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당에서 훈장님께 종아리 세대 맞고 익힌 글 입니다]
중국의 고전인 ≪맹자(孟子)≫의 공손축편(公孫丑篇)에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理) 지리불여인화(地理不如人和).”
(하늘의 시운은 땅의 이치만 못하고
땅의 이치는 사람의 화합만 못하다는 뜻이다)
천시, 곧 하늘의 시운은 주야․계절․기후 등과 같이
때를 따라서 돌아가는 자연의 현상으로서 하늘의 도움이 있는 시기를 말하고,
지리, 곧 땅의 이치는 산천과 해륙의 상태로서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는 조건을 일컫는다.
그리고 인화, 곧 사람의 화합은 위정자가 백성을 사랑하고
도리에 벗어나지 않는 정치를 행함으로써 얻어질 수 있는 인심의 결합인 것이다.
하늘과 땅과 사람을 만물의 바탕이라 하여 삼재(三才)라 하고,
세 개의 극단이라는 뜻으로 삼극(三極)이라 한다.
또한 세 가지 으뜸이라 하여 삼원(三元)이라고도 하며,
세 개의 표준이란 뜻으로 삼의(三儀)라고도 부른다.
이들 삼재가 갖고 있는 기운을 각각 천기(天氣)와 지기(地氣) 및 인기(人氣)라 한다.
천기는 천시에 맞게 하늘에 나타나는 조짐으로서 자연의 기상 상태로 나타나고,
지기는 지리의 결집으로 나타나는 땅의 기운, 또는 대지의 정기라고도 할 수 있으며,
인기는 인화와 노력에 의해 결정되는 사람의 기개(氣槪)이자 의기(意氣)인 것이다.
사람은 이들 삼기를 받아 생존을 영위하고 정기를 촉진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들 삼기의 근원이 되는 천시와 지리 및 인화를 중요시해야 할 것이다.
맹자의 말씀과 같이
천시보다는 지리가 더 중요하고
지리보다는 인화가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천시와 지리와 인화가 서로 배반적인 관계에 놓일 때는
먼저 인화를 택하고 다음에 지리를 택함이 옳을 것이다.
가능하면 이들 삼자가 서로 배반됨이 없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관계로 유지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서당에서 촌놈-
첫댓글 우와..이슬법우님 유학과 도교에도 남다르시네요
오늘 일미님왈
동네 다른사찰들 특히 노비구니 스님 계시는 여법한 사찰들은
초파일인데도 사람 한명도 없이 썰렁하시다고
산불감시 하시는 거사님들이요
다 산자락을 끼고 있어서 산불감시하러 가면
노비구니스님 홀로 나오셔서 고맙다고 빵을 주시는데
알고보면 몇달 유통기한이 지난 빵을 주신다고....
다들 동두천사찰들이 그래도 30개가 넘을정도로 사찰들이 많은데
조용해서 이상한데 코로나 조심하면서도 행사준비 사부작 사부작..ㅎㅎ
무심정사만 활력이 넘친다고 하네요?
뭐니 뭐니해도 인재불사가 최고시라며
코로나로 불자님들 다들 힘들어도
마음이 부자인 무심정사가 제일 복덕과 공덕이 수승하시다꼬..헐!
콩한쪽도 서로 서로 나누어먹으면 되는걸요 뭐. 했습니다.ㅎㅎ
ㅎㅎㅎㅎ부끄럽읍니다
여기도 인근에 작은 사찰들이 있는데
아직까지 절마당에 등을 달지 않고 있내요
시골에는 어르신들 주는 간식들
유통기간을 잘 보지 않기때문에 받아 먹는 분들이
확인하고 먹어야 합니다.ㅎㅎ
한창 바쁠시기 고생이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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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언제적 한문 공부를 했던지
ㅎㅎ
고등학교 다닐때
아침 자습시간에
신문에 있는 사설 옮겨 적으면서 한자를 배웠는데
지금은 더듬더듬 읽네요.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ㅎㅎㅎ 현명하신분이 와 그런데유.ㅎㅎㅎ
한자 알고보면 한글보다 쉬워유.ㅎㅎㅎ
늘 마음에 두고 있는 글귀 입니다
고맙읍니다_()_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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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남희님_()_
고맙습니다
사두ㅡ사두ㅡ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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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솔향님_()_
고맙습니다 덕분에 행복합니다 ()
감사합니다 수효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