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허준혁]
사랑의 삼각형 이론(triangular Theory
of love) [허준혁의 담벼락편지]
연인이나 부부의 사랑은 두남녀의 성격이나 만남의 기간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기때문에 사랑의 심리적 메카니즘을 이해하기가 쉽지않다.
예일대학교 심리학 교수 로버트 스턴버그(Dr. Robert J. Sternberg)가 제시한 사랑의 삼각형 이론(triangular theory
of love)은 큰 도움이 된다.
스턴버그는 사랑은 1. 친밀감(intimacy) 2. 열정(passion) 3. 헌신(commitment)의 세가지 구성요소로 이루어져있고
이들의 조합에 따라 8가지유형이 나타난다고 했다.
(1) 좋아함(liking): 친밀감만 있는 경우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종류의 감정을 말한다. 강한 열정이나 장기적 헌신은 없지만 상대를 향해 친밀감을 느낀다.
(2) 도취성 사랑(infatuated love): 열정만 있는 경우
지나치게 이상화시켜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 즉흥적으로 생겨났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릴 수 있으며 정신적, 육체적인 흥분이 상당한 정도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3) 공허한 사랑(empty love): 헌신만 있는 경우
오랜 결혼생활을 통해서 열정이 식은 것은 물론 실망과 갈등 속에서 친밀감마저 퇴색해 버렸지만 자녀를 위해 형식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나 충분한 친밀감과 뜨거운 열정 없이 상대방의 재산과 사회적 지위를 보고 결혼이라는 헌신만하는 경우도 이에 해당된다.
(4) 낭만적 사랑(romantic love): 친밀감과 열정의 결합
육체적, 감정적으로 밀착되어 있다. 관계지속에 대한 기대나 계획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의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여름 한때의 사랑같은
것은 매우 낭만적이지만 여름이 지난 후의 지속적인 만남에 대해서는 미리 준비하려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다른 유형으로 발전하거나 변화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5) 우애적 사랑(companionate love): 친밀감과 헌신 요소의 결합
육체적 매력이 약해진 오래된 우정같은 결혼에서 자주 발견되는 사랑이다. 대부분의 낭만적 사랑은 우애적 사랑으로 변하면서 남게된다. 우애적인
사랑에 만족을 느끼는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친구처럼 살아가거나 “결혼은 유지하면서” 외도를 하거나 새로운 낭만을 찾기도 한다.
(6) 허구적 사랑(fatuous love): 열정과 헌신의 결합
어느 날 만났다가 곧 서로 약혼하고 또 곧 결혼하는 방식과 같은 사랑이다. 서로간의 관계가 발전해 가는데 필요한 친밀감의 형성을 위한
시간없이 열정에 근거해 헌신이 이루어 진다는 점에서 그것은 실체가 없어보이기도 한다. 우울에 매우 민감하다. 관계의 기초를 열정에 두었고 열정이
사라지기 시작할 때 곧 실망하게 되며 관계에 위기를 겪는다.
(7) 성숙한 사랑(cosummate love): 친밀감과 열정과 헌신의 결합
모두가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그런 종류의 사랑이다. 하지만 성숙한 사랑을 얻기는 어렵지고 또 그것을 지키기는 더욱 어렵다.
(8) 사랑이 아닌 것(nonlove) : 모든 요소들의 부재 다수의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이런 식으로 아는 사람들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들이지 않곤한다.
사랑의 삼각형 이론이 흥미로운 점은 다양한 관계를 삼각형의 크기와 모양으로 각각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세 변의 길이에 따라 모양과
면적이 달라지는 삼각형처럼, 사랑은 세 구성요소의 속성과 비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스턴버그는 친밀감, 열정, 헌신의 세 구성요소를 충분히 고르게 잘 갖춘 정삼각형의 사랑이 가장 이상적인 온전한 사랑이라고 했다. 삼각형의
면적은 사랑의 크기를 반영하며, 정삼각형은 세 변의 길이 합이 동일한 경우 면적을 최대화할 수 있는 삼각형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우, 정삼각형에 가까운 사랑을 느끼며 결혼하지만 삼각형 모양이 점차 변화하게 된다. 때로는 상대방에 대해서 느끼고 있는 사랑의
삼각형 모양이 서로 다를 수도 있다. 사랑의 삼각형모양 분석을 통해 어떤 구성요소를 키워나가야 할지를 발견할 수 있다. 지금 어떤 삼각형모양을
하고 있는지 각자 돌아보면 어떨까?
[펌 :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78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