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금전산 669.7m 등산(제1042차)
1. 산행일시 : 2015. 4. 9(목요일)
2. 참가인원 : 오종탁, 정윤영, 권영화, 정양호, 정준표, 문규환, 주홍근, 이복수, 김광홍, 강호중, 권종규, 김상민(12명)
3. 등산시정
진주출발(08:35) - 불재 등산로 입구(10:40) - 법황사(10:49) -투구바위(11:11) - 돌탑봉(11:20) - 궁글재(11:44) - 금전산 정상(12:18) - 점심 식사(12:25 - 13:20) - 의상대(13:40) - 금강암( 13:50) - 낙안온천 주차장(14:40)
4. 소요시간(휴식포함) 및 거리 : 약 4시간 약 5.2km
모처럼 12명이 참석하였다. 그런데 출발한지 얼마 않가서 차가 고속도로에서 타이어 펑크가 나 시간이 지체 되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오늘이 월회 날인 관계로 등산 코스를 여유있게 잡아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금전산은 순천 낙안읍성을 뒤에서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산이다. 기록에 의하면
금전산의 옛이름은 쇠산이었다고 한다. 100여 년 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한자의 뜻을 그대로 풀이하면 금과 돈의 산이다. 하지만 불가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인 오백비구(혹은 오백나한)중 금전비구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설도 전한다고 한다.
금전산 중턱의 금강암은 백제 위덕왕 때 창건되었는데 송광사에 속한 조계종 사암이라고 한다. 의상대에는 마애불이 조각되어 있는데 오래된 마애불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런데 이곳에서 산 아래를 내려다 보면 낙안 읍성이 한 눈에 들어 오고, 위를보면 아름다운 산세가 조화, 균제 통일을 이루며, 좌우의 바위능선은 비록 규모는 작을지라도 월출산에 비길만한 절경이다. 모처럼 아름다운 산을 등산하여 마음이 흐뭇하였다. 하산하고 낙안온천에서 목욕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