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인 조너선 하이트는 사회심리학 중에서 긍정심리학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우리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면서 사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개인의 삶을 지배하는 우리 사회의 구조가 너무도 복잡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만을 품고 사는 것은 주변 사람들은 물론, 나 자신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자고 결심을 해도, 나 자신의 옹졸함이나 주변의 여건으로 인해서 그것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저자는 결코 쉽지 않은 그 방법에 대해서 세 가지의 원칙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소제목을 보면서 과연 그것이 바른 마음인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내용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우선 첫번째로 '바른 마음은 철저히 이기적이며 전략적이다 .'라는 항목을 통해서, 이기심이 결코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다. 이와 함께 '바른 마음에는 다양한 힘이 있다.'는 사실도 주지시켜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바른 마음은 개인보다 집단의 차원에서 더 강력하다 .'는 명제를 통해서, 일종의 도덕률에 관한 새로운 인식을 던져주고 있다고 하겠다. 개인의 성찰에서부터 종교와 도덕의 문제, 그리고 정치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조언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차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