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기 쉬운 말(37) 부치다/붙이다
부치다 : 힘(실력)이 미치지(감당하지) 못하다.
(예) 그 일은 힘에 부친다.
(편지나 물건 따위를) 보내다.
(예) 편지를 부치다.
논밭을 다루어서 농사를 짓다.
(예) 논밭을 부친다.
번철 따위에 기름을 두르고 밀가루 반죽 따위를 넓적하게 펴 가며 지져 만들다.
(예) 빈대떡을 부친다.
(어떤 행사나 특별한 날에 즈음하여) 어떤 의견을 나타내다.
(예) 식목일에 부치는 글
어떤 문제를 다른 곳이나 다른 기회로 넘기어 맡기다.
(예) 회의에 부치는 안건
원고를 인쇄에 넘기다.
(예) 인쇄에 부치는 원고
먹고 자는 일 따위를 남에게 신세지다.
(예) 삼촌 집에 숙식을 부친다.
붙이다 : 꽉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게 하다.
(예) 우표를 붙이다.
가까이 닿게 하다.
(예) 책상을 벽 쪽으로 붙여 놓아라.
(둘 사이를) 어울리게 하다.
(예) 흥정을 붙이다.
불이 붙게 하다.
(예) 불을 붙이다.
딸리게하다. 배속시키다.
(예) 감시원을 붙이다.
조건을 달다. 다른 의견을 보태다.
(예) 조건을 붙이다.
(마음, 취미 따위를) 몸에 붙게 하다.
(예) 취미를 붙이다.
이름을 달다.
(예) 별명을 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