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ia구선leehyun55 2012-07-20 조회수 1118
지난 오월 한국에서 아버지랑 떠난여행의 첫도착이...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상화계리 *화계국민학교* 였습니다.
연세가많아 면허가 없어진 아버지를 대신하여 작은아버지가
~구선아 있는건 시간뿐이란다~ 하시며 즐겁게 자원하시어
작은엄마랑 즐겁게 출발 !.. 숙부도 은퇴하셨거든요.
가는길에 맛있는음식점이라며 양념 삼겹살과 더덕구이를 시키셨는데
맛이 좋더군요,,아마 아울님이 올리신 식당같은데..
이제는 학교로 바로가서...
너무와보고 싶은곳 ㅡ 저희가족에게는 특별한곳.
유년의 기억이 고스란히,, 아버지에게는 삽십대의 젊음이
동네길과 위치는 다고대로이고 현대식건물로 바뀌었어도 알수있고
학교에들어가 이곳저곳 들여다보니 젋은분이 오더니 어찌왔냐 자꾸묻길래
이래저래 왔다하니 끌다시피해서 교무실까지 가 교장선생님을 만나니
저보다 조금젋은 여자분이 친절하게 옛사진과 설명을 하다
밖을 둘러보시던 아버지를 모셔오니 화제는 점점 많아지네요,
아버지는 학교 옆부대에 복무하셨거든요.
이름도 모르는 전통차가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는지,, 그지방에서 만든거라
홍천군에서 학생수가 제일많은데 62명
교사수는 스무명정도고 와우,,, 사립학교보다 좋은데요 하니. 그런셈이지요 하며
좋은점을 얘기하시는데 오후에는 예체능도 개별지도
왠만한악기와 운동용품은 갖춰져있고 담당교사도 있다네요,
실내체육관과 테니스장도 공사중이고,,,
여기살면 자녀가 도시에서 직장다니면 손주는 여기서 키워도 좋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실제 몇집이 있는데,, 서울까지 40분거리라 주말에 왕래가 쉽고
산구비구비 돌던길이 터널과 다리로 일직선이라 도로가 좋고 산골이라는 느낌이 없더군요.
제가 다녔던 때의 건물입니다,
학교뒤쪽으로 삼분정도 가니 고, 강재구소령님의 추모비
모르시는분이 많겠지만
예전 월남파병이 한창일때 훈련도중 수류탄을막다 전사하신 분이지요
아버지랑 같은데 근무하셨거든요,
그때, 우리헉교는 수업도 못하고 온동네가 슬퍼하던게 생각나네요.
분향하고 묵념하고 전시관을 들러보는 아버지모습도 쓸쓸해 보이고
그때의 분들이 거의돌아가시어 많은 생각이 드시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