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오동나무는 오동나무보다 격이 좀 떨어지는 나무란 뜻이다. 줄기가 곧으며 빨리 자라고, 커다란 잎사귀도 얼핏 봐서는 영락없는 오동나무다. 그러나 개오동나무는 능소화과이고, 오동나무는 현삼과다. |
6~7월에 원추 꽃차례를 이루며 가지 끝에 원뿔형으로 붙어 황백색 또는 엷은 노란색으로 피는데 꽃잎은 입술 모양이며 양면에 자주색 반점과 노란 줄이 있고 털이 없다. 수술은 완전한 것이 2개이며 꽃밥이 퇴화된 것이 3개 있다. |
개오동나무는 여러 특징 중에 열매가 가장 눈에 띈다. 꼬투리는 연필 굵기에 길이가 한 뼘에서 길 때는 두 뼘이 넘으니, 이보다 더 말라깽이는 만나기 어렵다. 열매는 해를 넘겨 다시 꽃이 필 때까지 달려 있다. 그래서 가늘고 긴 실을 뜻하는 ‘노’가 달리는 나무라 하여 다른 이름은 노나무다. 특별한 모양을 가진 열매는 대부분 옛사람들이 약재로 이용했다. 개오동 열매는 이뇨제로 한방에서 널리 쓰인다. |
첫댓글 개오동과 야오동이 같은줄 알았는데ᆢ
틀린 나무였내요^^
여기서는 노나무라고 하더군요.
약효가 좋다고 심어놨다는데 가을에 낙엽 쓰느라고 혼났어요.
@금목서(광주, 해남) 이파리도 크고 넓어서ᆢㅋ
개오동 은 꽃이 노랑이내요
보라꽃이 피는 오동나무 랑 다르게요
나무는 영락없는 오동나무입니다.
개오동 처음 들어봅니다
신기하군요
크게 자라는 나무라서 나무그늘도 좋다는군요.
이 집은 너무 대문벽에 붙여서 심어서인지
가을에 나뭇잎이 길가에 떨어지니 쓸어 담는게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