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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불성곽 2026.10.07 13:21
목사'라는 타이틀이 특권의식이 되는 순간, 성도를 섬기는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리를 찬탈하는 '우상'이 되어버릴수 있습니다 그 두려움을 알고 하나님 앞에 바로서려는 몸부림이야말로, 세상 속에서 교회를 살리는 유일한 희망이자 '진짜'의 길을 걷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레노바레 2026.10.07 13:39
참 좋은 글입니다.
깊이 사유하게 하는 참 좋은 말씀이네요.
특별히 재림교회 목회자들은 내부인으로서의 마음과 사명을 잃지 않되, 외부인의 시각으로 자신과 교회와 사안을 객관적이고도 상식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상황을 보며 더욱 뼈저리게 사무쳐 옵니다.
ck 2026.10.07 14:03
뉴욕, 브루클린 태버나클 교회, Jim Cymbala 목사님의 간증이 생각납니다.
"싸구려 설교자"의 간증
https://youtu.be/zxE0wAl2-dg?si=DiTMXIJmrEm0Jpbl
이전에 있던 예배당에서 부활절 주일에 겪었던 일입니다. 그날 세 번째 설교를 마친 직후라 뼛속까지 지쳐 있었습니다. 정말 녹초가 된 상태였습니다! 온 힘을 쏟아부었고, 사람들도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예배를 마무리하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고개를 들어보니 다섯 번째 줄 즈음, 통로 쪽에 한 남자가 서서 저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눈빛을 보니 제게 다가와서 무언가 얘기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를 좀 더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세상에! 몰골이 엉망이었습니다. 지저분하고, 머리는 떡져 있고, 정말 말이 아니었습니다.
속으로 '아, 귀찮게 됐네. 돈을 좀 줘야 되겠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손짓을 하며 나오라고 했더니 그가 나왔습니다. 저는 여기 있었고, 그는 저와 1.5미터 정도 떨어진 곳까지 왔을 때였습니다.
우와, 세상에, 냄새가! 아니, 냄새가… 무슨 냄새냐고요? 제가 평생 맡아본 냄새 중에 가장 강한 냄새였습니다. 대변, 소변, 땀, 거리의 오물, 그리고 술 냄새가 뒤섞였는데, 그걸 한데 섞어 잘 저어서 살짝 끓여낸 듯한 냄새였습니다. 정말 고약했습니다.
냄새가 너무 역해서 고개를 돌려 숨을 들이 마셨다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데이빗입니다.”
"상태가 안 좋아 보이네요."
알고 보니 그 사람은 건물 옆문 밖, '파크 플레이스(Park Place)' 쪽 바닥에 흥건한 자신의 소변 위에 누워 있었던 겁니다. 그러다 음악 소리를 듣고 교회당 안으로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어젯밤엔 어디서 잤어요?"
"버려진 트럭 안에서요."
"왜 보호소에 안 갔나요?"
"너무 위험해요. 지난번에 갔던 곳에선 죽을 뻔 했어요.”
“알겠습니다.”
정말이지, 이 사람 냄새가 너무 심하더군요. 앞니가 하난지 둘인지 빠져 있었는데, 적어도 하나가 없었습니다. 그에게 5달러 정도를 쥐여주려 했습니다.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하고 싶진 않았지만, 어쩌겠습니까? 돈을 꺼냈고, 그것을 건네려던 기억이 납니다.
그는 내 손을 아래로 밀어내며 말했습니다. "제가 필요로 하는 것은 당신 돈이 아닙니다.저는 당신이 말하던 그 예수님을 원합니다."
그 순간 저는 데이빗에 대한 생각은 까맣게 잊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기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건 저, 짐 씸발라였습니다. 데이빗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두 손을 들어 올리며 말했습니다. "하나님,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제가 대체 어떤 사람이 되어버린 겁니까? 얼마나 싸구려 설교자가 되어버린 겁니까. 주님께서 당신을 찾는 사람을 보내주셨는데, 저는 고작 몇 달러를 그에게 쥐어주고 그를 쫓아내려 했습니다.
제발 저를 도와주십시오.”
그 순간 하나님께서는 저를 사랑, 그리고 그분 보시기에 너무 비참한 저를 보시며 놀라우신 은혜로 침례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데이빗도 그것을 알고 제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도 울기 시작하더니 제게 몸을 기대어 머리를 얹었고, 우리는 서로를 껴안은 채 한동안 몸을 앞뒤로 흔들었습니다.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설교자와 하나님을 필요로 하는 홈리스 청년, 누가 더 절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저였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저 냄새, 잘 맡았냐? 만약 네가 저 냄새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는 결코 너를 쓸 수 없어. 왜냐하면 내게는 온 세상이 그런 냄새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야. 인류의 모든 역겹고 더러운 죄악의 냄새 때문에 내 아들을 보내어 죽게 했어. 그러니 너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내 이름으로 사람들을 사랑해야 해. 아니면 난 너를 쓸 수가 없어서 선반 위에 쳐 박아 두든지 해야 해.”
여러분이 믿든지 안 믿든지 간에 갑자기 그 냄새가 제가 평생 맡아본 가장 아름다운 여인의 향수보다 더 향기롭게 느껴졌음을 하나님을 증인으로 삼아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 감동이 저를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그도 울고 저도 울었습니다!
저는 그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했고 우리는 함께 기도했습니다. 4~5일간 해독 과정을 거친 뒤 그를 교회 청소 및 관리 담당 직원으로 채용했는데, 그와 저의 마음을 모두 무너뜨리고 변화시킨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올해는 사랑 안에서 행합시다.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고 사랑합시다. 비록 그들이 우리와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이나 외모, 심지어 풍기는 냄새까지 우리와 다르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저는 그런 냄새를 맡으며 자라지 않았습니다. 저는 축복받고 운 좋게 폴란드계이자 우크라이나계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으니까요. 그러나 그런 환경은 제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를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ck 2026.10.07 21:25
https://youtu.be/Cqs6U9rzfio?si=RazVPIW1JrS60ziR
여기 씸발라 목사님의 저서, Fresh Wind, Fresh Fire에 실린 관련 글의 구글번역입니다:
1992년 부활절 일요일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날은 3장에서 이야기했듯이 로베르타 랑겔라(Roberta Langella)가 드라마틱한 간증을 했던 날이었습니다. 교회 뒤편에는 한 노숙자가 서서 그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고 있었습니다.
저녁 집회가 끝날 무렵, 그리스도를 영접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을 위해 다른 이들이 기도를 이어가는 동안 저는 녹초가 되어 강단 가장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오르간 연주자가 조용히 연주를 하고 있었고, 저는 그저 좀 쉬고 싶었습니다. 막 긴장을 풀려던 참에 고개를 들어보니, 남루한 옷차림에 헝클어진 머리를 한 그 남자가 중앙 통로 네 번째 줄쯤에 서서 제게 다가와도 될지 허락을 구하는 듯한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고개를 끄덕이며 힘없이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 '이 부활절 일요일이 결국 이렇게 끝나겠구나.'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돈을 달라고 하겠지. 이 교회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야. 정말 피곤한데….'
그가 가까이 다가왔을 때, 앞니 두 개가 빠져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더 강렬했던 것은 그에게서 나는 냄새였습니다. 술, 땀, 소변, 그리고 쓰레기 냄새가 뒤섞인 악취에 숨이 턱 막혔습니다. 거리의 사람들을 많이 접해봤지만, 그때 맡은 악취는 제가 경험한 것 중 가장 지독했습니다. 저는 본능적으로 숨을 들이마실 때는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숨을 내뱉을 때 다시 그를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저는 그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데이비드예요." 그가 나지막이 말했습니다.
"데이비드, 노숙 생활을 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6년이요."
"어젯밤에는 어디서 잤나요?"
"버려진 트럭 안에서요."
저는 그 정도면 충분히 들었다고 생각했고, 이 상황을 빨리 마무리 짓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뒷주머니에 있는 머니클립으로 손을 뻗었습니다.
그 순간 데이비드가 제 얼굴 앞에 손가락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아니요, 목사님은 모르시는군요. 전 돈을 원하지 않아요. 전 밖에서 죽어가고 있어요. 그 빨간 머리 아가씨가 말했던 그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요."
저는 잠시 망설이다가 눈을 감았습니다. '하나님,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저는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나는
내 자신이 더럽고 보잘것없게 느껴졌다. 복음을 전하는 목사인 내가...
그는 내가 방금 설교했던 그리스도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고 있었는데,
나는 그저 그를 떼어내고 싶어 했을 뿐이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내 영혼에 밀려들자 나는 마른침을 삼켰다.
데이비드는 내게 일어난 변화를 감지했다. 그는 내게 다가와
내 가슴에 몸을 기댔고, 때 묻은 머리를 내 하얀 셔츠와 넥타이에
묻었다. 나는 그를 꼭 껴안은 채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것은 단순한 말이 아니었다. 나는 진심으로 그 사랑을 느꼈다.
이 가련한 청년을 향한 사랑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냄새...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처음엔 거의 구역질이 날 정도였지만,
이제는 내게 가장 아름다운 향기로 다가왔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역겹게만 느껴졌던 그 냄새를 나는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 순간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듯했다. "짐, 만약 너와 네 아내가
내게 가치가 있고 내 사역에 어떤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 냄새와 관련이 있단다. 이것은 내가 죽기까지
사랑했던 세상의 냄새란다."
그날 밤, 데이비드는 자신이 전해 들은 그리스도께 자신의 삶을 맡겼다.
우리는 그를 일주일간 병원 해독 치료실에 입원시켰다.
치아 치료도 받게 해주었다. 그는 곧바로 기도 모임에 합류했다.
그는 그해 추수감사절을 우리 집에서 보냈고,
크리스마스 때도 다시 우리 집으로 초대했다.
그가 내게 준 선물을 나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작은 상자 안에는...
손수건 한 장이 들어 있었다. 그것이 그가 형편상 마련할 수 있는
유일한 선물이었다.
오늘날 데이비드는 교회 시설 관리부를 이끌며
열 명의 직원을 감독하고 있다. 그는 이제 가정을 꾸려 아버지가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세상에 나가 자신의 간증을 전할 수 있도록
점점 더 많은 기회의 문을 열어주고 계신다. 그가 말을 할 때면,
많은 목회자들도 부러워할 만한 무게감과 울림이 그 말에 담겨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있는, 사랑스럽지 않아 보이는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이에게 손을 내밀 때,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삶을 어루만지시며
그들의 인생을 완전히 변화시키신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그저 우리끼리만 모여 성경 공부에 몰두하며 안주하는 데 그치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가 그러한 능력이 필요한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차단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왜 가장 위대한 기적의 이야기들은 해외 선교지나 국내 빈곤층(예를 들어 마약 중독자를 돕는 '틴 챌린지(Teen Challenge)' 사역 등)에서 주로 들려오는 것일까요? 그곳에 절실한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건전한 교리를 붙들고 혼란에 빠진 삶의 현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이는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하라고 부르신 일입니다.
이러한 긍휼의 실천이 없다면, 성경 교사나 저자들은 너무나 쉽게 교만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아는 지식을 자랑하게 됩니다. 교리적 체계가 잘 잡혀 있다는 사실에 심취한 나머지 지적으로 오만해지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데—참으로 안타까운 영혼들입니다—우리만 규칙과 이론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이지요.
그런 태도는 우리가 전하는 말씀의 본질적인 생명력을 앗아가 버립니다. 결국 교리적인 세부 사항만 가득할 뿐, 우리가 가르치는 성경의 내용이 실제 삶에서 구현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온갖 신학적 입장이나 가르침의 원칙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데 지쳤습니다. 수많은 새 신자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쁨 넘치는 침례식은 어디에 있습니까? 생동감 넘치는 기도 모임은 어디에 있습니까?
I shall never forget Easter Sunday 1992—the day that
Roberta Langella gave her dramatic testimony, as I recounted
in chapter 3. A homeless man was standing in the back of the
church, listening intently.
At the end of the evening meeting I sat down on the edge of
the platform, exhausted, as others continued to pray with those
who had responded to Christ. The organist was playing
quietly. I wanted to relax. I was just starting to unwind when I
looked up to see this man, with shabby clothing and matted
hair, standing in the center aisle about four rows back and
waiting for permission to approach me.
I nodded and gave him a weak little wave of my hand Look
at how this Easter Sunday is going to end, I thought to myself.
He’s going to hit me up for money. That happens often in this
church. I’m so tired….
When he came close, I saw that his two front teeth were
missing. But more striking was his odor—the mixture of
alcohol, sweat, urine, and garbage took my breath away. I have
been around many street people, but this was the strongest
stench I have ever encountered. I instinctively had to turn my
head sideways to inhale, then look back in his direction while
breathing out.
I asked his name.
“David,” he said softly.
“How long have you been homeless, David?”?
“Six years.”
“Where did you last night?”
“In an abandoned truck.”
I had heard enough and wanted to get this over quickly. I
reached for the money clip in my back pocket.
At that moment David put his finger in front of my face and
said, “No, you don’t understand—I don’t want your money.
I’m going to die out there. I want the Jesus that red-haired girl
talked about.”
I hesitated, then closed my eyes God, forgive me, I begged. I
felt soiled and cheap. Me, a minister of the gospel … I had
wanted simply to get rid of him, when he was crying out for the
help of Christ I had just preached about. I swallowed hard as
God’s love flooded my soul.
David sensed the change in me. He moved toward me and
fell on my chest, burying his grimy head against my white shirt
and tie. Holding him close, I talked to him about Jesus’ love.
These weren’t just words; I felt them. I felt love for this pitiful
young man. And that smell … I don’t know how to explain it. It
had almost made me sick, but now it became the most beautiful
fragrance to me. I reveled in what had been repulsive just a
moment ago.
The Lord seemed to say to me in that instant, Jim, if you and
your wife have any value to me, if you have any purpose in my
work—it has to do with this odor. This is the smell of the
world I died for.
David surrendered to the Christ he heard about that night.
We got him into a hospital detoxification unit for a week. We
got his teeth fixed. He joined the Prayer Band right away. He
spent the next Thanksgiving Day in our home. We invited him
back for Christmas as well.
I will never forget his present to me. Inside a little box was …
one handkerchief. It was all he could afford.
Today David heads up the maintenance department at the
church, overseeing ten other employees. He is now married and
a father. God is opening more and more doors for him to go out
and give his testimony. When he speaks, his words have a
weight and an impact that many ordained ministers would
covet.
As Christians reach out to touch everyone, including the
unlovely who are now everywhere in our society, God touches
them, too—and revolutionizes their lives. Otherwise we would
just be circling the wagons, busying ourselves with Bible
studies among our own kind. There is no demonstration of
God’s power because we have closed ourselves off from the
need for such demonstration.
Why do the greatest miracle stories seem to come from
mission fields, either overseas or among the destitute here at
home (the Teen Challenge outreach to drug addicts, for
example)? Because the need is there. Christians are taking their
sound doctrine and extending it to lives in chaos, which is
what God has called us all to do.
Without this extension of compassion it is all too easy for
Bible teachers and authors to grow haughty. We become
proud of what we know. We are so impressed with our
doctrinal orderliness that we become intellectually arrogant.
We have the rules and theories all figured out while the rest of
the world is befuddled and confused about God’s truth … poor
souls.
Such an attitude takes the heart out of the very Word we
preach. We end up with lots of doctrinal particulars, but very
little happens that resembles the Bible we’re teaching from. I
am personally tired of hearing all the positions and teaching
principles. Where are the crowds of new converts? Where are
the joyful baptisms? Where are the vibrant prayer meetings?
친평도 2026.10.07 15:56
많이 늦었지만 이제라도 목회자의 성찰의 글을 만나게되서 참 감사하긴 합니다만,느끼지도 깨닫지도 성찰할 마음도 없는 목회자가 아직도 많이 계시기에 멀었다는 생각도 듭니다.위의 글을 접하게 된것이 다행인건지? 불행한건지? 뭐 그사이 어디쯤 일겁니다.
현재 일선 교회는 목회자들이 교회 재정의 거의 많은 부분을 제공 받으면서도 감사할줄 모르고 신앙에 별 관심 없는 장로들과 함께 남은 재정을 허투루 사용하면서 해야할 선교 사업들은 외면하고 십일금 처럼 합회로 보내지 않는 피같은 월정,감사헌금 헌금으로 먹자판? 놀자판? 다니자판? 으로 휩쓸려 다니는 중견 이상의 목회자들도 참 많이 계시더군요. 참 구별 없는 일들이지요.그렇게 하시지들 말라고 여러 경로로 충고가 있었을 텐데도 한번도 귀기울이시지 않는 윗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실망을 넘어서 절망감을 느꼈던 적도 많더랬죠.
도대체가 목회자가 장로를 망치는건지 장로가 목회자를 망치고 있는건지.아니면 똑같은 의기투합 짝짜꿍인지. ㅠ .결국은 교회가 망가지고 질서가 무너지고 평판은 나빠지고 교인들은 떠나가고...그럼에도 위기 의식은 커녕 더 심해지지만 않았으면 합니다만,이번 기회에 정말 진짜 다시 교회,성도,목회자,장로들...많은 부분들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리셋해야 할 때입니다. 불쌍한 우리 성도들.ㅠ
최홍석 2026.10.07 22:47
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이라는 단편집에는 '고셰 신부의 불로장생주'라는 단편이 있다. 줄거리는 대략 이렇다. 가난을 미덕으로 삼았던 프레몽트르 수도원의 재정이 바닥났다. 한 때는 잘 나가던 수도원이었으나 쇠락의 길로 접어들어 찾는 이도 없어지고 종탑도 허물어지고 건물도 낡아서 무너지고 있었으나 보수할 재정도 없었다. 종을 살 돈이 없어 나무로 된 딱따기를 사용하여 기도시간을 알릴 정도였고 끼니를 메우기도 어려워졌다.
수도사도 하나 둘 떠나기 시작했고 주위에서는 수군거리고 있었다. 대책회의를 거듭했으나 수도원을 회생시킬 방도는 전무했다. 어느 날도 침통한 표정으로 모여서 회의를 하는 자리에 남루한 수사가 엉거주춤 들어와 자신에게 기회를 주면 재정을 충당할 방도를 찾아보겠노라고 제안을 한다. 젖소를 돌보는 지극히 존재감 없는 수사였다. 모두들 어리숙한 그를 믿지 않았지만 달리 방도가 없던 터라 허락을 했고 젖소를 돌보던 고셰 수사는 그날부터 재정난 타개를 위해 불로장생주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어린 시절 양부모에게서 어깨너머로 배운 것을 기억하며 6개월 동안 애쓴 결과 불로장생주를 빚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 술은 불티나게 팔려 수도원은 돈방석에 앉게 되었고 고셰 수사는 그 공으로 신부 서품까지 받았다.
그러나 그는 매일 술맛을 보느라 서서히 알콜 중독자가 되어 갔다. 중요한 회의장이나 엄숙한 예배에 만취상태로 나타나 춤을 추며 노래를 하는 등 술주정을 했다. 그의 비정상적인 모습을 본 신부들은 기겁을 하며 "사탄아 물러가라"고 그를 내쫓았지만 그가 돈줄이기에 수도원장은 예배에 참석하지 않아도 되니 그가 혼자 기도하며 계속 술을 빚도록 배려했다. 고셰 수사는 괴로워하며 예전처럼 젖소를 돌보게 해달라고 간청했지만 원장은 "주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지시니 아무 염려하지 말고 수도원을 위해 열심히 불로장생주만 빚으라"고 명령했다. 수도원은 많은 돈을 벌었지만 고셰 수사의 영혼과 육체는 주조장 안에서 서서히 죽어갔다.
알퐁스 도데가 세상을 떠난 지도 130여 년이 지났다. 그의 단편집 『마지막 수업』이 1871년에 출간 되었으니 소살 속의 배경은 150년이 되어가는 셈이다. 그런데 세월은 많이 흐르고 강산은 변했지만 인간의 속성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나 보다. 문명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그의 소설에서 풍자하고 비판하는 것들이 지금의 상황과도 흡사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인간의 욕망과 종교의 부패, 그리고 그로 인간 개인의 희생을 말한다. 수도원은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불로장생주를 만들고 판매를 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고셰신부는 자신의 건강과 삶을 희생한다. 거룩해야할 수도원이 돈을 벌기 위해 술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은 종교가 세속적 이익에 타협하는 모순이다. 한편 불로장생이라는 허황된 욕망이 사람들을 사로잡고 결국 고셰신부의 희생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욕심을 비판한다. 고셰신부는 악의적으로 행동하는 인물이 아니라 수도원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그의 희생이 더욱 비극적으로 다가온다.
종교는 늘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 영혼이 알콜 중독으로 망가져 가는데도 수도원의 수익을 우선시하는 원장은 그 일을 계속하게 하고 심지어는 ‘주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져 주신다’며 합리화 한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는 없다. 목적이 아무리 옳다 해도 거기에 이르는 길이 정당해야 한다. 재정 확보를 위해 종말론 등을 앞세워 혹세무민(惑世誣民)하거나 마땅히 경고해야 할 범죄에 면죄부를 발부하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종교가 정권에 아첨하는 것도 옳지 않다. 한편 종교계의 타락을 부추기는 것은 인간의 터무니없는 욕망과 무지함이다. 신의 가르침에 충실하려는 노력보다 권력자의 눈에 들기 위해 경전마저도 의도적으로 곡해(曲解)하기까지 한다. 그리고는 구원에 이르렀다고 스스로를 위안하며 불쌍한 고셰신부처럼 망가져 간다. 많은 헌금과 봉사가 구원은 아니다. 단지 150여 년 전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ck 2026.10.08 00:10
숙고해 볼만한 적절한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목적이 아무리 옳다 해도 거기에 이르는 길이 정당해야 한다. 재정 확보를 위해 종말론 등을 앞세워 혹세무민(惑世誣民)하거나 마땅히 경고해야 할 범죄에 면죄부를 발부하는 것은 종교가 아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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