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심 이전 | ||
출생 |
A.D. 1년(?) |
― |
가말리엘 문하에서 수학함 |
― |
행 22:3 |
스데반 처형에 동조함 |
― |
행 7:58;8:1-3 |
열정적으로 교회를 핍박함 |
― |
행 8:3;22:4 |
대제사장에게 기독교 체포 공문을 요청함 |
A.D. 34년 |
행 9:1, 2 |
다메섹 도상에서 주의 음성을 듣고 회심함 |
〃 |
행 9:3-8 |
회심 직후 | ||
아나니아에게 세례 받음 |
A.D. 34년 |
행 9:18 |
다메섹과 아라비아에서 복음 전파 |
행 9:22;갈 1:7 | |
바나바의 보증으로 예루살렘에서 인정 받음 |
A.D. 37년 |
행 9:26-28 |
유대교인들의 핍박으로 다소에 피신 |
― |
행 9:30;11:25 |
안디옥 교회에서 바나바와 일년간 동역함 |
A.D. 44년 |
행 11:26 |
제1-3차 전도 여행기 | ||
바나바, 마가와 한께 1차 전도 여행 |
A.D. 47-49년 |
행 13:1-4 |
안디옥, 구브로를 거쳐 소아시아 중남부에서 사역 |
〃 |
행 13:5-14:28 |
마가로 인해 바나바와 다툼 |
A.D. 49년 |
행 15:37,38 |
실라와 함께 2차 전도 여행 |
〃 |
행 15:41 |
드로아, 빌립보, 아덴, 고린도 등에서 사역 |
A.D. 49-52년 |
행 16:1-18:22 |
아시아 에베소를 중심으로 3차 전도 여행 |
A.D. 53-57년 |
행 18:23-21:14 |
로마 여행기 | ||
예루살렘에서 체포 |
A.D. 58년 |
행 21:27-30 |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로 호송됨 |
〃 |
행 23:12-33 |
가이사랴에 투옥되어 2년간 연금됨 |
A.D. 59-60년 |
행 24:22, 23, 27 |
로마로 호송 |
A.D. 60-63년 |
행 28:15-31 |
로마에서의 2차 투옥 |
A.D. 67년경 |
딤후 4:6-8 |
죽음 |
A.D. 67년경 |
― |
5. 구속사적 지위
① 주를 만남으로써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박해 자에서 사도로 대전환한 자(행9:3;22:4).
② 이방인의 사도로서 전 3차에 걸친 세계 전도 여행을 통해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오늘날기독교의 세계 전파에 초석을 다진 위대한 복음 전도자.
③ 교회내의 많은 문제들과 개인적인 삶의 여러 문제들에 대해 성경에 나타난 관련 계시에 비추어 적절한 답변을 제시해 준 명설교가(롬 9:1;고전 1:10-17;4:6).
④ 선교지 곳곳마다 교회를 설립하고 옥중서신과 목회서신 등 신약 성경의 1/3 가량을 저술한 성경 저자(행 18:11,19-21;20:1;고전 1:1-3;엡 1:1;살전 1:1 등).
6. 주요 업적
① 회심 이후 이방인의 사도로서 이방인 정도의 길을 닦음(행 13:1-28:31).
② 전 3차에 걸친 세계 전도여행을 통해 많은 교회를 세움(행 14:19-23;19:1-10).
③ 그리스도의 구속사역과 그의 공생애에 대해 교리적으로 체계 있게 설명함(롬1:4;9:5).
④ 옥중 서신과 목회 서신 등 신약 성경의 1/3 가량을 저술함.
7. 주요 실수
① 회심 이전에 그리스도인들을 심하게 핍박함(행 8:1,3;9:1,2)
② 마가의 실수를 덮어주지 못하고 이로 인해 바나바와 심히 다툼(행 15:37,38).
8. 평가 및 교훈
① 열성적인 박해자요 그리스도 앞에서 약한 자였던 바울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강한 자가 되었고, 이방인의 사도로서 하나님이 보내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가는 열정적인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다(빌 4:11-13). 이는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속죄의 은총을 힘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강한 자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준다. 아울러 회심 이후 일평생 복음 전파에 헌신한 바울의 태도는 신앙생활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미온적 신앙에 머물게 되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② 당대 최고의 교법사에게 교육을 받았고 로마 시민권을 가진 당당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교만하지 않도록 늘 자신을 연단하며 두려움으로 하나님 앞에 헌신하였다(고전 9:19). 이러한 모습은 조금만 자신의 역량이 뛰어나고 주위로부터 인정받을 때 교만해지기 쉬운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겸손의 모본을 보여 준다.
③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통해 개인적 이권이나 명에와 즐거움을 도모한 것이 아니라 사심없이 복음 전하는 데만 헌신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고난에 동참하고자 했다(빌 3:10;벧후 1:4). 이에 우리는 과연 자신이 맡은 직분을 감당함에 있어 이같이 자신을 감추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드러내며, 또한 그리스도의 영광뿐만 아니라 고난에까지 동참하려는 확고한 자세를 갖추고 있는가 다시 한번 돌이켜 보자.
④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를 체험한 바울은 그 회심의 순간부터 죽음의 순간까지 꾸준히 일관된 신앙으로 주의 일에 주력하였다(행 9:3-8;딤후 4:6-8). 더욱이 감옥에 갇혔을 때도 감사와 기도를 잊지 않았고(행 16:25), 최악의 풍파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담대하였고(행 27:30), 여러 환난과 핍박을 당하면서도 여러 교회를 향해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할 것을 권면하였다(빌 4:4). 이와 같이 견고하여 흔들림이 없는 바울의 모습은 조그만 환난과 어려움에도 좌우지 되는 연약한 우리들에게 큰 도전을 준다.
9. 핵심 성구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다”(고전 9:16).
뵈뵈 ― 바울을 힘써 도운 여집사
1. 인적 사항
① 뵈뵈는 ‘순결함’ 이라는 뜻. ② 겐그레아 교회의 여집사(롬 16:1).
③ 사회적 지위와 재산을 소유함. ④ 사도 바울의 조력자(롬 16:2).
⑤ 로마서의 전달자(롬16:1)
2. 시대적 배경
A.D.1C 중반경 고린도에서 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항구인 겐그레아에서 주로 활동함. 당시는 사도 바울을 비롯한 많은 전도자들에 의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로마 전역으로 확장되던 시기였다. 특히 사도 바울의 제2, 3차 전도 여행이 진행되던 시기(A.D.50-58년경)에 뵈뵈와 같은 충성스런 성도들의 활동으로 그리스도의 교회는 날로 왕성하여 갔다.
3. 주요 생애
바울과의 만남 이전 | ||
출생 |
― |
― |
기독교인이 됨 |
― |
― |
겐그레아 교회의 집사로 봉사 |
― |
롬 16;1 |
바울과의 만남 이후 | ||
물질 원조 및 바울을 도움 |
A.D. 50-58년경 |
롬 16:2 |
바울의 서신을 로마로 전달함 |
A.D. 57년경 |
롬 16:1 |
죽음 |
― |
― |
4. 성품
① 바울의 전도 여행시에 물질적 원조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아 친절하고 유덕한 자.
② 바울이 그녀를 ‘나의 보호자’라 칭한 것으로 보아 봉사함에 있어 매우 헌신한 자.
③ 바울로부터 서신 전달을 부탁 받고, 이를 실천함을 볼 때 맡겨진 일에 순종한 자.
5. 구속사적 지위
① 바울의 제2,3차 이방 전도 여행 때 도움을 준 자.
② 바울로부터 ‘보호자’라 칭함 받을 정도로 하나님의 일꾼 접대와 교회봉사에 모본이 된자.
③ 초대 교회 내에서 여성도 들의 봉사와 활약상을 보여 줌.
6. 평가 및 교훈
① 이방 선교에 있어 바울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바울과 다른 성도들을 물심양면으로 힘껏 도운 뵈뵈와 같은 조력자가 있었다. 이렇듯 바울에게 뵈뵈, 바나바, 실라,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등 뒤에서 그를 돕는 여러 동역 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능히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비록 천국 확장을 위해 절대적인 역할을 못한다 할지라도 뵈뵈와 같이 돕는 자로서 그 봉사와 헌신을 다할 수 있지 않겠는가?
② 교회의 여집사로서 헌신 수고하고, 또 사도 바울의 서신을 로마로 전달한 뵈뵈의 모습을 통해 초대 교회 당시 여성도 들의 교회를 위한 활약상을 보게 된다. 오늘날도 이처럼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있어 남녀노소가 어떠한 구별이 있을 수 없음을 깨달아 각자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책임감 있게 헌신하는 모습이 더욱 요청된다 하겠다.
7. 외울 말씀
“너희가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롬 16:2)
디모데 ― 경건한 젊은 목회자
1. 인적 사항
① 디모데는 ‘하나님께 사랑 받는 자’라는 뜻.
② 모친은 유대인 유니게, 부친은 헬라인, 외조모는 로이스(행 16:1;딤후 1:5).
③ 루스드라 출신(행 16:12).
④ 바울의 제자이며 동역자(행 16:3;살전 3:2).
⑤ 어려서부터 신앙교육을 받음(딤후 3:15).
⑥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딤전 1:3).
2. 시대적 배경
A.D.1세기 후반 경에 주로 활동, 이 시기는 사도 바울을 비롯한 많은 초대 교회 성도들의 전도 활동으로 인하여 로마 제국 전역으로 복음이 전파되어 곳곳마다 교회가 설립되던 초대 교회의 확장기였다. 그러나 대내적으로 초대 교회는 유대인 및 이방인 출신 성도가 함께 교회 공동체를 이루어 생활하게 되었으나 미처 조직이나 제도가 정비되어 있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구약 시대에서 신약 시대로 갓 이전된 과도기에 즈음하여 구약과 신약과의 관계,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 등에 관한 신학적 정립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혼란을 겪기도 하던 때였다. 더욱이 대외적으로 로마 제국의 핍박과 교회에 대한 이단의 공격도 교회의 혼란을 야기시킨 주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초대 교회의 격변기에 디모데는 사도 바울의 동역 자로, 또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로서 활동하였던 것이다.
3. 주요 생애
바울과의 동역 이전 | ||
출생 |
― |
― |
신앙 교육을 받으며 성장함 |
― |
딤후 3:15 |
바울의 1차 전도 여행 때 복음을 영접함 |
― |
― |
바울에게 할례를 받음 |
A.D.50년 |
행 16:3 |
장로회에서 안수를 받음 |
딤전 4:14 | |
바울과의 동역 이후 | ||
바울의 2차 전도 여행 초기에 동행함 |
A.D.50년 |
행 16:1-5 |
데살로니가 교회로 파송됨 |
― |
살전 3:1,2,6 |
고린도에서 바울과 재회, 복음을 전파함 |
― |
행 18:1-5 |
마게도냐로 파송함 |
― |
행 19:22 |
바울의 후임으로 에베소 교회에서 사역함 |
― |
딤전 1:3 |
로마 2차 투옥 중인 바울을 방문함 |
― |
딤후 4:9,11,21 |
도미티아누스 박해 때 순교한 것으로 추정됨 |
A.D.81-96년 |
― |
4. 성품
① 고향 루스드라에서 좋은 평판을 들은 것으로 보아 유순하고 인정 많은 자(행 16:2).
② 바울로부터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이라고 칭찬 받은 것으로 보아 책임감 있고 신실한 믿음을 소유한 자(고전 4:17;딤전 1:2).
③ 바울이 계속해서 격려 편지를 보낸 점으로 보아 정서적이며 내성적인 성격을 소유한 자(딤전 1;2;딤후 1:2).
④ 바울이 병을 위하여 물만 마시지 말고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권면한 것으로 보아 병약했으며, 매우 금욕적인 생활을 한자(딤전 5:23).
5. 구속사적 지위
① 초대 교회의 격변기에 에베소 교회의 목회자로서 교회 조직과 제도 정비 및 성도들의 바른 신앙 생활 교육에 힘쓴 자.
② 순교하기까지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를 위해 일생을 바친 자.
6. 평가 및 교훈
① 디모데의 경건한 신앙은 어려서부터 외조모와 모친의 철저한 신앙 교육에서 비롯된 것이다(딤후 1:5). 이는 어린 시절의 신앙 교육이 자녀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잘 보여 주며, 세속 학문을 익히기 위한 학교 교육에 치중하여 신앙 교육을 소홀히 하는 오늘날의 기독교인 가정에 훌륭한 귀감이 된다.
② 디모데가 자신의 내성적 성격과 병약한 육체에도 불구하고 복음 사역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성령의 도우심과 동역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 그리고 기도 때문이었다(고전 4:17;딤전 5:23).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원하시면 인간의 연약함을 들어 오히려 자신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신다는 사실(고전 1:27)과 복음 사역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서로 기도해 주며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는 동역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요삼 1:8).
③ 바울은 디모데를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믿음 안에서 참 아들’이라고 칭할 정도로 그를 믿음으로 양육하였으며(고전 4:17;딤전 1:2) 또 자신의 후임으로 에베소 교회를 돌보도록 하고(딤전 1:3) 격려 편지를 보내는 등 디모데의 목회를 위해 힘써 협력하였다. 이는 복음을 전파하는데 있어 자신만을 돌아보며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바울이 디모데를 양육한 것처럼 후세대를 힘써 양육하고 애정으로 협력해 주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고 효과적인 것인지를 잘 보여 준다.
7. 핵심 성구
“믿음 안에서 참 아들된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딤전 1:2)
데마 ― 주의 일을 버리고 세상의 안일을 택한 자
1. 인적 사항
① 데마는 ‘통솔적인 자’라는 뜻.
② 데살로니가 출신으로 추측됨(딤후 4:10).
③ 바울의 동역 자였으나 결국 그를 버린 자(골 4:14;딤후 4:10;몬 1:24).
2. 시대적 배경
A.D.30-70년경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오순절 성령 강림 후 예루살렘에서 태동한 초대 교회가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장되던 초대 교회의 확장기에 주로 활동, 데마는 이 시기에 소아시아와 마게도냐 지역을 중심으로 전도 활동을 하고 있던 바울로부터 복음을 듣고 회심한 인물 중의 하나였다(데살로니가에서 였을 것으로 추정). 그는 회심 후 곧바로 바울의 사역에 동참하는 열정과 헌신을 보였다.
전3차에 걸친 전도 여행 후(A.D.57년경)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되고 또 벨릭스와 베스도, 그리고 아그립바 앞에서 2년간의 재판을 마치고가이사에게 심문을 받기 위해 로마로 호송되어 투옥된 바울의 1차 로마투옥(A.D.61-63년경) 때에 데마는 바울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골 4:14;몬 1:24). 그러나 A.D.66-67년경인 바울의 2차 로마 투옥시기에 데마는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돌아가 버리고 만다.
3. 주요 생애
바울과의 결별 이전 | ||
출생 |
― |
― |
바울의 복음을 듣고 회심함 |
― |
― |
바울의 동역자로 복음 사역에 헌신함 |
― |
몬 1:24 |
바울의 1차 로마 투옥 때 그와 함께 있음 |
A.D.61-63년경 |
골 4:14 |
바울과의 결별 이후 | ||
바울의 2차 로마 투옥 때 바울과 결별함 |
A.D.66-67년경 |
딤후 4:10 |
데살로니가로 귀환함 |
― |
딤후 4:10 |
신앙을 버린 것으로 추정됨 |
― |
― |
죽음 |
― |
― |
4. 성품
① 바울로부터 복음을 들었을 때는 순간적인 열정으로 그의 사역에 동참하였다가 나중에 고난을 당하게 되자 이를 견디지 못해 바울과 결별한 것으로 보아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다혈질의 소유자.
② 고난과 어려움을 당할 때 끝까지 견디지 못하고 뒤로 물러나 버린 점에서 인내심이 없고 복음에 대한 소망이 견고치 못한 자.
③ 바울이 형통할 때는 그와 함께 하다가 그를 버리고 세상의 안일을 찾아 떠난 것으로 보아 동료애가 없고 이기적인 자.
5. 구속사적 지위
① 주를 위한 고난보다 세상을 더 사랑함으로써 순교의 면류관을 거부한 자.
②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음을 단적으로 증거한 자(요일 2:15-17).
6. 주요 공적
① 초기에 바울의 사역에 동참하여 복음을 전파함.
7. 주요 실수
① 세상을 사랑하여 옥중에서 고생하는 바울을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가버림.
8. 평가 및 교훈
① 데마는 그리스도인이 될 때 축복과 영광과 함께 희생과 고난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기에 일시적인 열정으로 바울을 도와 복음 사업에 주력하다가 불가피한 희생과 고독, 그리고 투옥 등의 고난이 일어났을 때 그 고난을 회피하고자 결국 바울을 고난 속에 버려두고 자신은 세상의 안일을 찾아 떠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말았다. 이는 우리 성도들이 주와 함께 영광을 누리기 위해서는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한다는 사실(롬8:17)을 깊이 명심하고 평소에도 고난에 대비하여 신앙 무장을 견고히 하지 않으면 안됨을 교훈 한다 하겠다.
② 바울은 데마가 ‘이 세상을 사랑하여 자기를 버렸다’(딤후 4:10)고 말하였다. 이에서 우리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23)고 하셨던 주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신앙인 들은 결코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분명한 진리를 재차 깨닫게 된다.
9. 핵심 성구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딤후 4:10).
디도 ―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
1. 인적 사항
① 디도는 ‘공경하다’라는 뜻. ② 헬라인(갈 2:3). ③ 그레데 교회의 목회자(딛 1:5).
④ 바울의 믿음의 아들이며(딛 1:4) 실실한 동역자(고후 8:23).
2. 시대적 배경
A.D.1세기 후반 경에 주로 활동. 이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예루살렘에서 태동한 초대 교회가 로마 제국으로 확장되던 때였다. 이 때에 디도는 전3차에 걸친 세계 전도 여행을 하던 바울과 동행하여 복음 전파 사역에 헌신하였을 뿐만 아니라 당시 대부분의 초대 교회들이 겪고 있었던 바 교회 조직의 미비 및 이단의 공격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그레데(Crete) 교회를 비롯하여 안디옥, 고린도 교회에서 목회 하였다.
3. 성품
① 중대한 임무를 띠고 고린도 교회에 몇 차례나 파송될 만큼 성실하고 믿음직스러운 자(고후 8:6, 16-24;12:17).
② 바울이 그를 크게 아끼고 그로 인하여 위로 받을 정도로 매사에 헌신적이고 진실한 자(고후 2:13;7:6, 7;딛 1:4).
③ 말썽 많은 고린도 교인들을 잘 인도하고 그들에게 존경받은 것으로 보아 현명하고 열성적이며 사랑이 많은 자(고후 7:5, 6, 15).
④ 그레데 교회의 부족한 일을 바로잡기 위해 그레데 교회에 남겨질 정도로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지도력이 있는 자(딛 1:5).
4. 주요 생애
출생 |
― |
― |
바울의 전도 사역 초기에 복음을 영접함 |
― |
― |
바울의 신실한 동역자가 됨 |
― |
― |
안디옥 교회의 대표로 예루살렘 총회에 참석함 |
A.D. 49년경 |
행 15:2 |
고린도 교회에 몇 차례 파송됨 |
A.D. 53-57년경 |
고후2:13;8:16-24 |
그레데 교회에서 사역함 |
― |
딛 1:5 |
바울로부터 서신을 받음 |
A.D. 66년초 |
딛 1:4 |
니고볼리에서 바울과 합류함 |
― |
딛 3:12 |
달마디아에서 복음을 전함 |
― |
딤후 4:10 |
죽음 |
― |
― |
5. 구속사적 지위
① 할례가 구원과 하등의 관계가 없다는 예루살렘 공의회의 회의 결과에 따라(행 15:1-21) 할례 받지 않은 헬라인으로서 기독교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진 자(갈 2:3).
② 바울의 동역 자로서 안디옥, 고린도, 그레데 교회 등에서 목회를 하였고, 특히 고린도 교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자(고후 7:13-15;딛 1:4,5).
6. 평가 및 교훈
① 디도의 헌신은 고난 당하는 바울에게 많은 위로와 기쁨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로의 반목과 질시로 혼란에 처해 있던 고린도 교인들에게 큰 감화를 주어 그들을 화목케 하고 바른 신앙으로 인도케 하였다(고후 7:5-7, 13-15). 이처럼 열심으로 주를 섬기고 간절함으로 주의 말씀을 전하는 우리의 모습이 될 때 그것을 보는 우리의 이웃이, 우리의 교회가 크게 도전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로 인해 크게 기뻐하게 되는 것이다.
② 디도가 바울의 동역자로서 주의 복음을 이방 세계에 널리 전파하고 정착시키는데 큰 공헌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울의 두터운 인간적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고후8:16-24;딛 1:5).
빌레몬 ― 사랑과 관용의 평신도 지도자
1. 인적 사항
① 빌레몬은 ‘사랑을 간직한 자’라는 뜻.
② 골로새 출신(골 4:9). 아킵보의 아버지며 압비아의 남편.
③ 달아난 노예 오네시모의 주인(몬1:16).
④ 바울의 동역 자요 빌레몬서의 수신자이며 교회의 지도자.
2. 시대적 배경
골로새 교회의 평신도 지도자로서 빌레몬이 활동한 시기는 바울의 제3차 전도여행(A.D.53-57년)으로부터 1차 로마 투옥(A.D.61-63년)에 이르는 시기로 볼 수 있다.
빌레몬 당시의 사회는 고대 로마의 노예 제도가 여전히 합법적으로 공인되어 존속하고 있었으며 당시 로마 제국 전 지역에는 6천만 명이나 되는 노예가 있었다. 이 노예들은 주인의 사유 재산에 불과한 것으로, 그들의 생명을 포함한 모든 권리는 주인이 임의대로 처리할 수 있었다. 특히 도망간 노예에 대한 처벌은 잔인할 정도였다. 빌레몬은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의 인물로 그 역시 노예를 소유하고 있었던 부유한 사람이었다.
3. 주요 생애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 이전 | ||
출생 |
― |
― |
에베소에서 바울의 강론을 듣고 회심함 |
― |
행 19:10, 26 |
골로새에 거주함 |
― |
골 4:7,9,15,16 |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 이후 | ||
골로새에서 아킵보,에바브라 등과 같이 집을 개방하여 교회로 사용함 |
― |
골4:12,17;몬1:2 |
빌레몬서를 수신함 |
A.D.62년경 |
― |
도망한 종 오네시모를 용서함 |
A.D.64년경 |
몬 1:18 |
네로의 기독교 박해 때 순교한 것으로 전해짐 |
A.D.64년경 |
― |
4. 성품
① 바울이 오네시모의 일 외에도 자신의 처소에 대해서 그에게 스스럼없이 부탁한 것으로 보아 관용적이며 신뢰감을 주는 성품의 소유자(몬 1:22).
② 빌레몬의 집에서 모이는 많은 성도들이 그를 통해 평안을 얻은 것으로 보아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어려운 처지의 사람을 잘 돕는 사례 깊은 사랑의 소유자(몬 1:7).
5. 구속사적 지위
① 골로새 교회의 지도자로서 희생과 관용과 사랑이 충만한 참 성도의 표본이 된자(몬1:4-7)
② 달아난 노예에게 용서와 사랑을 베푼 자로서 그리스도인의 사랑은 사회 제도와 신분을 초월하는 것이어야 함을 행동으로 보인 자(몬 1:16).
6. 평가 및 교훈
① 빌레몬은 그에게 큰 손해를 끼친 오네시모를 용서할 뿐만 아니라, 이제 종이 아닌 사랑안에서 형제로 영접하는 관용을 보였다(몬16,17). 원래 죄인이었으나 그리스도의 은혜로 진정 용서할 줄 모르는 자는 또한 타인으로부터 참 용서를 받을 수 없는 것이다.
② 빌레몬은 사유 노예를 소유할 정도의 사회적 지위와 재력을 소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남을 멸시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다른 성도들에게 큰 사랑을 베풂으로써 평신도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였다(몬6). 이처럼 나를 내세우지 않고 내가 남보다 더 가진 것 곧 지식, 재물, 재능, 권력 등에 애해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아는 자만이 겸손하게 다른 이들을 섬길 수 있다.
오네시모 ― 복음으로 해방된 노예
1. 인적 사항
① 오네시모는 ‘유익한’, ‘도움이 되는’이란 뜻.
② 골로새 출신 빌레몬의 사유 노예(몬10).
③ 바울이 1차 로마 투옥 중에서 복음으로 낳은 아들(몬10).
2. 시대적 배경
오네시모가 로마에서 바울을 우연히 만난 시기는 거짓 고소를 당해 로마의 옥중에 투옥되어 있던 시기이다(A.D.61년경).
당시의 로마와 주변 세계의 노예들의 생활여건은 비참한 정도로 가혹했으며, 그들은 살아 있는 도구, 즉 영혼 없는 두발 가진 짐승에 불과했다. 주인들은 자신들의 노예를 마음대로 처형할 수 있었으며 이것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네시모와 같이 도망친 노에는 그 때의 관습으로는 당연히 사형감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심한 고문을 당하거나 사자가 절단하는 형을 받았다. 다행히 운이 좋으면 이마에 라틴어 ‘Fugitivus’(도망자)의 머리 글자인 ‘F’자의 낙인이 찍히는 것으로 형이 그치기도 했다. 한편 도망친 노예를 변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되는 조항이 있었다. 이 조항은 노에가 도망쳤을지라도 다시 주인에게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으며, 또한 주인에게 돌아가기에 앞서 주인의 친구나 동료에게 가서 자신의 안전에 대한 그들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바로 이러한 상황에서 바울은 절박한 처지에 있는 오네시모의 변호인이 되어 주었던 것이다.
3. 주요 생애
회심 이전 | ||
출생 |
― |
― |
빌레몬의 노예로 골로새에 거주함 |
― |
골 4:7,9 |
주인의 돈을 훔쳐 로마로 도주함 |
― |
몬 1:17-19 |
로마에서 바울을 만나 복음을 듣고 회심함 |
A.D. 61년경 |
몬 1:10 |
회심 이후 | ||
두기고와 함께 골로새 교회에 바울의 서신을 전함 |
A.D.62-63년경 |
골 4:7-9 |
노예에서 해방됨 |
〃 |
몬 1:16 |
죽음 |
― |
― |
4. 성품
① 빌레몬이 친절하고 관용 있는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산을 훔친 것으로 보아 탐욕스럽고 의리가 없는 자(몬 1:11,18).
② 도망친 노예에 대한 당시의 처벌 규정이 매우 엄함을 알면서도 확실한 계획도 없이 도주를 시도한 것으로 보아 급하고 충동적인 자.
③ 회심 후 바울의 권유의 따라 죽음을 따라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주인에게 되돌아갈 결심을 한 것으로 보아 일면 순수하고 순종적인 자.
5. 구속사적 지위
① 복음을 믿은 후 죄악된 과거의 청산하고 노예에서 해방된 자로서 성도가 누릴 영육간의 참 자유에 대한 실례가 된 자.
6. 주요 공적과 실수
① 두기고와 함께 바울의 서신을 골로새 교회에 전함(골 4:7-9).
② 바울의 심복으로서 그의 사역을 도움(몬 1:11-13).
③ 주인 빌레몬에게 물질적 손해를 끼치고 로마로 도망함(몬 1:17-19).
7. 평가 및 교훈
① 주인을 배반하고 재산을 도둑질한 오네시모가 바울에게 ‘갇힌 중에 낳은 아들’(몬 1:10)이라고 칭찬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복음을 믿은 후 과거의 악한 삶을 청산해 신실한 믿음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는 죽을지도 모르는 위험 속에서 다시 주인에게 담대히 돌아갔다. 이렇듯 그는 그릇된 길에서 완전히 돌이키며, 또 이전의 자신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책임질 줄 알았던 것이다. 지금 우리가 청산해야 할 죄의 모습과 책임은 무엇인가?
② 전에는 무익한 사람이었으나 복음을 믿은 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오네시모는, 이제 바울과 주인 빌레몬에게 유익한 자가 되었다(몬 1:11,12). 이와 같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고 확신한 자는 자신을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길 뿐 아니라 자신의 삶을 통해 이웃에게 유익을 주는 자가 되어야 한다. 실로 주님을 영접함으로써 온전히 새로워진 오네시모의 삶은 주를 영접한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
8. 핵심 성구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저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저를 보내노니 저는 내 심복이라”(몬1:10-12).
야고보 ―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 같은 자
1. 인적 사항
① 야고보는 ‘발꿈치를 잡음’ 또는 ‘추종자’라는 뜻.
②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 예수의 친동생(마 13:55;막 6:3).
③ 예루살렘 교회의 초대 감독(행 12:17;15:13;21:18).
2. 시대적 배경
A.D.30-62년경에 주로 활동, 이 시기는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과 함께 태동한 초대 교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여 사마리아와 팔레스틴과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산되어 가던 때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구약 시대에서 신약 시대로 갓 이전된 과도기로서 구약과 신약과의 관계, 유대인과 이방인의 관계 등 여러 가지 신학적 문제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교회의 조직도 거의 미비된 상태에서 많은 혼란을 겪던 격변기였다. 또한 이 시기에 로마 제국은 디베료 가이사(A.D.12-37),칼리굴라(A.D.37-41년),글라우디오(A.D.41-54년)를 거쳐 네로(A.D.54-68년)의 통치 시대를 맞고 있던 때로서 기독교에 대한 유대교의 종교적 박해에 이어 서서히 로마 제국의 정치적 박해가 가해지고 있었다. 이러한 때에 주의 형제 야고보는 당시 초대 교회의 중심지였던 예루살렘 교회의 초대 감독으로서 그 직무를 수행하였던 실로 예루살렘 교회의 기둥 같은 인물이었다(갈 2:9,12).
3. 주요 생애
예수 부활 이전 | ||
출생 |
― |
― |
나사렛에서 성장 |
― |
― |
예수가 메시야임을 불신함 |
A.D. 27-30년 |
요 7:1-10 |
예수의 죽음 목격 |
A.D. 30년 |
눅 23:49 |
예수 부활 이후 | ||
예수 부활 목격 |
A.D. 30년 |
고전 15:7 |
예수를 영접, 성령을 체험함 |
〃 |
행 1:14;2:14 |
예루살렘 교회의 최고 지도자가 됨 |
― |
행 15:13-21 |
야고보서를 기록함 |
A.D.46-49년 |
약 1:1 |
공회에서 돌에 맞아 순교한 것으로 전해짐 |
A.D.62년경 |
― |
4. 성품
① 예수의 생전에는 그분을 메시야로 인정하지 않다가 부활을 목격한 후에야 인정하고 주님으로 영접하였던 완고한 성격의 소유자(마 13:57;막 3:21, 31).
② ‘약대의 무릎을 가진 자’라는 그의 별명이 전승으로 전해진 것으로 보아 철저하게 주의 권능에 의지하며 기도에 힘쓴 자.
③ 그가 기술한 서신의 내용을 볼 때 실천적인 믿음의 행위를 매우 중시한 자.
④ 자신을 주님의 혈육이라고 언급하지 않고 단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아 주님 영접 후에 매우 겸손해진 자(약 1;1)
5. 구속사적 지위
① 자신의 친 형제인 예수를 메시야로 증거 함으로써 예수가 단지 혈육으로 난 인성(人性)만이 아니라 신성(神性)까지도 소유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그 누구보다도 확증적으로 보여준 자.
② 초대 예루살렘 교회의 최고 지도자로서 구약 시대에서 신약 시대에로, 유대인 중심에서 세계 만민에게로 구속사의 시대와 그 대상이 막 전환되던 과도기에 교량적 역할을 한 자(행 15:13-21;갈 2:9).
6. 주요 업적
①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됨(고전 15:7).
② 예루살렘 교회의 초대 감독으로 활약함(행 15:13;21:18).
7. 주요 실수
① 예수의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를 불신함(막 3:21,31).
8. 평가 및 교훈
① 자신의 형제라는 인간적인 선입견과 고정 관념에 의해 예수의 메시야 됨을 불신했던 야고보는 예수의 부활을 목격하고서야 비로소 메시야 됨을 믿었고, 이후 철저한 그리스도의 추종자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이러한 야고보의 회심은 아직 구원받지 못한 가족을 가진 성도들에게 큰 용기를 준다. 즉 이는 예수께서 살아 계실 때 믿지 않았으나 결국 주를 영접한 야고보처럼 지금은 어떤 선입견과 편견으로 주를 믿지 않는 가족이 있다 해도 우리가 계속하여 기도할 때 언젠가는 변화되어 주님을 영접하도록 주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실례가 되는 것이다.
② 야고보가 구약 시대에서 신약 시대에로 갓 이전된 과도기에 갖가지 산적되어 있던 어려운 문제들을 잘 감당함으로써 초대 교회의 신앙의 기초를 확립할 수 있었던 것은 무릎이 낙타의 무릎처럼 될 정도로 철저하게 주께 기도하는 삶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이는 실로 주께서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해 우리 성도들이 가져야 할 신앙 자세가 어떠한 것이어야 하는가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
③ 그의 서신의 내용을 통해 볼 때 야고보는 겸손의 사람, 기도의 사람, 거룩한 삶을 살아간 실천적 믿음의 소유자임을 알 수 있다. 이는 신앙의 지식은 나날이 늘어가되 그 생활은 오히려 형식적이 되고 믿음의 열매가 없는 현대의 성도들에게 큰 도전을 주는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진정한 믿음은 알고 깨닫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생활로 선하게 나타나야 하는 것임을 깊이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약 2:22).
9. 핵심 성구
“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기둥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나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으니”(갈 2:9).
베드로 ― 주님의 수제자, 열정의 사도
1. 인적 사항
①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뜻. 아람어 ‘게바’의 헬라식 이름임(요 1:42).
② 본명은 ‘시몬’(마 4:18). ③ 예수님의 12제자 중(막 3:16) 수제자.
④ 갈리리 사람 ‘요한’의 아들이며 안드레의 형(요 1:40-42). ⑤ 학문이 높지 못함(행 4:13)
⑥ 가버나움 근처 벳세다 동리의 어부 출신(요 1:44). ⑦ 초대 교회의 지도자(행 1:15).
2. 시대적 배경
예수의 공생애 초기부터 로마 황제 네로(A.D.54-68년) 통치 시기인 A.D.27-68년까지 활약. 이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 사역 이후 오순절 성령 강림과 함께 태동한 초대 교회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장 되던 때였다. 또한 기독교에 대한 유대교의 종교적 박해에 이어 로마 제국의 정치적 박해로 인하여 초대 교회가 갖가지 시련을 겪던 시기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때에 베드로는 실로 초대 교회의 주역으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던 것이다.
3. 주요 생애
제자 시대 이전 | ||
출생 |
― |
― |
벳세다에서 어업에 종사함 |
― |
마 4:18 |
결혼하여 장모를 모심 |
― |
막 1:29,30 |
동생 안드레의 전도를 받음 |
A.D.27년 |
요 1:41,42 |
‘게바’라는 이름을 주께로부터 받음 |
〃 |
요 1:42 |
갈릴리에서 예수의 부름을 받음 |
〃 |
막 1:16-18 |
제자 시대 이후 | ||
사도로 세움 받음 |
A.D.27년 |
막 3:16 |
갈릴리 물위를 갈음 |
A.D.29년 |
마 14:29 |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함 |
〃 |
막 8:29 |
예수의 첫번째 수난 에고시 예수를 말림 |
〃 |
막 8:33 |
변화산상에서 예수의 변모를 목격함 |
〃 |
막 9:2-6 |
예수께서 발 씻겨 주심을 거절함 |
A.D.30년 |
요 13:6-10 |
예수 체포시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자름 |
〃 |
막 14:47 |
예수를 버리고 도망함 |
〃 |
막 14:50 |
예수를 세번 부인함 |
〃 |
막 14:66-72 |
예수의 빈 무덤을 목격함 |
〃 |
눅 24:12 |
부활하신 예수를 목격함 |
〃 |
눅 24:34 |
디베랴 호수에서 주께로부터 목양 사명을 받음 |
〃 |
요 21:15-19 |
예수의 승천을 목격함 |
〃 |
행 1:6-11 |
초대 교회 시대 | ||
마가 다락방에서 오순절 성령 강림을 체험함 |
A.D.30년 |
행 2:1-4 |
오순절 설교로 3천명을 회개시킴 |
〃 |
행 2:14-42 |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치유함 |
〃 |
행 3:1-26 |
첫번째 투옥 |
〃 |
행 4:1-3 |
산헤드린 공회에서 예수를 증거함 |
〃 |
행 4:5-22 |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책망함 |
A.D.31년 |
행 5:1-11 |
두번째 투옥, 주의 사자에 의해 풀려남 |
〃 |
행 5:17-20 |
요한과 함께 사마리아에서 복음 전파함 |
― |
행 8:14-25 |
사도 바울과 대면함 |
A.D.34년 |
행 9:26 |
룻다에서 중풍병자 애니아 고침 |
〃 |
행 9:34 |
욥바에서 죽은 자인 다비다를 살림 |
〃 |
행 9:36-43 |
이방인 고넬료에게 복음 전파함 |
― |
행 10:1-48 |
예루살렘에서 이방인 선교의 정당함을 변론함 |
― |
행 11:1-18 |
3차 투옥 천사에 의해 풀려남 |
― |
행 12:5-10 |
예루살렘 총회에서 이방인 전도를 지지함 |
A.D.49년 |
행 15:7-11 |
베드로전서 기록 |
A.D.64년경 |
벧전 1:1,2 |
베드로후서 기록 |
A.D.66-67년경 |
벧후 1:15 |
고린도에서 전도함 |
― |
고전 1:12 |
안디옥을 방문함 |
― |
갈 2:11 |
로마에서 순교당함 |
A.D.68년 |
― |
4. 성품
① 주의 부르심을 받자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은 것으로 보아 결단력이 있는 자(막 1:16-18). ② 물위로 걸어오는 예수님을 보고 자신도 그렇게 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보아 충동적이고 호기심이 강한 자(마 14:22-29). ③ 12사도 중 선두로 세움 받고, 주요 자리에 예수께서 늘 동행을 허락하신 것으로 보아 매사 적극적이고 지도자적 기질이 뛰어난 자(막 9:2-6).
④ 주님의 첫 수난 예고를 듣고 이에 반대하다가 책망을 받은 것으로 보아 성급하고 경솔한 성격의 소유자(마 16:21-28). ⑤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자기 신뢰가 강한 자(마 26:35). ⑥ 예수님을 잡으러 온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자르는 행위에서 보여준 바 형기가 왕성한 자(막 14:47). ⑦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닭이 울자 즉시 돌이켜 눈물 흘리며 회개한 것으로 보아 마음 중심이 연약하나 신실한 자(막 14:54-72).
⑧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가고,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 겉옷을 두른 채 바다로 뛰어 내린 것으로 보아 주님을 열정적으로 사랑한 자(눅 24:12;요 21:4-7). ⑨ 한 때의 실패를 딛고 일어서 복음 전파에 주력한 것으로 보아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체험 이후 담대해지고 겸허함과 결단력을 갖추게 된 자(행 3:6,11-15). ⑩ 초대 교회의 수석 사도로서 다른 사도들의 귀감이 되며 초대 교회를 이끌어 간 것으로 보아 탁월한 지도력을 겸비한 자(행 1:22;6:1-6).
5. 주요 업적
① 뜨거운 열정으로 주를 사랑하며 수제자로서 그리스도를 보필함(마 10:2;막 3:16).
②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가장 먼저 고백함(마 16:16).
③ 예수 승천 후 성령을 받고 능력을 행하며 병 고치는 기적을 나타냄(행 3:6).
④ 초대 교회의 대표적인 지도자로서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함(행 3:12-26).
⑤ 구속사가 구약 선민 이스라엘 중심에서 세계 만민에게로 확장됨을 깨닫고 유대인 성도들에게 이방인 선교의 정당성을 주장함(행 11:1-18).
⑥ 베드로 전후서를 기록함(벧전 1:1,2;벧후 1:1).
6. 구속사적 지위
① 12제자 중 수제자로서 예수님을 따른 자.
② 비록 연약하여 주를 부인하기는 했으나 진정한 회개로써 영적 상태를 회복한 자.
③ 사도 중 제일 먼저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자(고전 15:4,5).
④ 부활한 예수께 목양 사명을 받았고, 초대 교회 태동과 발전 시기에 가장 중요한 사역을 담당한 자 중의 하나(요 21:15-19).
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체험 이후 수많은 사람을 회개케 하고 병자들을 고친 자.
⑥ 유대인의 사도로서 고넬료 회심 사건 이후 이방인 선교의 정당성도 이해하고 있었던 자.
7. 주요 실수
① 예수 체포시 도망감(막14:50). ②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씩이나 부인함(막 14:53-72).
③ 성격이 급하고 늘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경솔하여 예수님의 책망을 받음(마 16:22,23).
8. 평가 및 교훈
① 베드로는 성격이 급하고 경솔한 탓에 실수를 하고 급기야는 예수님을 3번씩이나 부인까지 한다(마 16:22;막 14:53-72). 이러한 모습에서 오늘날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하면서 자만심과 안이함으로 인해 매번 실수하고 때로 신앙을 감춰버리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허물 많은 베드로의 모습까지도 용납하시고, 친히 영적 상태를 회복시키사(요21:15-19) 위대한 사도로 만드셨다. 실로 허물 많은 자들까지도 받아들여 변화시키고 주의 선한 일꾼으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감사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②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12제자 중 수제자였던 베드로도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는 죄를 짓고 말았다(막 14:53-72). 이렇듯 인간은 참으로 연약하다. 그러나 성령 충만을 받은 베드로가 얼마나 담대했던가를 보라. 우리가 우리의 이기고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항상 성령충만함을 받아야 할 것인 바 이를 위한 경건의 생활을 결코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엡 5:18;6:10-20).
③ 베드로는 범죄한 후 자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고 만 유다 와는 달리 진정으로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돌이킴으로서 더욱 큰 일들을 감당할 수 있었다(마 26:75).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을 향해 ‘회개하고 죄사함 받으라’고 담대히 외칠 수 있었던 것이다(행 3:19). 우리 성도들도 잘못하여 죄를 지었을 때 괴로워하고 후회하는 모습이 필요하겠으나, 유다처럼 이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베드로처럼 자신의 연약함을 내어놓고 진정으로 회개하며 돌이키는 모습을 갖추어야 하겠다.
④ 첫 수난 예고시 베드로는 예수님의 고난받음을 말리다가 심한 책망을 받았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였기’ 때문이었다(막 8:33). 이처럼 우리도 사람의 생각과 사람의 지혜를 따라 행하면서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 양 착각을 자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책망하셨듯이 그런 우리의 모습도 책망하실 것임을 기억하여 모든 일에 있어서 항상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며 신중히 행해야만 하겠다.
⑤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베드로는 이전에 한낱 계집종 앞에서 그리스도를 부인하던 비겁함과 대조적으로 담대하게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파하였다(행 4-12장). 또한 이전에는 충동적이었으나 이후에는 겸허해졌고(요 18:10;벧후 1:1) 이전에는 캐묻기를 좋아하고 자기를 자랑했으나 이후에는 복종하고 그리스도만을 자랑하였다(마 26:33;요 21:21;행 3:6;5:29). 이처럼 성령 충만함이 연약한 성도를 담대하고 힘있게 변화시킨다. 이에 충동적이고 무지하며 자기를 앞세워 자랑하고 순종보다는 캐묻기를 더 좋아하는 오늘날 우리 역시 성령 충만으로 변화되어야 하겠다. 그리고 온전히 성령의 열매를 맺어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널리 나타나도록 하자.
⑥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파하던 베드로가 옥에 갇히는 등 고난을 당할 때 마다 하나님께서는 주의 사자들을 보내어 구원해 주시고 계속하여 사역을 감당하도록 인도해 주셨다(행5:17-20;12:5-10). 이는 “무릇 자기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라라”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하게 한다(눅 17:33). 우리 성도들도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을 이길힘과 필요를 그리스도께서 채우실 것을 믿고 맡길 때 더욱 담대히 주의 사역을 간당할 수 있을 것이다.
9. 핵심 성구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 16:18).
요한 ― 사랑의 사도
1. 인적 사항
① 요한은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라는 뜻. 히브리어 ‘요하난’의 헬라어 음역임.
② 세베대의 아들이며 야고보의 형제(마 10:2). ③ 모친은 살로매(막 15:40).
④ 예수의 12제자 중 한사람(마 10:1,2). ⑤ 야고보와 함께 예수께서‘우뢰의 아들’이라 부름
⑥ 요한복음, 요한 1․2․3서, 요한 계시록의 저자.
2. 시대적 배경
예수의 공생애 초기부터 로마 황제 도미티안(A.D.81-75년) 통치 이후까지, 즉 A.D.27-95년 이후까지 활약. 이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로부터 초대 교회의 태동기, 과도기, 확장기 및 성숙기에 이르는 때였다. 이 기간 동안에 교회는 유대교의 종교적 박해와 로마 제국의 정치적 박해 및 이단의 공격 등 대내외적인 시련을 거치면서 교회의 조직 정비, 정통 교리의 정립 등을 이루게 되었다. 사도 요한은 이러한 전시기에 12사도 중 마지막까지 남아서 활약했던 인물이다.
3. 주요 생애
예수 승천 이전 | ||
출생 |
― |
― |
가버나움에서 어부로 일함 |
― |
마 4:21 |
예수의 제자로 부름 받음 |
A.D.27년 |
마 4:21,22 |
예수의 많은 이적과 기사를 목격함 |
A.D.27-30년 |
― |
변화산상에서 예수의 변모를 목격함 |
A.D.29년 |
막 9:2-6 |
최후의 만찬 때 예수의 품에 안김 |
A.D.30년 |
요 13:25 |
예수 체포시 도망감 |
〃 |
막 14:50 |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목격함 |
〃 |
요 19:26 |
예수의 모친 봉양을 부탁 받음 |
〃 |
요 19:26,27 |
부활하신 예수를 만남 |
〃 |
요 20:19-29 |
예수 승천 이후 | ||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을 체험함 |
A.D.30년 |
행 2:1-4 |
베드로와 함께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고침 |
〃 |
행 3:1-26 |
산헤드린에서 심문 받음 |
〃 |
행 4:5-22 |
사마리아로 파송됨 |
〃 |
행 8:14 |
요한복음 기록 |
A.D.85-90년경 |
― |
요한 1․2․3서 기록 |
A.D.90년경 |
― |
지중해 밧모 섬에 유배당함 |
A.D.95년경 |
계 1:9 |
요한계시록 기록 |
〃 |
계 1:1-3 |
에베소에서 말년을 보냄 |
― |
― |
죽음 |
― |
― |
4. 성품
① 배와 그물을 다 버리고 즉각 예수를 따른 것으로 보아 결단력 있는 자(마 4:21,22).
② 예수께서 형제 야고보와 더불어 ‘우뢰의 아들’이라고 칭한 것과 주님을 배척한 사마리아인들에게 불이 내리기를 원한 것으로 보아 급하고 활화산 같은 성격을 지닌 자(막 3:17;눅 9:54). ③ 모친을 통해 예수께 높은 직책을 요구할 만큼 야심이 큰 자(마 20:20-23).
④ 제자도 아니면서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어쫓는 자를 책망한 것으로 보아 사도로서의 자부심이 강하고 일면 외골수 성격을 지님(막 9:38-40;눅 9:49,50).
⑤ 예수의 공생애 기간 중 특별히 많은 사랑을 받고 가까이서 주를 섬겼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 마리아를 모시라는 예수님의 부탁을 받은 것으로 보아 책임감 있고 신뢰감 있는 자(요 19:26,27). ⑥ 12제자 중 유일하게 예수의 십자가 형장까지 좇은 것을 볼 때 용기와 의리 있는 자(요19:26). ⑦ 말년에는 ‘사랑의 사도’로 불릴 정도로 사랑이 많았던 자(요일 3:17,18).
5. 구속사적 지위
① 예수의 12제자 가운데 특별히 사랑 받던 3인 중 한 사람(마 17:1;눅 8:51;요 13:23,25).
② 오순절 성령 강림 후 ‘우뢰의 아들’에서 ‘사랑의 사도’로 변화한 자(막3:16;요일3:17).
③ 에수의 12제자 중에 유일하게 십자가 형장까지 좇아가 예수의 최후를 지켜본 자(요19:26)
④ 요한복음, 요한 1․2․3서, 요한계시록의 저자이며, 저술 가운데 ‘사랑’에 대하여 50번 이상이나 기록한 사랑의 사도(요 3:16;13:34,35;요일 4:7-21).
6. 주요 업적
①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좇음(마 4:21,22). ② 예수의 십자가 형장까지 따름(요19:26).
③ 예수의 공생애 기간 중 가까이에서 주를 열심히 섬김(마17:1)
④ 예수의 모친 마리아를 봉양함(요 19:26,27). ⑤ 요한복음과 요한서신, 계시록을 기록함.
⑥ 사랑의 사도로서 신앙생활에 있어서 사랑의 실천의 중요성을 가장 많이 강조하여 가르침.
⑦ 12사도 중 가장 늦게까지 생존하여 교회를 돌봄.
7. 주요 실수
① 예수 체포시 도망감(막 14:50).
② 모친을 통해 예수께 높은 자리를 요구함으로 인해 제자들 간에 다툼을 일으킴(마20:20-23)
8. 평가 및 교훈
① 성급하고 과격하며 야심으로 가득 찼던 요한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점차 사랑의 사도로 변신해 갔다. 이는 주안에서 새 사람이 되었으나 아직 과거의 좋지 못한 성격과 습관을 버리지 못한 많은 성도들에게 많은 격려를 해 준다. 실로 이제는 우리도 우뢰의 아들에서 사랑의 사도로 변모한 사도 요한처럼 온전히 성령의 열매를 맺는 새로운 모습과 성품으로 바뀌어야 하겠다(갈 5:22,23).
② 요한은 주의 부름을 받자 처지와 환경에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주를 따랐으며, 모든 제자들이 뿔뿔이 흩어진 상황에서도 예수의 십자가 형장까지 따라간 용기 있는 제자였다(마 4:21,22;요 19:26). 이러한 모습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데 있어 적당한 타협이 아닌, 무엇보다도 자신의 귀한 것까지도 포기하고 주를 따를 수 있는 결단과 주위의 여건에 굴하지 않고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참으로 중요함을 재차 보여 준다.
③ 예수의 사랑 받는 제자로 불려진 요한은 그의 서신을 통해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새 계명을 자주 언급함으로써 우리에게 사랑의 실천의 중요성을 교훈 한다(요 13:34,35;14:21;요일 2:7-11;3:23,24). 실로 우리 죄를 대신하여 독생자까지도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받은 우리 성도들이 그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서는 한시라도 사랑의 실천을 게을리 해서는 안될 것이다. 이제 주를 따르는 우리도 사도 요한과 같이 일생이 다하기까지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사도가 되어야 하겠다(요일 4:7-12).
9. 핵심 성구
“나 요한은 너희 형제요 예수의 환난과 나라와 참음에 동참하는 자라”(계 1:9).
엘리사벳 ― 세례 요한의 어머니
1. 인적 사항
① 엘리사벳은 ‘하나님은 맹세이시다’의 의미.
② 아론의 후손으로 제사장 가문의 출신(눅 1:5). ③ 제사장 사가랴의 아내. ④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의 친족(눅 1:36). ⑤ 세례 요한의 어머니.
2. 생애 주요 사건
엘리사벳의 생애는 세례 요한의 어머니로서 가장 큰 의미를 갖는다.
⑴ 의로운 자
① 하나님의 계명과 규례대로 흠없이 삶(눅 1:6). ② 무자(無子) 함.
ⓐ 유대인들은 자식을 하나님이 주신 기업으로 여김.
ⓑ 자식이 없음을 부끄럽게 여김(눅 1:25).
⑵ 세례 요한의 수태고지(B.C.6-5년경)
① 천사가 엘리사벳의 수태를 예언함(눅 1:11-17).
② 의심한 사가랴는 벙어리가 됨(눅 1:18-20).
⑶ 수태
① 노년에도 불구하고 수태가 됨(눅1:24).
②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함(눅1:39-56).
⑷ 해산
① 아들을 낳았다(눅 1:57-61). ② 이름을 요한이라 함(눅 1:59-61).
③ 비로소 사가랴의 입이 열렸다(눅 1:64-66).
3. 성격과 업적
⑴ 하나님을 온전히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삶으로 하나님 중심 주의 자(눅 1:6)
⑵ 성령이 충만한 삶을 산 것으로 보아 신앙에 열정적인 자(눅 1:41).
⑶ 다른 사람의 축복을 즐거워한 것으로 보아 인정이 많은 자(눅 1:42).
⑷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은 것으로 보아 믿음이 독실한 자(눅 1:45).
4. 교훈
⑴ 엘리사벳은 노년에 자식을 얻는 축복을 받았다. 이처럼 신앙이 신실한 자는 하나님께서 그냥 버려두지 않으신다. 신실한 믿음을 가진 자만이 하늘의 축복을 얻을 수 있다.
⑵ 사가랴는 순간적인 의심으로 그의 아내가 해산하는 날까지 벙어리로 지내야 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이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말아야 하며, 또한 그것을 이루실 줄을 능히 확신했던 아브라함처럼 축복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⑶ 엘리사벳의 잉태처럼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기적에 의한 경우가 많다.
⑷ 계명과 규례를 지키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았던 엘리사벳은 후일 주의 길을 예비할 아들 세례 요한을 값진 선물로 받았다. 엘리사벳이 귀하게 얻은 아들을 정성껏 양육하였을 것임은 가히 짐작이 간다. 어머니의 신실한 신앙이 크게 영향력을 미쳤을 것이다. 훌륭한 아들의 배후엔 그보다 더 훌륭한 어머니가 있다.
막달라 마리아 ― 끝까지 주를 따른 여인
1. 인적 사항
⑴ 갈릴리 호수 서쪽 막달라 출생.
⑵ 상류 사회의 부유한 환경에서 성장.
⑶ 혈통, 가족, 나이에 대한 언급 없음.
⑷ ‘마리아’는 ‘높여진 자’의 의미.
2. 생에 주요 사건
1) 예수 만나기 전
① 일곱 귀신에게 사로잡힘(눅 8:2).
② 정신적 육체적 병에 시달림.
③ 하나가 아닌 ‘일곱’귀신에 들렸다는 것은 마리아의 큰 고통을 나타냄.
④ 그 당시 귀신들린다는 것은 일종의 부도덕적 의미를 포함한다.
⑤ 마리아 ‘창녀설’은 전혀 근거 없음.
⑥ 후에 자신의 소유로 주님을 섬겼던 것으로(눅 8:1-3) 보아 가족이 없었던 것으 로 추정됨.
2) 예수 만난 후
⑴ 영혼의 자유를 얻음.
㉠ 예수께서 일곱 귀신을 쫓아 주심.
㉡ 귀신으로부터 해방되어 새롭게 태어남.
㉢ 주님께 깊이 감사함, 집을 떠나 주를 따름,
㉣ 다른 여자들과 함께 자신의 소유로 열 두 제자를 섬김(눅8:3).
⑵ 예수의 죽음을 지킴.
㉠ 빌라도 재판정에서 주님의 피를 요구하는 군중들의 소리를 들음.
㉡ 갈보리 산에서 주님이 못 박히는 광경을 목격함(눅 23:49).
㉢ 십자가 곁에서 주의 고통과 임종을 지킴(요 19:25).
㉣ 새무덤에 시체가 안치된 것을 목격함(막 15:47;눅 23:55).
㉤ 땅이 진동하고 무덤이 열려 성도들이 일어나는 광경을 목격함(마 27:51-56).
⑶ 예수의 시신을 모시는 데 주력함.
⑷ 다른 제자들과 같이 주님 몸의 부활은 기대하지 않았다.
3) 예수 부활 후
⑴ 최초로 주님의 부활을 목격함(마 28:1-9;막 16:9;요 20:1-16).
㉠ 안식후 첫날 다른 여자들과 함께 비인 무덤을 발견함(눅 24:3).
㉡ 울며 시신을 찾음(막 16:10).
㉢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리라는 말씀을 깨닫지 못함(눅 24:5,6).
⑵ 부활의 첫 메시지 전파를 맡음(마 28:10;요 20:17,18).
⑶ 기뻐 뛰며 소식을 전함(막 16:10).
⑷ 부활의 첫 목격자 됨으로 주께 그녀의 헌신을 보답 받음.
3. 성격과 업적
1) 주의 은총에 감사하며 자신의 전 삶을 헌신한 것으로 보아 주님께 충성한 자.
2) 비난과 시련 속에서도 끝까지 주를 따른 것으로 보아 의리가 있는 자.
3) 주님의 부활 사건을 최초로 목격한 것으로 보아 주님을 한 時도 잊지 않은 자.
4) 아이 같이 순수한 신앙을 가진 것으로 보아 순진한 자.
4. 교훈
1)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마리아는 일곱 귀신으로부터 해방되었으며, 동시에 그 영혼 도 죄악에서 벗어나는 기쁨을 맛보았다. 마리아의 영혼같이 우리 영혼도 죄악에 서 해방되었는가(롬 8:2).
2) 구속함 받은 마리아는 주님을 섬기기로 다짐하고 예수님과 그 제자들의 필요를 공급하는데 힘을 다하였다. 이처럼 우리도 우리를 대속해 주신 주님을 최선을 다 해 섬기고 있는가. “눈가림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처럼 하지 말고 그리스 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여”(엡 6:6).
3) 일평생 주님을 따르겠다고 다짐했던 제자들도 주를 버리는 상황에서 연약한 이 여인은 결단코 주님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우리는 시련이 다가 올 때 어떠한 태 도로 주님을 뵈올 것인가(엡 6:13).
로데 ― 미쳤다고 조롱받는 여종
1. 인적사항
① 마가의 모친 마리아의 여종. ② 성경에 이름이 언급된 유일한 하녀.
③ 옥에서 풀려난 사도 베드로의 소식을 알린 사람. ④ 로데는 ‘장미꽃’의 의미.
2. 생애 중요 사건
행 12장에 짧게 언급된 로데는 넘치는 이야기 가운데 나오는, 돋보이는 인물이다.
⑴ 사건의 배경
① 마가의 모친 마리아의 집.
a. 마리아는 예루살렘에 주님을 예배하기 위한 훌륭한 저택을 소유함.
b. 박해 기간 중, 예루살렘의 성도들은 마리아의 집에 모여 기도함(행 12:12).
② 헤롯의 박해.
a. 사도 야고보는 이미 순교 당함(행 12:2).
b.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 베드로를 투옥함(행 12:3-5).
③ 베드로를 위해 그날도 마리아의 집에 모여 기도함(행 12:5).
④ 기 기도가 응답되고 베드로가 풀려남(행 12:6-11).
⑵ 베드로와의 충격적인 만남(A.D.45년경).
① 베드로가 굳게 닫힌 대문을 두드림(행 12:13).
② 로데는 문 두드리는 자가 베드로임을 알아냄.
③ 몹시 기뻐하고 당황해 함(행 12:14).
④ 집 안으로 달려들어와 베드로의 방문을 전함(행 12:15).
⑤ 회중들은 그녀를 미쳤다고 조롱함.
⑥ 회중들도 베드로를 만남(행 12:16).
3. 성격과 업적
⑴ 장점
① 성경에 이름이 언급된 유일한 하녀. ② 밤늦게까지 주인을 위해 성실히 봉사함.
③ 베드로의 음성을 알아들음. ④ 정열적이고 발랄한 성격을 소유함.
⑵ 단점: 베드로인줄 알면서 먼저 문을 열어 영접지 못함.
4. 교훈
⑴ 로데는 신실한 하녀였다. 베드로가 도착했을 때는 한 밤중이 훨씬 지난 시간이었지만, 그 때까지도 그녀는 주인을 위해 봉사하고 있었다. 비록 낮고 비천한 자라 할 지라도 성실한 자의 인생엔 영광과 기쁨의 순간이 반드시 찾아온다.
⑵ 함께 기도하던 많은 무리 중, 유독 로데만이 베드로를 영접했던 것처럼, 오늘날 주님이 많은 이들을 향해 문 두드리실 때,우리는 그 음성을 듣고 주님을 영접하는 ‘로데’가 되어 야 한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 으니”(요 1:12).
⑶ 로데는 미쳤다고 조롱하는 회중들을 향해 끝까지 진실을 힘써 말하였다. 로데는 굽힘 없 이 진리를 주장한 아름다운 한 송이 장미와 같은 여성이었다.
⑷ 베드로의 석방을 위해 기도하던 이들이 정작 그의 석방을 의심했던 것에서, 소위 ‘주를 위한’ 일들에 묻혀 오히려 그 중심을 잃은 오늘날의 성도들의 모습을 본다. 우리들의 하는 의미 있는 행위들의 동기와 이유가 무엇인지 때때로 점검하며 자신의 현위치를 확인할 필 요가 있다.
드루실라 ― 용암 속에 매몰된 미모의 여인
Ⅰ. 인적 사항
1) 교회를 최초로 박해했던 유대 왕 헤롯 아그립바 1세의 막내 딸.
2) 에메사 왕 아시스의 아내, 유대인.
3) ‘드루실라’는 드루시스의 애칭으로 ‘이슬에 젖은’의 의미.
Ⅱ. 생애 주요 사건
드루실라는 유대인으로서 율법을 무시하고 신앙인 들을 자신의 적으로 여기었다. 바울이 두 번째로 로마 총독 벨릭스와 대면했을 때 그녀가 남편과 함께 등장한 것외에는 성경에 별다른 언급이 없다.
⑴ 에메사 왕 아시스와 결혼
① 다른 자매들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② A.D.44년 6살에 부친에 의해 에비파네스라는 사람과 약혼함.
a.약혼자가 유대교가 된다는 조건에 의함.
b.후에 에비파네스가 파혼함.
③ A.D. 53년경, 같은 조건하에 에메사 왕 아스시의 아내가 됨.
⑵ 로마 총독 벨릭스의 유혹
① 결혼 일년 후 벨릭스의 유혹을 받음.
② 벨릭스는 유다 노예 출신으로 로마 식민지의 총독이 됨.
③ 첫 남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합법적으로 벨릭스와 혼인함.
⑶ 바울과 만남
① 바울이 로마 총독 벨릭스 앞에서 재판을 받기위해 가이사랴로 옴(행24:22,23).
② 남편에게 바울의 설교 듣기를 청함.
a.새 전도자인 바울에 대해 호기심이 있었음.
b.유대인으로서 자신의 불 신앙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느낌.
③ 바울에게 전혀 예기치 못했던 말을 들음(행 24:24,25).
a.바울은 다가오는 정의와 금욕과 심판에 대해 논함.
b.바울의 진실한 설교가 그녀의 마음을 찌름.
④ 설교를 가로막고 바울을 감옥으로 돌려보냄(행 24:25).
a.그녀가 빌릭스의 곁에 앉지 않았다면 벨릭스는 기독교로 개종하며 바울은 그 날로 석방될 가능성도 있었음.
b.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적이라고 여기던 모든 것을 바울에게 발견함.
c.자신의 죄를 폭로했기 때문에 그를 증오함.
⑤ 다수의 신앙인 들을 학살하고 주위 사람들을 자신의 무덤으로 끌어넣음.
⑷ 용암 속에 매몰된 여인
① 바울이 베스도에게 이양된 지 약 20년 후, 베스비우스 화산이 폭발함.
② 폼페이와 헤리클라니움이 멸망함.
③ 동생 아그립바 Ⅱ세와 함께 용암 아래 묻힘.
Ⅲ. 성격과 업적
⑴ 절세에 미인.
⑵ 유대인으로서 하나님과 법도를 저버린 불신앙의 여인.
⑶ 비윤리적인 생활을 한 방자한 여인.
⑷ 하나님께 회개할 기회를 받고도 오히려 악을 더함.
Ⅳ. 교훈
⑴ 자신의 마음이 황폐하고 죽어 있으면 자기 자신 뿐 아니라, 자신과 만나는 사람 들까지도 황폐케 한다. 총독의 아내라는 위치에 있는 드루실라가 만약 자신의 죄 를 회개하고 새사람이 됐다면 많은 사람들이 큰 유익을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많은 사람을 무덤 속으로 던져 넣고 말았다. 소금의 맛을 잃었을 뿐 아니 라 오히려 주변을 부패시킨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위해서 뿐 아니라, 우리 주변 의 사람들을 위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잃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할 것이다(마5:13-16).
⑵ 드루실라는 사도 바울을 통해 회개의 기회를 얻었고 그 후로도 그녀에게는 20년 이라는 긴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끝까지 회개하지 않음으로써 결국 용암 아래 묻혀 버리고 말았다. 마침내 그녀에게 심판이 가해진 그 때는 살아계신 하나님께 자신을 맡겨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기에는 이미 때가 늦었던 것이다. 회개할 기회 는 계속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아굴라와 브리스길라―한 몸으로 교회를 섬긴 부부
Ⅰ. 인적 사항
⑴ 아굴라는 브리길라의 남편임(행18:2). ⑵ 아굴라는 본도 태생의 유대인(행18:2)
⑶ 브리스길라는 로마 태생으로 명문가문 출신. ⑷ 브리스길라는 브리스가의 애칭.
⑸ ‘아굴라’는 ‘독수리’, ‘브리스가’는 ‘늙다’의 뜻.
Ⅱ. 생애 주요 사건
⑴ 고린도로 이주함
① A.D. 52년 크레스투스(Chrestus)의 교사에 의해 유대인의 소요가 일어남.
② 글라우디오 황제의 유대인 추방령으로 로마에서 고린도로 이주함(행 18:2).
③ 천막 짓는 일을 함(행18:3).
④ 바울을 만나 함께 거하며 동업함(행18:1-3).
⑤ 바울을 만나기 전에 이미 기독교에 동정을 가지고 있었음.
⑵ 바울의 동역 자들이 됨(A.D.55년경)
① 바울을 만난 지 18개월 후, 바울의 동역 자로서 에베소에 감(행 18:11,18).
a.자신의 가정을 그리스도인들의 집회소로 삼고 바울을 모심(고전 16:19).
b.당시 대학자이며 능변가였던 아볼로의 예수에 관한 미약한 가르침을 듣고 그를 집으로 초청함(행 18:24-26).
c.아볼로에게 그들의 원숙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경험과 은혜의 복음을 더 자세히 말함으 로써 큰 유익을 줌(행 18:26-28). d.바울이 예루살렘 방문 기간 중 에베소에 머무름.
② 로마로 이주함
a.그리스도인들의 집회소가 됨(롬16:3).
b.바울에게 기쁜 소식을 전함으로 바울의 로마전도에 대한 열정을 북돋움(롬 1:11).
③ 에베소로 돌아와 디모데와 함께 사역함(딤후4:19).
④ 많은 이방교회를 세움(롬 16:4).
⑤ 목숨을 걸고 바울을 지키려 했음(롬 16:4).
Ⅲ. 성격과 업적
⑴ 초대교회의 훌륭한 부부 사역 팀. ⑵ 바울의 친근한 동료.
⑶ 그리스도를 섬김과 동시에 자신들의 직업에 충실함(행 18:3).
⑷ 아볼로에게 그리스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 줌.
Ⅳ. 교훈
⑴ 성경에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따로따로 언급된 적이 없다. 당시 이들 부부의 효과적인 공동 사역이 주변 사람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음에 틀림이 없다. 이들은 서로를 보충해 주고 상대편의 장점을 활용하면서 부부로서 또한 동역 자로서 언제나 하나가 됨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린 것이다(빌 2:2).
⑵ 이들 부부는 예수님의 관한 아볼로의 설교가 충분치 않음을 알아차렸다. 아볼로는 주님에 관한 요한의 세례를 받았다는 것밖에 아는 것이 없었다. 이들이 그 자리에서 아볼로를 공박하는 대신에, 그를 자신들의 집으로 초청하여 예수에 관한 메시지를 함께 나누었음에 유의하자(행 18:24-26).
⑶ 그리스도인의 가정은 복음을 전파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지금 우리 이웃들은 우리 자신들의 가정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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