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향토기업 육성사업 지원 통해 지역 경기 회복세 증가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중 하나인 향토기업 육성사업이 지역 경제 회복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시는 매년 실시하는 전국 사업체 조사 결과 지역 내 사업체 수가 계속 늘고 있음을 밝혔다. 지역기업들의 경영 상태를 파악하는 수치 중 하나인 법인 지방소득세는 2014년 74억 원에서 2015년 130억 원, 2016년 168억 원, 올해 현재 206억 원으로 매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는 2013년 97.801명에서 2015년 105.266명으로 7.6%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율이 인구 증가율보다 높은 것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지역 자체 일자리가 확대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제 지역별 고용 조사를 보면 시의 매해 전반기 고용률은 2013년 50.8%에서 2017년 56%로 5.8%가량 증가했다.
시는 향토기업 육성사업을 위해 지원을 꾸준히 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관내 향토 중소기업육성을 위해 5억 원을 지원해 외국어 홍보물 제작,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 물류비 및 보험료 지원을 해왔다. 지난 6월에는 향토기업 제품 납품을 위해 MS 마트, 벨몽드, 춘천농협, 하나로 마트 등 시 내 대형마트와 협약을 맺었다. 또한 기존 향토기업에 대한 지원 조건을 완화하고 지원 비율을 상향시켰으며 창업 활동 지원 확대 개정안을 마련했다.
지난 2일 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향토기업을 선정해 홍보 인센티브 사업을 진행하기로 밝혔다. 향토기업에 선정되면 15분 내외의 다큐멘터리 형식의 기업 홍보 영상물 제작해주며, 케이블 방송 광고와 연계하여 지원한다. 대상은 상시근로자 100명 미만 기업은 최근 1년간 3명 이상 고용하고 그 직원 증가율이 20% 이상,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 기업은 5명 이상 고용하고 직원 증가율이 5% 이상인 경우다. 이외에도 경영 건전성, 일자리 성장성 및 안정성, 근로 환경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11월 6일까지 시 경제과 방문 및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문의 시 경제과 250-3291
이진민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