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공립고 14개교 추가지정
서울·대구·대전·울산·경기·전남·경북 등 전국 7개 시도에 자율형 공립고 14개교가 추가로 선정됐다.
자율형 공립고는 일반 공립고보다 운영의 자율성이 크게 확대된 학교 유형으로, 교육과정을 특성화해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서울 3곳(대영고-영등포구), 미양고-강북구), 중경고-용산구),
대구 3곳(달성고-서구), 학남고-북구), 호산고-달서구),
대전 3곳(대전고-중구), 대전송촌고-대덕구), 동신고-동구),
울산 1곳(문현고-동구),
경기도 1곳(삼숭고-양주시),
전남 2곳(목포고-목포시), 순천고-순천시),
경북 1곳(북삼고-칠곡군) 등이다.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되면 연간 수업시수의 35% 범위 내에서 국민공통 기본교과를 증감할 수 있으며 선택중심 교과는 학교 자율로 편성할 수 있다. 또 무학년제 수업을 운영할 수 있다.
교과부는 이들 학교에 교육과정 개발비, 교원연수비 등으로 학교당 연간 2억원을 지원한다.
학생 선발은 광역단위 모집, 후기 선발을 원칙으로 한다.
평준화 지역은 선지원 후추첨, 비평준화 지역은 학교 자율로 선발하되 학교별 필기고사는 금지된다.
14개교가 새로 지정됨에 따라 전국에 있는 자율형 공립고는 총 58개교로 늘었다.
교과부는 2012년까지 자율형 공립고를 10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