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강(2022.3.11)
참석자: 추진호, 박경희, 엄혜숙, 김성희, 이진달래, 송재경, 정진안, 이초희, 이경이, 이고영, 전명주, 신승임, 허주형, 조성순, 최이현, 육헌수, 김선숙
오늘은 강의 전 지혜를 전달해 주셨다. 이름하여 ‘포물선의 법칙‘이란 것이 있는데 무언가를 쉬게되면 다시 시작하는 시점에서 쉬는 시간만큼의 맘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삶의 지혜를 이야기 해주셨다.
오늘은 독일문학사 p.297~382의 4개 장을 두시간 가득 채워진 호흡으로 진행하셨다. 한번 남겨진 강의에 대해 조금이라도 전하고 싶은신 것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8장
- 훼페리온을 쓴 프리디리히 횔덜린, 장파울, 미하엘 콜하스란 단편을 쓴 하인리히 폰 클리이스트의 3인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 하셨습니다.
9장
- 로만주의에 대해 현재 통용되는 낭만주의가 잘못된 표기임을 알려주셨고
- 전기 낭만주의 시인들로 프리드리히 슐레겔은 예나라는 지방에 자신의 재력을 투자해서 살롱을 개방하여 학문적 성과를 위해 주력하였다. 괴테가 고전주의는 건강한 예술이나 낭만주의는 병든 예술이란 입장이었으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로부터 이론을 정립한 전기 낭만주의 이론가인 슐레겔은 낭만주의는 현대문학으로 이성과 교양의 믿음에 대한 상실(계몽주의의 낙천적 세계관)과 자아라는 주체가 현실에 대해 ‘성찰하는 문학’이론으로 만들었다.
독일 낭만주의의 진정한 대표자는 티크의 친구인 노발리스(프리드리히 폰 하르덴베르크의 필명으로 새로운 나라를 개척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그는 스피노자의 범신론(모든 만물에 신성이 있다)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개개의 자아가 신성을 지닌 것을 문학적으로 구현하고자 했다. 오늘날의 신자유주의가 자본에 대한 맹목적 신뢰와 경배가 판을 치는 것과 같이 계몽주의가 이성의 맹목적 신뢰를 시대 전반에 퍼져 있는 상황에서 낭만주의는 이런 이성 너머 존재하는 믿음을 문학으로 전파하고자 했다.
노발리스의 ‘죽음에서의 공감’과 하인리히 폰 오프터딩엔의 ‘파란 꽃’이 대표작품이다.
후기 낭만주의 작품으로는 아힘 폰 아르님과 클레멘스 브렌타노의 ‘소년의 경이로운 뿔피리’, 그림형제의 ‘어린이들과 가정을 위한 동화’가 있다. 동화 수집을 통한 나폴레옹에 의한 지배상황에 대한 애국 의지를 담고 있으며 자유(입헌군주국의 헌법)와 통일(민족국가)을 염원하고 있다.
빈회의(1814-1815) 전체정치 유지되어 독일 시민계급의 정치적 위축
울란트: 튀빙엔의 대학교수로 자유도시 프랑크푸르트 파울교회 연설(1848, 독일의 3월 혁명)로 유명하다. “민주주의라는 성유를 바르지 않은 지도자의 머리는 앞으로 독일이라는 나라 위에 찬연히 빛날 수 없을 것이다.” 독일인의 자유와 통일을 위한 선구적 삶을 산 중세독일문화학자이며 독일 국민의회 의원이기도 했다. 메터니히의 강압으로 미완의 혁명
10장
- 비더마이어(건실한 시민이란 뜻으로 시민계급의 문화적 업적과 전통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잃고 복고적, 억압적 현실 앞에서 눈을 감고 정관주의적 사색에 안주한 문화예술인을 반어적으로 표현) 문학은 아류적 성격을 지닌 문학이다(1820-1848). 뫼리케, 드로스테 휠스호프, 그릴파르처, 슈티프터, 이머만 등의 인물이 있다.
11장
독일의 1948년 3월 혁명까지의 정치적 격변기에 자유와 통일을 소망한 청년독일파 문학(1930-1948)이 있다.
포이어바흐는 아마도 인간이 자신의 필요 때문에 신을 창조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고 마르크스는 물질이 인간의 삶 전체를 좌우한다는 유물론으로 11개 테제들로 포이어바흐에 반대하며 그의 사상을 굳건하게 한다. 이후 공산당선언을 발표함으로써 유물론과 제4계급(프롤레타리아 계급이 새로운 시대의 담당자로 예고)의 정치적 등장을 세상에 공표한다.
하인리히 하이네는 뒤셀도르프 지역의 독일청년파 문인으로 「독일. 한 겨울동화」에서 프로이센 체제에 대한 비판과 풍자로 예술과 시대에 대한 성찰을 반영하였다. 1965년 설립된 뒤셀도르프 대학은 지역의 반대자가 많아 미루어지다가 1989년이 되어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이 될 수 있었다.
뷔히너의 “보이첵”은 미완의 초고이나 장의 구분이 없는 개방희극으로 현대극의 형태를 지니고 있다. 해피엔딩의 일반적인 동화와 달리 절망적인 결론의 동화를 작품화하였다.
다음 강의 내용 알림
- 3/18 파우스트 제2부
- 3/25(종강) 사실주의 이후의 독일문학 일별
정말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제가 다 이해하지는 못한 것이라 여겨집니다. 상세는 독일문학사에..^^ 오늘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