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의 감사 61 - 비채

[비채]

1. 휴가나온 큰딸이
작은 딸을 만나러 상경하였다가
함께 내려오니
가족이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2. 딸들이 우리내외와 외할머니를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고 볼링을 치러 갔다.
최근에 볼링 기초를 배우신
엄마께서 즐거워하신다. 감사하다.

3. 동생내외가 딸들을 아끼고 챙겨주니 감사하다.

4. 부부동반 모임에서 두릅. 불미나리. 취나물 등으로 전골 상을 풍성하게 해주신 회원님께 감사하다.

5. 십오 년 이상 사용했던 세탁기가
수명을 다해 새로 장만했다.
세탁기 설치와
베란다로 이어지는 무거운 미닫이문을
떼어내고 다시 끼워넣느라
애쓰신 기사님들께 감사하다.

6. 오래 지속되는 모임들.
소통이 잘 되는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7. 주일 아침 미사.
신부님의 강론에 감사하다.
서로에게 포도나무와 가지가 될 수 있는 삶.
너는 나의 에너지~~^^

[날아(捏娥)]

기사님들 고생하시지요. 부부동반 모임이 푸성귀처럼 푸르릅니다. 신부님 강론이 미사여구 없이 담백하게 스며드니 생활의 길잡이가 되줍니다.

[취원]

엄마께서 볼링을 하신다니 너무 좋겠습니다. 새 살림 장만하니 새 기분 나시겠어요. 나너 서로 의지가 되는 삶이 되려면 에너지를 길러야 겠습니다.

[leehan202]

잔잔한 행복감이 밀려오네요.
마음이 평화로우니 행복하지 않을수 없지요.
참 보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