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하햔게 내린눈 창문너머도 저 멀리 도로위에도 트랙터만 눈을 치우고 지나가네요.
담양으로 이사 온지 이년이나 지나서 조금은 겨울 준비를 해야지
하면서 세삼 늦긴다. 눈이많이와서 ...
김장김치.물김치 올해들어서 조금씩 담궈서 안심이네
고구마에 먹을수 있는 물김치 올해는 조금은 짜서 짠지가되어버린 동치미..ㅎㅎ
지금은 고창으로 문화관광부에서 자금을 따서 VMD사업체에서 일을 한다
시장을 조금은 리모델링식으로 여러사람이 발길을 시장으로 옮기게끔 만드는일
그러나 막상 현장에서 상인들과 이야기 하고 부딛쳐보니 오늘은 이렇케
진열을 했다가 내일은 상인들 편한데로 제자리로 다시 그자리다
40년을 그대로 장사만 했는데 바뀌는것은 어려울것 같다
가게앞평상에 인조잔디를 깔고 조금은 두꺼운 무늬있는 비닐도 깔고
이쁘게 단장하고 고기집은 쟁반도 바꾸고 조경풀도 같다진열한다음
한가게를 들어가면메리야스. 양말. 팬티. 내복.장갑.손톱깍기.모자
모든가게가 똑같이 다있다.내가보는 관점에서는 가게만 지키고 있는것
같은 늦낌이든다.
장날은 조금더 손님이 많다 생선가게만 잘된다
사람들을 많이 모이게하기란 군것질꺼리가 필요한데
고창시장은 분식가게가 없다
나는 군것질은 잘해서 제일먼저 먹을 가게부터본다
나의 발전을 위해서...
첫댓글 갑자기 시장 구경 가고 싶네요.
시끌벅적하고 더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시골 5일장이요. 설날 가차와진 장날엔 할머니 손에 들려오던 설빔 생각도 나고요.😃
전통시장 참 재미있지요.꿈틀꿈틀 생명력이 용솟음 치는 곳.시장 경제를 살리기 위해 많은 헤택을 내세우는 데도 대형마트로 향하지요.이번 명절엔 시장들이 활기를 되찾기 바랍니다. 저렴하다 던데요..어릴 적,엄마와 시장 다니던 생각 납니다.활동력 가득한 수해 님의 이야기에 시장 풍경이 묻어납니다.
사람관계를 물건의 값보다 더 중시할 때 재래시장이 활성화되리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상인의 몫, 정부 지자체의 몫이 아니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의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거래가 이루어 질 때 제래시장이 활성화 되겠지요. 물론 현대에 맞게 접근이 쉽도록 자동차 주차가 쉬워야 되고요. 즉 인간미와 시장 접근성 다음에 상품의 질이겠지요.
모든게 인의적으로 되지 않으니 최선을 다하되 확 잘되리라 생각은 마시길 바랍니다.
고창도 농촌인지라 시장의 주 고객이 대부분 연로하실거예요. 분식가게 없을 법 하지요.가끔씩 시골 장에 가면 옛스럼의 향수에 젖습니다.수해님 글 오랜만에 접하니 반갑고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