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꺽일 나이지만 후렌치레스또랑 가보지못했다. 일 마치고 저녘나절
버스기다리다 길건너
2층 유리가 온통 불란서
식당이다 식사마치고
남자가 걸린 코트를 여인에게 걸쳐가며 계단내려온다.흐뭇하다.
주로 가는데가 싼토리니
그리스 식당인데
칼가리 싼토리니는 되게비싸 접시당 $40넘는다
T.S.엘리옷이 젊쟎게앉아
시킨다.촌놈이 행세하는거다. 웨이터가 정말
그걸로 하시겠읍니까
재삼 물어도 응, 난 자주먹어해가며 거드름 핀다.
나온 후렌치치즈에 기겁한다.발꼬랑 썩는 냄새
치즈음식을 먹는 척 먹어
댈 때가 4월인지, 그 대시인은 4월은 잔인한 달
했던가
입대껏 청국장 보기만했다. 먹어본적없다. 냄새가
고약해서 아파트살 땐 다들 화이어플레이스에 넣고 끓인다던가.
영국과 불란서는 앙숙이
라 영국은 매독을 후렌치디시즈 한단다.
역시 이웃나라끼리는
미워도 미워할수없고
이뻐도 이뻐할수없는게
인지상정.
에스카골 보지도 먹지도
못한 달팽이요리를 놓고
제깐게 폼잡아봐야.골뱅이 무쳐 맥주 한잔에
비견할 까, 자위한다
후렌렌후라이,목화아가씨로 서울 온 순박한 여성이
언제나 똑같은 맹초같은
질문, 무슨음식을 제일좋아하냐니까. 후렌치후라이, 생각할 여지도없다.
대단한 음식으로 여기다
에드먼턴 맥도날드에서
먹어보곤 에이 이깐걸
가지고,그러나 두고두고
먹으며 음미하니 참 맛있다. 아마 독일애가 빠리가서 감자튀김 잔득 접시놓인걸 처음 대하고
불쑥 뱉은게 후렌치후라이 한것 아닐 까.
일본,중국,미국,희랍,월남
정식으로 식당을 가서
먹어보지만 스스로 그러하기에 그런듯하다 처럼
깔보거나 우러를 필요는
없다. 주한대사관을
한국가정에서 모신다
다들 식당가서 먹느것보다 초대한 집 음식이 훨씬났다하니, 진담인지
외교 예절인지 아리송하다. 수원봉녕사 묘엄스님은 사찰음식관을 마련해서 사찰음식을 알리려애썼다. 한국살람해봤자
절 깐에서 밥먹지못한 이가 수두룩하다. 공연히
배지테리안 식당가서
돈 날리느니, 절에가서
몇푼 시주하고 사찰음식에 접해보라. 어릴 때
엄마랑 7친구들이 세운
우리집옆 팔달사에서
엄마랑 나를 위해 한상차렸다.깻잎을 말기도 펴기도 해서 살짝튀긴 맛이
생생하다. 서광사 공양깐
보살님께 그말했더니
난색을 한다. 그게 어려운건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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