.
대략 9.5km의 산악길을 6분50초 페이스로 (65분) 달렸으니 스스로는 대단한 성취라고 자평을 하고 싶습니다. ^^

제가 떡판님의 승리에 거금을 걸었지만 정말로 일등하신 실력 급상승에 깜놀합니다.
축하합니데이~

한촌설렁탕에서 즐거운 식사에 더 즐거웠습니다.
백수고문님이 한턱내셔서 감사히 먹었네요.

저는 귀가중 몸 좀 풀러 호수공원 채력단련장으로 왔네요.
가볍게 웨이트트레이닝 몇 개 하고 들어갈랍다.

날씨도 맑고 춥지않아 달리기에 참 좋았던 에이스회원님들과 함께한
행복한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해도파님의 계체량조정까지하고 뛴 58분대의 불굴의 투혼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박수를 쳐드립니다.

[김성만(성만)]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달하]

뻔한 결과가 아닌 예상을 뒤엎는 결과에 더 재미난 이벤트였네요. 오빠들 다들 부상없이 마무리하셔서 더 좋았구요. ^^~
성실하게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들이 정말 멋져요.

[김성만(성만)]

아무리 성실해도 타고난건 못따라가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