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는 진건중 -사능초교 -영락동산- 된봉(475m.)으로 원점회귀이며 왕복 약 9km...
참석자들은 도널드 ,칠복님, 운산님, 백합님, 들꽃님, 다람쥐님 ,박상숙님 ,마루님 ,이병석님, 홈지기님, 연심화님, 산소님 총 12명이며 뒷풀이 참석하신 야루님.....
산행은 오전 9시에 시작했다
내가 처음 뵌 분은 연심화님과 산소님 ...
오래 되신 분들은 반갑게 인사로 맞이하고
음성에서 첫 차로 번개에 합류하신
홈지기님의 열정에 감탄했다
홈지기님으로 부터 다산 13코스가 동서남북 산우회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 소식을 듣고 눈이 휘둥글....
또한 산행코스 곳곳의 이정표에
동서남북 산우회 이름이 새겨져 있으니 가슴 뿌듯했다
심지어 월간 산행 잡지에도
동서남북 산우회가 소개될 정도 였단다
재밌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목표 지점인 된봉에 (475m)도착했다 ...
도착 시간은 오전 11시쯤 ...
인증샷을 한 후에
간식으로 싸온 음식을 나누어먹고
오전 11시20분에 하산을 시작하여
12시30분에 진건 중학교에 도착했다
오늘은 회식 장소는
그 유명한 칠복님의 콘테이너 하우스
(음식과 장소를 제공해주신 칠복님 고맙습니다)
다람쥐님은 집안일로 일찍 가시고
남은 분들은 오후 한시쯤 하우스에 도착했다
오늘의 메뉴는 지글자글 삽겹살
들꽃님과 운산님의 입담과
병석님의 재치있는 말솜씨
감초같은 야루님
먼길 오신 홈지기님의 동서남북 역사 이야기 ....
담소를 나누니 함박웃음이 절로 나온다
고기굽기의 달인 병석님 마루님 산소님
야채를 이쁘게 썰어주신 상숙님
열심히 이것 저것 챙기시는 칠복님 백합님 등
이 모든 일들이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름하여 '소확행'
오늘의 파장 시간은 오후 4시30분
즐겁고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이상 번개 소식입니다
(오늘의 즐거웠던 모습은 번개사진 모음에 있습니다)
첫댓글 얼굴 전체를 성형한 바람에 '된봉 번개'에 참석하지 못했는데도,
도널드님의 유쾌한 "어제의 번개산행 일정"을 읽으니 눈앞에 그림이 그려지네요.
역쉬 멋쟁이~~~~~~♪♬
배시시 웃음이 흘러나오는 재밌는 산행기, 고맙습니다.
10여 년 전,
진건중~된봉~관음봉 등산길을 회원들이 삽, 톱, 낫, 곡괭이 등으로
직접 개척하였지요. 표지목과 정상석도 세우고~~~
초대회장 홈지기님을 비롯한 여러 회원님들의 방울방울 땀방울이 모여모여
오늘의 우리 동서남북산우회 초석이 되었답니다.
초창기 멤버들의 힘든 여정으로 지금의 진건 둘레길이 만들어짐에 경의를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