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편지에 980편을 봅니다. '51%의 미학'이라고 내가 기고한 내용이여서
다시 들추어서 본 이유는 지난 2016년 말에 나는 무슨 생각을 했고, 사회는 어떠했고을 알기 위함이었지요.
촛불이 왕성했고. 반목과 질시가 2016년 말을 뒤 덮었던 것 같습니다.
해서 나의 생각은 순수만을 찾지 말고 적당한 순수를 찾아 적당하게 타협하는 좀 어리석은 주장의 글이었지요.
'51% 미학'이라는 좀 흐리멍텅한 기고문이라 할까요?
이젠 그 일년이 지났네요. 지금은 이 핵심 적폐를 향해 그 본질 속으로 들어가려는 순간입니다. 물론 시간이 가야 겠지만 2017년은 맑은 물이 들어와 점점 정화되어가는 과정인가도 생각되고요. 마냥 행복하고 감사했습니다. 누구는 "철학 있는 분이 대통령 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도 들었는데 그래도 대통령 손가락에 카톨릭 신자들이 끼우는 '묵주 반지'를 한 대통령님 손을 대하면서 하느님을 섬기는 분이 대통령이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또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되돌아 보는 한 해는 후회. 미련. 아쉬움. 회한으로 가득합니다. 물론 보람된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아쉬움과 후회가 크게 다가오는 년말 입니다. 우리가 우수게 소리로 '가는 년 잡지말고 오는 년 맞이하자!'
가는 17년 잡지말고 오는 18년 잡자! 그러면 어떻게 잡을 것인가? 잠자리 채로 낚아 채 잡을 것인가? 밧데리로 지질것인가?
한 해를 잡는 다는 것은 대단히 큰 대사건을 잡는 것인데! 대형 폭탄으로 잡아야 될것 같은데 무슨 폭탄
사실은 아주 작은 '감사'에서 부터 잡기 시작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할 줄 모르면 행복할 줄도 모르거든요. 행복하지 못하면 18년 꽝입니다. 그래서 나는 감사로 18년을 잡아보려고요. 그리고 실행으로 마무리 지으렵니다. 이형석교수님이 100세를 살아보니 60부터 75까지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말하데요. 아직 안 살아봐서 모르겠는데 아마도 선배가 살아 보았으니 그 말이 맞겠지요. 해서
18년은 감사와 실행(실천)의 한해로 잡고 가려고 합니다.
년말에 다시 이글 보고 19년 글 올릴것입니다.
2017년 12월 29일 정문화 올립니다.
첫댓글 선생님을 뵐 때마다 가뭄에 단비 만난 듯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 한 해도 많은 정을 나누어 주신 정다운 선생님,내년에도 감사의 실천을 하시는 행복한 해 되세요..^
정만은(다운?)선생님의 글에 완전 동감합니다.
2018년 감사로 행복한 해 되시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