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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지기의 5월 책 이야기
이 달의 북리뷰
1) 희망의 약속
김형석 지음/ 신국판 304쪽/값11,000원/예영커뮤니케이션
『희망의 약속』은 한국지성계의 원로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한국 기독교가 본래의 의미를 회복하고, 존경받는 종교가 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해준 책입니다.
부제가 "100년 후에도 크리스천은 부끄럽지 않아야 " 라고 했는데 이 책은 지난 10년동안 [한우리 성경아카데미]에서 신앙강좌를 통해 토해냈던 강의를 정리한 것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기독교는 과연 한국병을 치유할 수 있는 가를 의문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크리스천이 더 많아지는 것을 원하는가? 아니면 양심적 지식인들이 늘어나기를 원하겠는가 라는 질문에 후자 편을 들고있다고 지적하고 현재라는 역사의 경계선보다 앞서 있는 크리스천이 요구된다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즉 비도덕적 사회에서 양심을 지키는 그리스도인을 찾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는 무엇을 건설할 것인가라는 주제에서 먼저 <사람다움을 구하라>라는 따끔한 충고를 들려줍니다. <우리는 빛과 소금이 되고 있는가?><이성과 양심은 우리를 구원할 수 있는가><신앙은 희망일 수 있는가><우리는 바른 선택을 하고 있는가><그의 이름은 예수였다> 라는 주제들을 통해 잘못된 종교의 유물들인 이데올로기와 독선을 치유하는 길로서 참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처럼 위대한 사람의 아들이 가지셨던 인간다움을 찾아내는 것임을 설득하고 있다.
2) 하나님을 경험하는 고독과 침묵훈련
루스 헤일리 바턴 지음/ 윤종석 역/ 신국판 161쪽/값6,500원/SFC 출판부
이 책은 영적 성숙으로 가는 여정에는 고독과 침묵이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함을 알려주고 그 길을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오래 침묵하고 인내하기보다는 쉽게 말하고,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잠잠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힘든 훈련 없이는 참으로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요구되는 많은 것들과 들리는 소음으로부터 벗어나서 하나님을 온전히 그리고 깊이 만나도록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고독과 침묵은 인간의 불행과 죄의 근원을 가장 직접적으로 공략하므로 가장 근본적인 영적 훈련이라 하겠습니다. 이 훈련은 성취하려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며 고독과 침묵 속에 들어가면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에게 무엇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 하나님 앞에서 나는 그분의 소유로 족하고, 우리는 자신에게 영혼이 있고 하나님이 여기 계시며 이 세상이 '내 아버지의 세상'임을 배운다고 합니다.
바쁜 일상으로 인한 쉼의 굶주림, 그리고 소란스럽고 어지러운 일들로 인한 고요함에 굶주려 있는 우리는 바로 고독과 침묵으로 훈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순절에 이 책이 도움이 되실 수 있기를
3) 내려놓음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이용규 지음/신국판 247쪽/값9,800원/규장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학교에서 ‘중동 지역학 및 역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를 수여하자마자 안락한 미래의 보장과 주변의 기대를 전부 내려놓고 미국 보스턴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교회로부터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 받아서 가족 모두가 몽골 선교사로 헌신 하신 분입니다. 이 책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에 '이레교회’를 설립하고 평범하지 않은 길을 걸어온 저자의 삶은 그야말로 정착하지 않고 끊임없이 떠돌아다니는 몽골의 유목민을 가리키는 '노마드’를 연상케 하는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너는 내려 놓으라, 내가 채워주리라!”당신이 내려놓으면 그때부터 하나님이 움직이신다.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세상 진리는 우리가 내려놓으면 모두 빼앗긴다고 유혹하지만 하늘 진리는 우리가 내려놓을 때 온전한 우리 것이 된다는 것이지요.
우리 인생에는 ‘분명한 내 것’처럼 보이지만 남김없이 내려놓아야 할 것이 있다는 진리를 발견하게 해 주는 책 -이제는 나의 발걸음을 멈추고 전능한 하나님이 일하실 순간에 바로 나의 것을 내려놓을 시간임을 보여 줍니다.
'미래를 맡긴다는 것은 앞날의 방향과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께 뜻을 묻고 그 뜻을 따라 결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권한을 하나님께 양도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한다는 것은 이러한 권리 양도증서에 서명하는 것을 말한다' (57p)
4)교회 그냥 다니지 마라
죠슈아 헤리스 지음/ 신국 변형판 156쪽/값8,000원/좋은씨앗
[NO데이팅] [Yes 테이팅]이란 책으로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절대 존경을 받고 있는 죠수아 헤리스 목사가 쓴 이 책은 "선데이 크리스천을 열정의 크리스천으로 바꾸는 조수아 헤리스의 설득 "이란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영적 독신주의라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요즈음 대도시를 중심으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교회를 정하지 못하고 이 교회 저 교회를 떠돌아다니고 있는데 일정한 교회를 정하지 못한채 신앙생활을 하는 분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들 중에는 교회에서 큰 상처를 입은 뒤 새로운 관계나 헌신을 꺼리는 분들도 있고 인터넷이나 TV등의 복음 방송을 통해 약간의 영적 충족으로 만족해하며 교회의 간섭이나 부자연스런 교제권을 이탈하는 성도들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상당수의 교회는 어쩐지 교인들의 생활의 중심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주변에서 맴돌다가 ‘압박’이나 하는 곳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느낌이 드는데요.
저자는 바로 이런 성도들에게 교회를 등한시하게 되는 영적인 문제를 속 시원히 풀어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당신, 교회와 언제까지 데이트만 할거요? 결혼하고 애도 낳고 뿌리를 내려야지.
그래야 참 사랑을 알지!”라고 설득합니다.
교회를 오래된 연인처럼 대하며, 필요한 때만 불러내고, 연인이 당연한 것을 요구하면 ‘압박’으로나 느끼는 이기적인 영적 독신주의에 일침을 가하면서 교회 참석자로 머물지 않고 제자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합니다. 목회자들에게는 광야의 성막에, 예루살렘의 성전에 가득했던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우리 모두의 교회에 회복되는 기회가 될 것이며 성도들에게는 교회에 발만 담그는 껍데기 신앙을 버리고 하나님의 가족과 진짜 사랑에 빠지는 기회가 될것이라 여기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5) 교회 가고 싶은 남자
데이비드 머로우 지음/신국판 292쪽/값9,700원/좋은씨앗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님이 남자들 안에 심어두신 남자다움을 살려주면서도 교회는 건강하게 부흥하는 길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도 눈치채신 분들이 더러 계시겠지만 요즘 도시교회들 중에는 지나치게 감성목회편중되어있는 교회 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 안에 여성들이 월등히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 목양의 남성적 시스템을 약화시키고 여성화의 습성만 길러지고 있음이 많은 남자들을 놓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교회에 나오기를 싫어하는 남자들이 두려워하는 이유들, 남자는 남자를 따른 다는 것, 남자들은 어떤 가르침을 원하는 지, 남자들이 원하는 예배모습, 교회 안에서 남자들이 일하는 방식들이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그동안 교회가 어떻게 남자들을 힘들게 하는지, 또한 그들에게 영적인 동기를 부여하려면 어떠한 변화가 필요한지를 조언해 줍니다.
저자 머로우는 풍부한 성경적 사실에 기초하여, 점차 여성화되어 가는 교회를 바로잡아 예수님의 손에 돌려드리고 싶어합니다. 교회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저자는 남자들을 불러모으지 못해 고민하는 교회들에 놀라우리 만치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교회사에서 남자들이 교회로 돌아오는 시기는 교회가 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던 때였음을 기억할 때 이 책은 시기 적절하게 나왔다고 하겠습니다.
6) 엘리사의 질투
이 연철 지음/ 신사륙 변형판 205쪽/값8,000원/홍성사
이 책은 구약의 수수께기 같은 선지자 엘리사의 삶과 고민을 현대의 감각으로 읽어낸 소설입니다.
작가 이 연철은 84년도에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그리운 꿈>이란 소설로 문단에 들어선 후 작가로서 가장 물오른 때에 성서소설을 쓰고 싶어 벼르다 택한 인물이 엘리사 이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늘 모범적인 신앙서적에 익숙해 있는데 이 책은 꽤 도발적입니다.
일방적인 기독교 예찬이 아니라 신의 문제를 다시 생각하고, 신에게 반응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 엘리사는 젊어서부터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대선지자가 되려는 꿈을 꿉니다. 그것은 경건한 사람이 이룰 수 있는 최대의 영예이기 때문이지요.
열심히 공부하며 여호와의 부름을 기다리는 도중에 뜻하지 않게 엘리야라는 인물이 대선지자로 지명되었음을 알게 되고, 엘리사는 실망과 함께 엘리야에 대한 질투가 생깁니다.
실망과 질투에 사로잡힌 엘리사는, 자기를 제치고 신의 부름을 받은 엘리야와 겨루기 위해 광야로 순례의 길을 떠나는데…….
인간은 누구나 광야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요. 그럼에도 작가는 한 인간에게 광야의 경험과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청년 엘리사를 통해 보여주려고 초점을 맞춥니다.
이 소설은 구약의 이야기지만 동시에 현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성경 지식이 없는 비신자들도 읽어도 좋겠습니다. 작가의 프롤로그가 인상적입니다.
"스물두 살 피 끓는 청년에게 '질투'는 죄가 아니다. 다만 질투의 기록을 남기는 것이 죄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나는 질투의 기록을 남긴다. 질투는 세상에 가득하다."
7) 정애리가 만난 행복한 크리스천
신영희 임지연 지음/신국판 220쪽/ 값8,000원/CTS
CTS 기독교 TV 의 '내가 매일 기쁘게'의 진행자인 탤런트 정애리씨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만난 행복한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가 담긴 책입니다.
작은 가게를 경영하시는 교회 집사님에서, 교회를 섬기는 목사님까지 각자 다른 모양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한사람 한 사람 각기 다르게 역사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속내 드러내는 그들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해 줍니다.
내용 중에는 <복음의 드라마 인생을 살아가는 임동진 장로><지구촌 기아의 어머니인 김혜자 권사><웃음의 선전 포고를 던지는 양택조 집사> <하나님을 노래하는 딸 윤복희 권사> <하나님의 래퍼, 힙합 그룹의 지누션의 션><하나님의 나라의 스타가 되고픈 한 에스더 자매><뽀식이의 웃음과 복음 이용식 집사> 등 16명의 주님 안에서 항상 행복한 사람들의 하늘의 복을 사모하는 고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8) 평생사역을 꿈꾸는 리더
리차드 클링턴, 폴 리벤워스지음/ 신국판 양장 327쪽/값12,000원/진흥
이 책은 평생 사역자로 헌신하고자 한 이들이나 지금 복음전도자로 사역하는 분들에게 사역의 처음 시작부터 마지막 마무리까지 빈틈없는 하나님의 전략과 연단의 원리를 잘 정리해 준 책입니다.
이 책에 의하면 성경에 등장하는 지도자들 중에는 약 30%만이 사역을 잘 마무리했습니다. 즉 3명의 사역자 중에서 2명은 잘 마무리하지 못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예정보다 사역을 일찍 중단한 인물에는 삼손, 압살롬, 세례요한 등이 있고, 사역을 깔끔하게 마무리하지 못한 인물들에는 기드온, 사울, 솔로몬등, 그럭저럭 마무리한 인물에는 다윗, 여호사밧, 히스기야등을 꼽을 수 있고 사역에의 유종의 미를 거둔 인물에는 아브라함, 욥, 엘리야, 다니엘 등을 들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사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여섯 가지 특징을 소개하고 있으며
유종의 미를 방해하는 여섯 가지 장애물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다섯 가지 강화 수단도 다루고 있습니다.
두분의 저자는 영적 리더들에게 평생 사역을 계획하고 준비할 것과 훈련과 학습과정을 기꺼이 받아들이라고 조언합니다. 목회자들이나 선교사역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9) 부흥의 여정
김우현 지음/ 신국판 294쪽/값12,000원/규장
크리스천 독자들 중에는 김우현 감독이 쓰고 제작한 팔복 시리즈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와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를 만나 본 사람들이 많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진실한 모습을 찾아내려고 애썼던 그가 이번에 근대사에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한 전 세계의 현장을 탐방한 역사 기행문을 담은 책입니다.
지금부터 100년전 한국의 평양과 함흥에 큰 부흥운동이 일어났습니다. 내년이 100주년 되는 해인데, 우리나라 교계에서도 다시금 100년전에 일어났던 성령의 역사를 다시 경험하고자 하는 열망이 불꽃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부흥은 나비효과와 같아서 1904년에 영국 웨일즈에서 일어난 부흥의 물결은 부흥을 간절히 사모하던 1905년 인도의 한 여성에 의해 묵티의 고아 소년들과 과부들에게 임하였고 1906년 로스앤젤레스 아주사의 빈민가에서, 그리고 1907년 원산에서 시작된 부흥의 불꽃이 평양 대각성운동으로 이어지고 저자는 그 부흥의 물결이 시작된 웨일즈를 시작으로 캐나다, 중국, 러시아, 몽골, 평양 부흥의 현장들을 찾아 밝혀낸 놀라운 부흥의 본질을 이 책에서 소개합니다. 초대교회가 그러했고 사도행전의 교회가 그러했듯이 선교의 기폭제는 바로 순교로 부터였다는 것,.
이번의 부흥의 여정을 통해 부흥의 핵심에는 자기를 비움과 비운 그곳을 성령으로 인해 채워주심으로부터 그리고 성령의 사람들의 순교로부터 시작됨을 보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김우현 감독은 베들레헴 코드를 따라 하나님의 열심의 흔적을 찾아서 이반 로버츠와 죠지뮬러를 만나고 토레이와 토마스 목사를 만납니다. 그리고 철의 장막 평양에서 토마스목사의 흔적을 간직한 녹슨 종탑과 십자가를 만납니다. 이 '부흥의 여정'에는 알지도 못하는 우리나라에 피를 뿌린 젊은 순교자들, 그의 아이와 부인들의 피로 우리나라의 부흥을 일으켰음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가를 지불하는 삶이 복음의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를 지는 삶 대신에 축복이 판을 치는 오늘 우리 기독교계의 정화가 필요할 때임을 소리 없이 지적해 줍니다.
1907년의 평양 대부흥은 감춘 죄에 대한 회개와 자기비움, 낮아짐에서 시작되었듯이 100년이 되는 2007년에도 그런 부흥이 시작되었으면 한다고 말합니다. 가장 도전을 주는 것은 하나님의 부흥의 시작은 작은 교회에서, 얼마 안되는 사람들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작은 교회들에서 하나님의 열정을 품은 마음이 청결한자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 앞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부흥을 갈망한다면 지금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작지만 진실한 회개와 순종과 섬김이 진정한 부흥의 씨앗이며 본질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부흥의 현장을 담은 다큐 영상이 DVD에 담겨 있어서 입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을 강추 합니다.
10)하나님의 눈물
조니 에릭슨 타다, 스티브 에스트 지음/ 신국판 403쪽/값12,000원/CLC
이 책은 ‘하나님이 사랑이시라면 왜 이 세상에 고통이 존재하는 것인가? 하나님의 창조물인 인류가 당하는 아픔과 고난에 대해 과연 하나님은 어떤 뜻을 갖고 계시는가를 하나님의 관점에서 분석하려고 노력한 책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신자들은 고통에 대해 지극히 객관적인 태도를 갖고 있더라도 그 고통이 나의 것이 될 때 , 그 고통이 쉬 해결되지 않고 길어질 때 사랑의 하나님, 의로우신 하나님을 믿음에도 불현듯 하나님께 납득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대답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조니 에릭슨 타다는 휠체어에서 삼십오 년 이상을 보내면서 그 고통의 진한 체험을 통해, 우리에게 특별한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픔을 겪는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조니와 그녀의 오랜 친구 스티븐 에스트가 이 책『하나님의 눈물』에서 찾아낸 사실은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이해할 만큼 족히 큰 분, 우리에게 고통을 허락할 만큼 족히 지혜로운 분, 그래서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을 거대한 선을 위해 고통을 사용할 만큼 족히 강력한 분이시라는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조니는 이 책에서 인간의 아픔에 눈물을 흘리시는 하나님, 우리의 고통안으로 들어오시는 하나님, 그리고 우리로 고통을 당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고통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는 분이라면 조니가 쓴 이 책을 통해 고난의 역정을 따라 하나님의 우정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고통으로 인한 우울에 빠지지 않으면서 엄청난 격려와 정신적 풍요함을 누릴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오월도 행복하시길 빕니다.
기쁨의집 서가에서 김 현 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