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과 뒤에 방에 앉는다.무슨 메주썩는 듯한
냄새가 난다,곳곳에서.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검은듯 쪼코렛색 고기가 양념듬북모양에서 그 퀘퀘한 냄새가 거기서난다. 기겁하고 나왔다. 나 저 삼겹살 집에
있을 테니 다들 먹고나서 그리로 와, 보신탕과
조우한거다.
군대동기랑 동대문 시장에서 바닥에 쭈구려 앉아
야, 순대먹고가자
젓가락도 못댄다.그렇게
맛있다는데도 ,
어릴적 영동시장에서
솥 뚜껑에 시커먼 똥같은걸 둘둘말고 떡하니 돼지대가리가 얹혀있다.
더러운 생각에 저걸 어떻게 먹어 해왔지만
악동들과 어울리다보니
지금은 순대만먹고 썰어주는 간이랑 고기는 입에
안댄다.지금에와서는 순대국도 얼마큼 먹는다
비원 앞 지나니 , 동행이
여기 육회가 맛있으니
먹고 갑시다. 맛있다며
아- 맛있어 소주 한잔
곁드리건만,나는 육회도
소주도 안마시고 구경만했었다. 학교동문 5이서
청기와 한식점에서 위스키 마시자했다. 술이라면
사족못쓰는놈이 안주 몇
개 시켰다. 부침개와 육회가 올라오지 않았나
안주하나 손안대고 위스키 한잔 쥐고 꼼지락대니
선배 왜 안주는 안드슈
사뭇시빗죠다. 위스키
한잔마시고 나가버렸다
도그마에 빠진이들이 주석을장악하고 자기가 좋아하면 상대도 좋아하는
줄알고, 자기가 잘마시면
상대방도 잘마시는걸로
간주하고 마구 마시자한다. 좀 사회적 위치가
높으면 강요하며 권한다.
아나고 추어탕 실물을 안보면그런대로 먹지만
실물을 보면, 못먹는다.
옛날 운동선수들이 안데스 산맥에 추락했다
한 겨울에 그들은 생존을
위해 인육을 먹었다.용서냐, 처벌이냐 갈림길에 섯다.
연평도 오지에서 젊은
신부가 열병에 걸려 몇일을 열에들 떠 정신이 오락가락했었는데 평소 신부님을 존경과 수발 들듯이
보살핀 어느 아주머니가
헌신적으로 병간호하다
그만 관계하고 말았다.
몽롱하고 흐릿한 정신이지만 젊은 신부는 주교좌
신부께서 정상참작하고
신부직을 수행하도록
했으나,젊은 신부는 옷을
벗는다.
죄를 짓고 불륜을 했으면서도 뻔뻔하기도 하고
남이 모른다면 무슨짓을
해도 뻔뻔하면서 피지못한 사정에 저질러진거
조차 가차없이 처단도한다. 카인의 후예, 평소
지주 댁,도련님을 사랑하는 하녀가 열병속에 저고리를 마구 틑어 댈정도로
딩굴면서도 옆집 아낙이
몰래와서 숟가락 훔쳐가는 것을 눈에 불을켜고
도로 갔다놔 한다 열에
들 뜨면 아주 힘든거같다
온 식구가마당에서 솥을
걸고 감자 삶았다.내가
누나구두신고 알짱대다
그만 솥을 뒤집어 엎고
불속으로 빠졌다. 엄마가
동네 병원찾아가니
6 25로 의사는 피난가려고 정신없이 약장가르키며 저거 다 가져가서 바르라하고 내뺀다. 내놈에
덴자국도 흉가 하나 없이
말장하게 자랐으니
살성이 좋은가, 약이 좋은가.
부언하면 ㅡ
오대산 상원사 스님들이
선방에서 참선하며 동안거 들다가, 어디에나 중도
탈락자가 있듯, 참선을
포기한 스님들이 선방
뒤 작은방에서 군불 때는
아궁이에 강원도 감자를
구어 먹으면 기가막히게
맛있단다. 입담좋은 스님은 아주인기좋고 사랑 받지만 ,쇠락하고 병든 스님은 몸을 끌고 사라진다
요새, 얼굴 반반한게 시집잘가 광피지만 음식잘하는 것도 복이라 했다
허기사 음식솜씨좋은 여자 데려다 부리면되니...
오대산 길에서
한번 자셔보면 어떨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