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크레딧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한
데드풀 유니콘 DDR 장면에 대한 댓글을 보고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자면...
일단 본문 중에서도 데드풀 유니콘 DDR이 나오죠.
그런데 엔딩 크레딧과는 좀 다릅니다.
엔딩 크레딧에선
'데드풀이 유니콘 뿔을 문지르면 무지개색 액체?가 나온다'이고
본 영화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편집에서
'갑자기 화면이 멈추고 데드풀이 유니콘 장난감 냄새를 맡으며....'
흠흠...
작중에선 유니콘으로 나오지만 수많은 하위문화들을 끌어다 쓴
각본을 감안해 본다면 이건 하스브로의 MLP(마이 리틀 포니)를
패러디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더라고요.
본래 여아들 대상으로 만들어진 장난감과 애메이션 캐릭터 '포니'가
성인 남성 덕후들의 관심을 끌면서 '브로니'란 용어도 생겼죠
물론 대다수 덕후들은 순수하게 그 키치함에 빠져든 것이지만
그 와중에 19금 코드와 포니를 묶는 시도들도 있었지요.
아마 이런 코드를 가져다 쓴 것이 아닐지... 흠흠..
첫댓글 굉장히 공감합니다.. 저도 무지새색 보자마자 포니 생각났어요. 생각해 보면 영화가 숨겨져 있는 덕력으로 숨겨져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볼트론 나올 때 짠해지더군요. 영화보면 세 사자라고 나오는데 사실은 다섯 사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