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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메리 고든
메리 고든은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가 가진 힘'을 발견하크 지역에 사는 갓난아기를 초. 중등학교에 초대해 아이들로 하여금 한 학년 동안 성장 과정을 지켜보도록 하는 '공감 능력을 높이는 심리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차례
추천의 글
메리 고든의 <공감의 뿌리>는 아이들에게 공감 능력을 길러주는 작업을 최우선에 두고, 놀라운 성과를 얻은 과정을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게 전달한다.
'공감의 뿌리' 는 철저히 인간 조건에 관한 과학적 지식에 뿌리를 두지만, 그보다는 애착, 감성능력, 진실한 대화, 사회적 포용의 방법을 개발하고 강화하는데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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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중요성
- 만연한 사회적 병폐의 공통분모를 찾아보면 문제해결의 길이 보이게 마련인데, 그 공통분모는 바로 공감의 부재이다.
여술의 힘
- 예술은 아이들이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내면 깊은 곳의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음악, 미술, 연극은 감성적 소양으로 안내하는 문과 같다.
1부 공감의 뿌리
1. 작은 씨앗으로부터
- 기질을 이해하고 자기의 감정과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면서 공감 능력을 기르고 풍부한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배운다.
공감의 씨를 뿌리다
- '공감의 뿌리'는 어린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부모와 자식 관계는 긍정적이고 공감적인 인간관계의 원형이다.
- 부모와 자식 관계는 지금 이순간 서로를 대하는 방식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이후에 부모와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이 된다는 점이다.
- 감성 능력을 가르쳐주고 남의 입장에 서보는 능력을 길러주면 아이는 공격적이고 남을 괴롭히는 대신 협력할 줄 아는 문화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 공감의 뿌리는 바람직한 시민 의식을 기를수록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준다. 농부가 직접 곡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곡식이 잘 자라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자유롭게 소통하며 감성을 이해하는 '공감의 뿌리' 교실에서 아이들은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
- 아기는 감정이나 요구를 감추기 위해 감정을 억제하지도 않고 책략을 쓰지도 않는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 사람과 사람이 공감하면서 소통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아기에게서 공감의 뿌리가 뻗어 나오는 것이다.
2. 공감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공감이란 무엇인가?
- 대개 공감을 타인의 감정과 입장을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나는 거기에 덧붙여 "타인의 감정과 관점에 적절히 반응하는 능력'이라는 문구를 넣고 싶다. 건강한 인간 관계를 맺는데 공감이 얼마나 복합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감정과 관련되 어휘만 배운다고 해서 저절로 감정을 털어놓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른들이 감정을 잘 받아들이고 존중해 줄 거라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 주면 아이는 타인의 감정을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2부 인간 관계의 여섯 가지 요소
4. 공감의 뿌리 : 인간 관계의 여섯 가지 요소
* 첫번째 요소 : 신경과학
- 부모가 아기에게 공감하면서 세심하게 보살펴주면 아기가 자신 있게 세상을 탐색한다는 사실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하는 것이다.
* 두번째 요소 : 기질
- 사람은 누구나 고유한 기질을 타고난다. 기질은 다른 요소보다도 활동 수준, 변화에 대처하는 자세, 그리고 좌절하지 않고 견디는 힘에 영향을 미친다.
* 세번째 요소 : 애착
- 감성 발달은 근본적으로 부모와의 관계가 얼마나 탄탄하지에 달려 있다. 그 관계에 따라 감정을 통제하고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달라진다.
* 네번째 요소 : 감성능력
* 다섯번째 요소 : 진정한 소통
- 인간이 인간다워지려면 생각과 감정의 미묘한 의미를 말로 전달하여 서로의 머리와 가슴을 연결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 여섯번째 요소 : 사회적 포용
각자의 기질을 존중하고, 타인의 감정에 반응하며, 타인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능력을 길러줘 교실 안에 공동체를 형성한다.
6. 기질 : 기질 이해하기
- 아기가 부모가 이끌어주는 대로 세상을 경험하기보다는 타고난 기질에 따라 세상을 경험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부모는 자신감이 생기면 아이가 세상에 잘 적응하도록 아이의 행동을 이끌어줄 수 있다. 아이가 자기 자신의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도록 부모가 도움을 준다면 아이는 인생을 한결 수월하게 살면서 기질에 따른 문제도 다스리고 다른 사람들과도 편안하게 관계를 맺을 수 있다.
기질 특질
- 아홉 가지 기질은 일반적으로 활동성, 반응 강도, 민감성, 접근성, 적응성, 기분, 좌절 반응, 주의 산만성, 규칙성으로 분류된다.
- 활동성 : 활동성이 낮은 아기는 움직임이 느리고 움직이는 횟수도 적으며 높은 의자나 부모 무릎에 앉혀놓아도 얌전히 앉아 있기만 한다.
- 반응강도 : 반응 강도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주어진 상황에 반응하는 강도를 말한다.
- 민감성 : 민감성이 높은 아기는 주변 상황을 예민하게 알아채서 소음, 냉기, 열기, 질감, 더러운 기저귀, 사람들이 어떻게 대접하는지와 같은 외부의 감각을 민감하게 지각하고 그에 반응한다.
- 접근성
- 적응성 : 적응성이란 주어진 상황에 잘 적응하는 정도를 가리킨다.
- 기분 : 기분은 아기의 전반적인 성향을 가리킨다.
- 좌절 반응/지구력
- 주의 산만성 : 주의 산만성이란 외부 자극 때문에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해지는 정도를 가리킨다.
- 규칙성 : 규칙성이란 아기의 생리적 주기가 규칙적이고 예측 가능한 정도를 가리킨다.
7. 애착: 생애 첫 관계 맺기
중요하고 믿을 만한 사람과 처음으로 맺는 애착 관계는 평생 만나는 모든 관계의 기초가 된다.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 상대의 감정이나 욕구, 갈망에 반응해 주는 태도는 서로 사랑하는 건강한 관계의 핵심이다.
- 우리가 만들어야 할 세상은 모든 부모와 아기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는 세상이다. 주파수가 맞아 잘 들리는 라디오처럼 조화로운 세상 말이다. 주파수가 맞지 않으면 평생 잡음에 시달리게 된다.
8. 감성능력 : 마음의 언어
감성능력이란 무엇인가?
- 감성 능력이란 감정을 적절히 인식하고 이해하고, 관리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말한다. 여기에 공감 능력까지 더하면 사회 생활에서 도덕적으로 책임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다.
9. 진실한 대화: 마음에서 우러나온 말
자존감이란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만나게 될 갖가지 곤경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내면의 도덕 관념이다. 스스로 결정하고 판단하는 법을 배우고 자기가 진신이라고 믿는 대로 살아가기 위한 원칙을 마음 깊이 새긴 아이라면 부당하거나 옳지 않은 일에 "싫다"고 말할 수 있다. 일정한 공식이 있고, 적재적소에 공식을 적용하기만 한다면 오답이 나올 리가 없다.
3부 공감의 뿌리와 사회
12. 아기는 안전에 관해 무슨 말을 해줄까?
- 주변에는 어린 아기라도 거칠게 키워야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부모들이 있다. 사실은 정반대이다. 어릴 때부터 따뜻하게 보살피고 세심하게 반응해 줘야 아이가 충격에서 회복되는 능력도 생기고 역경에 대처하는 능력도 길러 진다.
정신건강간호사로 상담하고 공부하면서 공감이 중요하다는 말은 정말로 많이 듣게 되었어요. 하지만 "공감은 내담자의 감정을 이해하고 내담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라는것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는데요. 내담자와의 주파수 맞추는 공감이 상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내담자와의 관계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기본이 이 책 [공감의 뿌리]에서 너무나 잘 설명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이 책의 내용이 너무 좋아서 교육에서 인용하기도 한 적이 있었고, 교육과 상담을 주로하는 내게는 기본서 같은 책이라고 제 블로그에 소개하게 되었어요.
부족한 제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많은 책의 서평을 적어볼게요..^^
책읽는 엄마_ 벨라
[출처] [서평] 공감의 뿌리|작성자 민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