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열방 (10/17)
인도 힌두교 행사중 압사사고…24명 사망·20명 부상
인도 힌두교 성지인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바라나에서 개최된 종교행사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24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사람들은 지난 2012년 116세로 별세한 힌두교 지도자인 ‘자이 바바 구루데브’를 추모하기 위해 바라나시 갠지스 강변으로 몰려들다가 다리 주변에서 뒤엉키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친터키 시리아반군, ISIS의 ‘성지’ 다비크 탈환
시리아 반군 중 터키가 지원하고 있는 조직이 16일(현지시간) 유프라테스강 부근 시리아와 터키 접경지 마을 중 상징성이 큰 다비크를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탈환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시리아 반정부 단체 시리아 인권관측단도 ISIS가 다비크에서 물러났다고 말했다.
예멘 반군 미 구축함에 또 미사일 공격 ..일주일새 3번째
예멘 근해 홍해상에 배치된 미 구축함 USS메이슨 호가 후티족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연안으로부터 또 여러 차례의 미사일 공격을 당했다고 미군의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AP통신이 보도했다. 미군 전함들이 예멘 해안의 반군으로부터 미사일 공격의 표적이 된 것은 일주일 사이에 벌써 세번 째이다.
러시아 국경수비대, 불법조업 북한어선에 총격…1명 사망·8명 부상
동해 상의 러시아 해역에서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경수비대가 북한 어선을 검문하던 도중 양측 간에 충돌이 발생, 북한 어부 1명이 총에 맞아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러시아언론이 보도했다. 북한 어선들은 러시아 해역에서 자주 불법 조업을 하다 국경수비대에 적발돼 왔다.
도로에 학생들 남겨놓고 기도하러 간 무슬림 버스운전사 논란
영국 햄프셔 사우스시에서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초등학생 50명과 교사들을 버스에 태우고 가던 무슬림 운전기사가 갑자기 버스에서 내려 발을 씻은 후 무릎방석을 깔고 기도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집트군, 시나이반도 공습…무장대원 100명 사망
이집트군이 15일(현지시간) 북부 지역에서 공습을 단행해 극단주의 무장대원 100명 이상을 숨지게 했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당국은 또 이날 공습이 북부 시나이의 라파, 셰이크 주웨이드, 엘아리슈 일대에 있는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은신처, 무기 저장고 등을 겨냥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리비아 통합정부 청사, 이슬람계 반대파에 점거…단일정부 위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의 몰락 이후 내분 상태인 리비아에서 이슬람 성향의 트리폴리 세력이 국제사회와 유엔의 지지를 받는 리비아 통합정부(GNA) 건물을 점령하고 자체 정부 재수립을 주장하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AFP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라크 바그다드 시아파 거주지역서 ISIS 자폭테러
이라크 바그다드의 시아파 종교모임 장소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60명 이상이 다쳤다고 15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당국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북부 시아파 밀집지역인 샤압에서 자살폭탄 조끼를 멘 ISIS 대원이 테러를 일으켰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점거는 “리비아를 구하기 위한 역사적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당 창건일 조용하던 북한, ‘김정은 죽는다’ 경고에 무수단 발사
북한이 15일 괌의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으로 두는 무수단(사거리 3천500㎞)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미국에 대한 타격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가 짙은 것으로 보인다고 1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가 “아마도 핵 공격을 수행할 향상된 능력을 가질 수 있겠지만, 그러고 나면 바로 죽는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발의 성격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