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 이2010-09-27 조회수 1884
전에 블로그 친구이신 아울님이 홍삼정, 국화차, 그리고 김밥김, 재래김, 대천김등을 보내주셨었다.
그래서 보내주신 두번구운 김밥김으로
불고기,시금치나물.달걀,오이장아찌등 넣어서 김밥을 만들어 먹었다.
다 먹고나니까 사진찍는걸 깜박한거..
그래서 사진찍으려고 남은 속을 넣고 부랴부랴 한접시 더 만들었다.
우리가 먹은건 새파란 시금치도 있고 이것보다 좀 모양새가 낫다.
김밥이 손이 많이 가서 오랫동안 만들어 먹지 않았는데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고 감격하셨었다.
그때도 손가락도 잘 못 움직이시고 한글쓰는것 도 자꾸 잊어버리시는데
이렇게 써 노으셨다.
이 편지를 읽고 엄마한테 너무 너무 미안하고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났다.
엄마가 김밥을 좋아하셨었는데.. 자주 해 드릴껄..
남편은 "그것봐라. 내가 네 엄마한테 잘해 드리라고 했지! 아니면 훗날 두고 두고 후회한다고"
첫댓글 고만먹자..가 눈에 걸리네요..
내가 위의 엄마글을 읽고 가슴이 메어졌어요
엄마가 내 눈치를 보시고 맘껏 잡수시지 못했구나
너무 너무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