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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 그램 성격의 리더쉽
저자
마이클 J. 골드버그
마이클 J. 골드버그는 전 세계를 다니며 에니어그램을 가르치는 경영 컨설턴트이다. 미 CIA와 모토롤라를 비롯한 많은 세계적인 기업체와 공공 기관, 비영리 단체를 위해 일해 왔다. e-mail: http://go.daum.net/bin/go.cgi?relative=1&url=/Mail-bin/login_f.cgi%3Ferror%3Dlogin%26lu%3D/Mail-bin/send_mail.form.cgi%3FTO%3Denneawork@aol.com
옮긴이 : 박종영
심리학 박사, 한국 에니어그램 자문위원. 공군사관학교 교수 역임.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출판사 리뷰
1. 개 요
고대 철학적 전통에 기초를 두고 있는 에니어그램은 심오하고 격조 높고 자비로운 인간 관계 접근법이다. 에니어그램은 9가지의 기본적인 세계관과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실용적이고 간단한 가이드는 당신의 직장 상사, 고객 동료들이 자신을 보는 대로 당신이 그들을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장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고, 결정에 부드럽게 영향을 줄 수 있게 한다. 우리는 이 책에서 업무에서의 진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개인적인 성공을 이루게 하는 도구들을 발견하게 된다.
2. 에니어그램의 효용성
한때 떠들썩하게 유행하던 경영 이론들이 각 기업체의 적용에 실패하고 소리 소문없이 사라져 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아무리 뛰어난 경영 이론이라 할지라도 조직체의 문화와 환경이 다른 데서 오는 영향력을 간과한데 있는 것이다.
최근에 행해지고 있는 경영 스타일은 비록 특정 상황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더라도 그 저자의 에니어그램적 편견과 결부된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즉, 하나의 경영 방식을 모든 사람들에게 획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나타나는 문제점들이 있을 수 있다(제3유형의 피터 드러커처럼). 분명한 목표를 세워 놓고 경영을 하는 사람도 있고(제7유형의 톰 피터스처럼), 혼돈으로 성공하는 사람도 있다.
제7유형 경영 지도자인 톰 피터즈의 현기증을 일으키는 책들과 매혹적인 아이디어들로 가득찬 강연은 우수함과 특별한 서비스에 대한 진지하고, 전염성이 강한 열정이 넘친다. 그의 견해는 이따금 서로 상반되고, 충고는 실행 불가능한 것들이고, 사실은 전혀 사실에 입각하지 않은 것들이다.
그래서 그의 명성과 유명한 책 「우수성을 찾아서」의 근거로 삼고 있는 '우수한' 회사들이 되돌아보니 튼튼치 못하다면 어찌 될까? 아아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이다! 뒤이어 내놓은 책 「혼돈 속에서의 번영」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시작하고 있다. "우수한 회사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당신은 다만 냉철하게 충분히 들여다보지 않았을 뿐이다."
이 책에서는 수많은 세계 일류 기업체, 국가 그리고 유명인사들의 에니어그램 유형이 등장한다.
3. 조직체의 에니어그램 유형
에니어그램이 매력은 이것이 직장에서 아주 잘 먹혀든다는 데 있다. 개인과 마찬가지로 모든 조직체들도 장점뿐만 아니라 나름을 특징적인 맹점을 갖고 있다. 조직체의 에니어그램은 직원과 관리자들이 똑같이 자신들의 조직체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우리 회사의 세부 목표는 무엇인가? 조직원 중 한 사람이 실패하게 될 때 무슨 일이 발생하는가? 최종 결정이나 계획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가? 자신이 속한 조직체의 에니어그램 유헝을 안다면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던 다툼의 원인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제1유형의 조직체는 엄격한 기준과 강력한 통제력으로 고품질을 유지한다. (모토롤라)
-제2유형의 조직체는 인간중심적이며, 직원과 고객의 정서적 욕구 충족에 초점을 맞춘다. (메어리 케이 코스메틱)
-제3유형의 조직체는 효율적인 이미지 관리를 위한 마케팅, 세일즈, 생산을 통해 단기간에 성공을 추구한다. (맥도날드, 페더럴 익스프레스)
-제4유형의 조직체는 상품과 서비스의 고품격 차별화를 추구한다. (리츠 칼튼, 헨리 벤델)
-제5유형의 조직체는 정보와 아이디어를 조직 관리의 최고 가치로 여긴다. (C-SAPN, M&M/Mars)
-제6유형의 조직체는 월등한 정보 수집 능력과 충성심을 통한 경쟁을 바탕으로 적의 위협을 막아내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 CIA)
-제7유형의 조직체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 살아남기 위해서 각 분야별 학술 네트워크를 통해 구성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의 생산을 촉진시킨다. (3M)
-제8유형의 조직체는 우후죽순처럼 밀고 올라오는 시장 상황에서 강력한 힘과 제어력을 바탕으로 정상의 자리를 지킨다. (마이크로소프트)
-제9유형의 조직체는 신뢰성, 예측 가능성, 정확성을 바탕으로 차분하고 끈기 있게 엄청난 양의 업무량을 소화해 낸다. (미 우정 공사)
4. 개인의 9가지 에니어그램 유형
에니어그램은 대인 관계에 문제가 있을 때 특히 도움이 된다. 먼저 자신의 유형부터 확인해 볼 수도 있고, 골칫거리 직장 동료의 유형을 알아보고 싶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에니어그램을 알면 우리는 동료가 어떤 행동을 하든 관계 없이 그 사람의 최선의 의도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가령 에니어그램의 제4유형은 겉으로는 변덕꾸러기에 의기소침해 보이지만 자신의 심오한 열정과 창의성을 개발하는 데에는 도사들이다. 당신의 직장 상사나 동료가 제4유형이라면 그의 기분을 돋구려고 애쓰기보다는, 이것은 최악의 작전이다. 그에게 여유를 주고 그의 창의적인 내면에서 은밀히 만나는 작전이 필요하다.
▲ 제1유형: 완벽주의자
대쪽처럼 곧고, 결백할 정도로 꼼꼼하고, 정력적인 이들의 최고의 장점은 비판력이 뛰어나고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 로스 페로, 넬슨 만델라, 싱가포르가 이에 속한다.
▲ 제2유형: 조력자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 기호, 취향을 간파하는 탁월한 소질을 갖춘 막후의 권력자들로 고객 관리 업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메어리 케이 애쉬, 맥스 디 프리, 레오 버스카글리아가 이에 속한다.
▲ 제3유형: 성취자
이들의 인간 관계는 자신의 경력을 빛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카리스마가 있는 상사로서,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부하 직원을 잘 이끄는 것이 이들이 최대의 장점이다.
도날드 트럼프, 레이 크록, 샤론 스톤, 홍콩, 미국이 이에 속한다.
▲ 제4유형: 심미가
이들의 의사결정은 외형적 현상보다 주로 자신의 주관적인 느낌에 의해 좌우되며, 최선을 다한 결과에 대해서는 쉽게 만족한다. 말론 브란도, 마샤 그레이엄, 프랑스가 이에 속한다.
▲ 제5유형: 현인
이들은 정확한 이론과 현명하고 분석적인 사고, 실수가 거의 없는 일처리로 자신의 분야에서 달인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빌 게이츠, 워렌 버펫, 중국, 알바니아가 이에 속한다.
▲ 제6유형: 해결사
이들은 자신들의 팀이나 상사, 자기 자신들을 방어하는 데 적극적이고, 다른 사람들의 숨은 동기와 관심사, 특히 앞을 가로막고 있는 함정을 찾아내는 데 비상한 재주가 있다. 우디 알렌, 앤드루 그로브, 리차드 닉슨이 이에 속한다.
▲ 제7유형: 몽상가
지각력과 위트가 넘치는 이상주의자들이며 여러 가지 아이디어들을 이상적으로 혼합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사람들을 연결시켜 주는 재주가 있다. 존 F. 케네디, 래리 킹, 로빈 윌리엄스가 이에 속한다.
▲ 제8유형: 승리자
이들은 호연지기를 갖춘 유능한 보스, 기업가, 제국 건설자로서 천부적인 자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타고난 투사인 이들은 패자나 약자를 책임지고 옹호해 준다. 마피아, 팻 부캐넌, 사담 후세인, 존 웨인, 세르비아가 이에 속한다.
▲ 제9유형: 중재자
이들은 따뜻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고무시킴으로써 이끌어 가며, 다른 사람들의 협의사항에 개입하는 일 없이 자신의 입장과 욕구를 구체화시킨다.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로날드 레이건, 링고 스타, 발리가 이에 속한다.
미디어 리뷰 : '他人 행동'이해하는 접근법
맡은 일은 무엇이든 믿음직스럽게 처리하는 A이사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여 비난만 해대는 B사장을 만났다. 의욕에 찬 A이사와 신중하고 소심하기만 한 B사장이 만났으니, 최악의 궁합인셈이다.
그러나 A이사가 B사장의 타고난 재능, 한계, 약점, 무의식적인 사고방식, 행동방식, 의사결정 방식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사정은 달라진다. '불협 화음'에서 '찰떡 궁합'으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클 J 골드버그의 『에니어그램 성격의 리더십』(박종영 옮김·상상북스)은 개인과 조직체의 에니어그램의 유형을 소개하면서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게 하는 놀라운 접근법을 선보이고 있다.
에니어그램은 고대 철학적 전통에 기초를 둔 인간 관계의 접근법. 9가지의 기본적인 세계관과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에니어그램은 직장 상사나 동료들이 우리를 보는 방식대로 우리가 그들을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장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하며 진정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한다.
골드버그는 "에니어그램은 우리에게 행동 뒤에 깊숙히 숨어 있는 의도를 직시하도록 가르쳐준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견지에서 세상을 보게 될 때 우리는 더 정확하게 남들의 말을 들어주고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남들도 더 분명하게 우리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주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에니어그램의 9가지 유형은 ▲모든 일을 올바른 방식으로 처리하기를 좋아한다(제1유형-완벽주의자)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어한다(제2유형-조력자) ▲열심히 일하며, 성공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제3유형-성취자) ▲자신의 진실된 감정을 탐색하고 싶어한다(제4유형-심미가) ▲객관적인 정보나 지식을 추구한다(제5유형-현인) ▲걱정이 많고 막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관심이 많다(제6유형-해결사) ▲긍정적인 가능성과 현기증 나는 연속적인 경험들을 좋아한다(제7유형-몽상가) ▲명령을 내리고 지휘하는 것을 좋아하며 권위적이다(제8유형-승리자) ▲모든 팀원들과 교감하고 전체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싶어한다(제9유형-중재자) 등이다.
우리 시대에 성공한 사람들에게 이 9가지의 유형을 적용해보면 로스 페로와 넬슨 만델라는 완벽주의자, 레오 버스카글리아와 맥스 디 프리는 조력자, 샤론 스톤과 도날드 트럼프는 성취자, 말론 브란도와 마샤 그레이엄은 심미가,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은 현인, 우디 알렌과 리처드 닉슨은 해결사, 존 F 케네디와 래리 킹은 몽상가, 사담 후세인과 팻 부캐넌은 승리자,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와 로날드 레이건은 중재자에 각각 해당된다.
그러나 이 9가지 유형 가운데 어떤 것이 좋고 어떤 것이 나쁘다고 말할수는 없다. 단지 무의식적으로 어느 한 유형에 집착하게 되면 융통성, 상상력, 선택의 자유 등에 크게 제한을 받게 될뿐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예컨대 '지식경영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하나의 경영방식을 모든 사람들에게 획일적으로 적용했는가 하면, '경영지도자' 톰 피터스는 그의 강연에서 매혹적인 아이디어들을 쏟아냈지만 그의 견해는 서로 상반되거나 실행불가능했다.
골드버그는 "모든 에니어그램 유형들은 서로 연결돼 있다. 일단 우리가 에니어그램상의 어느 유형인가를 알고 나면 우리는 언제나 의도하는 대로 여러가지 유형으로 옮겨갈 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파이낸셜뉴스 01/7/17 노정용 기자)
본문
차례
-서문 ...7
-ONE : 완벽주의자 ...31
-TWO : 조력자 ...63
-THREE : 성취자 ...95
-FOUR : 심미가 ...131
-FIVE : 현인 ...163
-SIX : 해결사 ...197
-SEVEN : 몽상가 ...231
-EIGHT : 승리자 ...265
-NINE : 중재자 ...299
-ONE ON ONE : 각 유형별 일대일 관계 ...337
-맺는말 ...423
-애니어그램의 유래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