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이 : 박경숙 선생님, 이상직 선생님, 구랑실, 참이슬, 무지개, 하늘에
* 「달라이 라마 자서전」 7장 ‘망명’을 읽고
1) 줄거리 요약해보기
- 인도의 붓다 종교 행사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과정에서 7장이 이어졌다. 군중들의 위협감, 달라이 라마를 지키겠다는 집단행동이 있었고, 그 와중에도 달라이 라마는 불교 시험을 준비했다. 비폭력 방법으로 망명을 결정하게 되고 그 길에 오르게 되었다.
- 국민의 안정과 더 큰 폭력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망명을 택해야 하는 과정을 보면서 자기 자신을 위한 느낌이 있었다.
- 감정이 드러나고 표현되는 것은 이유가 있다. 배우는 그 이유를 이해해야만 잘 표현해낼 수 있다. 맥락과 흐름을 이해하면 나의 행동이 구체적이게 된다. 이렇게 줄거리를 이야기 해보는 작업이 하나의 방법이다.
- 중국 방문으로 희망을 갖게 되었고 그 뒤 인도에 희망을 갖고 갔는데 형제들은 인도에 남아서 세계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다시 중국에 기회를 주기 위해 돌아왔다. 라싸를 벗어난 곳에서의 소식은 암울 했고 중국군에게 장악된 상태였다. 믿을 수 없는 만행이 이어졌다. 민중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려고 했다. 달라이 라마는 무모한 살상을 막기 위해 망명길에 올랐다.
2) 7장을 읽고 인상 깊은 부분
- 하늘 위로 비행기가 날아가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부분이 연극적으로 떠올랐다. 대사 하나 없이 인도 음악이 흐르고 기타와 첼로 선율이 나오면 좋겠다. 동체대비심(同體大悲心)이 눈에 들어왔다. 다른 사람을 내 몸처럼 생각하는 자비심이라는 뜻이다. 성경에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는 말을 싫어했다. 그 불편한 마음이 동체대비심을 읽고 풀렸다. 동체대비심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는 우리의 적이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의 가장 훌륭한 스승이라는 붓다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이러한 가르침을 지키기가 힘들지라도 나는 결코 그들이 나의 스승이라는 생각을 의심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 부분이 인상 깊었다.
- 신탁 결정 후 점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제비뽑기한 것이 떠오른다. 하늘의 뜻이 무엇인지 지금도 질문 지니고 있다. 행복해질 수 있는 길로 가기 위해서는 하늘의 뜻을 따라가는 것이다.
- 연극을 예술이라고 해서 예술이란 무엇인지 궁금했다. 톨스토이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보면서 조금 이해가 되었다. 예술은 미적인 쾌감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선함에서 오는 감동이 예술의 본 요체다. 감동이 있는 곳엔 선함이 작용된다. 연극을 통해 감동을 나누고 싶다.
* 다음 모임은 6월 13일 물날 ‘각별한 마음’ 카페(해룡면 조례못등길 102-5)에서 합니다.
12시 30분에 모여 간단한 간식을 나눠 먹기로 했어요~
1시부터 공부 모임이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