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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락2008
 
 
 
카페 게시글
8월 이야기 스크랩 그 뜨거운 여름 날 난 무엇을 했나?
하늘하늘(송종연) 추천 0 조회 39 18.08.19 09:1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기상관측상 매일 매일 기록이 바뀌던 올 여름.......

그 뜨거움이 과연 언제 끝나나 했더니 말복을 넘기고 서서히 목숨을 다 한 듯.......


운동을 좋아하는 나! 그러나 요즘은 꽝이다......어떤 운동이든.......집에서 반바지 입고 있는 내모습을 본 아내는 "이고! 허벅지가 왜 이래?"하네요.

나이 들면 허벅지 근육과 엉덩이 근육이 사라진다고..........

한 때는 축구에 테니스에 등산에 기타 등등으로 작은 체구지만 적당한 근육의 다리를 갖고 있었는데...

요즘은 가끔 골프좀 하는 것 이외에.........

그 놈의 골프도 직장생활의 영향으로 직급이 낮아서 그런지 날씨 좋고 운동하기 좋은 봄, 가을에 부킹도 힘들고 그래서 겨울새벽,,,,,,,여름 한 낮 이럴 때 남들이 운동하기 싫어하는 시간에 조금 해 본답니다.

군 체력단련장은 예비역이나 현역은 그린피가 저렴하지요.


창공대 군체력단련장 


올 겨울에 몇 번 나가보고 올 여름 낮 온도가 37도가 넘을 때 공티가 있어서 주어서 나가 미친짖을 했지요.

그 것도 세 번 씩이나........흐 흐 흐.....쓰러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지요.

그 뙤약볕 아래 카트를 끌고 약 5킬로 정도를 걸었답니다..........땀에 쩔어가며.....

잘 치지도 못하는 골프에........아내가 걱정을 많이 했어도 다녀 오면 얼굴까맣다고 오이로 맛사지 서비스.......

왜? 아직은 돈을 벌어 오니까.......

부킹은 군골프장이기에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잘 안돼요.........

미친 여름에 나이스 샷 아닌 오비 샷 남발한 그런 운동을 올려 봅니다.




운동삼아 홀로 골프연습을 하는 구룡대 연습장에서 바라 본 계룡산 모습입니다.








일주일에 한 두번씩 연습하러 가는 구룡연습장. 거리가 200미터가 넘는 큰 연습장입니다.

골프장에서 연습 혼자하니 실력은 매일 똑 같은 수준이지요.




그 뜨거운 7월 말, 8월 초에 오후 공티를 찾아서 나간 창공대 골프장.

운동하러 나가려는데 직원들이 너무 더우면 9홀만 가능하고 건강을 지키시라고.........


 

그래도 얼마만에 나온 필드인데 악착같이 18홀 다 돌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우 우산을 쓰기도 하고 필드 관리를 하지만 뜨거운 날씨에 잔디가 탄 곳도 있어요.




골프보다는 더위와 싸우기......그래도 못생긴 얼굴을 가끔 이렇게 셀카로 찍어 봅니다.

전동카트지만 끌고 다니기 힘들어요......그래도 예전 군인정신으로 열심히 걷고 끌고 공 치고 다닙니다.




너무 더워서 바지를 걷어 올린 동반자 모습.

여름에는 반바지 허용을 했으면 좋겠어요. 프로 선수들도 아닌데.....요즘은 PGA에서도 반바지 입는다고......

불필요한 규제(?) 과감하게 쓰레기 통으로........




이 모습은 다른 날의 모습입니다. 한 번 나왔다 '내가 이 더위에 미쳤지! 골프 못쳐서 병난 것도 아닌데.......절대 더운 날 이짖 하지 말자!" 고 마음 먹었는데 나도 모르게 또 나왔어요. 이 날도 온도는 36도를 넘었고 공티 주어서 나왔답니다.




1시 30분 넘어 시작한 라운딩이 오후 6시 30분까지..........

태양이 서쪽으로 넘을 때 한 무더기 구름속으로 들어가니 시원하고 좋아요.......

운동 삼아 한 여름 한 낮에 카트끌고 5킬로 넘게 걸으며 체력단련 했지요..




열심히 체력단련 후 목욕탕에서 시원하게 샤워 한 후 집으로 가는 길에 저녁을 먹습니다. 창공대에서 운동 후

자주 가는 식당에서 1인당 9천원 항아리 정식으로.........

운동 후에 먹는 밥이니 꿀맛 입니다. 더위에 지친 몸도 마음도 모두 날려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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