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폭우가 치고 눈보라도 온다.
영업을 하다보면 늘 듣는 소리가
오늘 비가와서 안 된다고
코로나로 안 된다고
단풍철이라 안된다고 한다.
어느날 바람에 폭우가 쏳아지고 파라솔이 넘어간다.
그래도 오실 손님을 기다리다가
한분이 오신다.
가신줄 알았는데 친정 언니가 이집 음식이 맛이 있다고
오늘 오는데 사놓으라고
비가와서 걱정을 하고 왔는데 계서서 감사하다고 하신다
정리해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영업을 접었다.
집에 들어오니, 아내가 수고 하셨다고 인사를 한다.
비가 오는데 한분이 사가지고 가셨다고,
얼마나 감사하던지 기분이 좋게 들어왔다고
인사를 하니
아내가 그러냐고 반긴다.
나갔다 들어올 때에는 정리를 하고 들어 와야 한다.
집안은 막힌 공간들이다.
탁한 생각으로 들어오면,
집에서 잠자는 모든 식구들이 영향을 받는다.
처음에는 작지만 시간이 흘러서 양이 쌓이면
탁안 일들이 일어나는 것도 내가 다
탁한 것을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 왔기 때문이다.
그날 일어났던 일 중에서 그래도 없다 해도
오늘 지나가는 아이가 나를 보고 한번 웃어 주었다고
그것을 가지고 집에 와서 식구들에게
나누어 준다.
지나가는데 아이가 나를 보고 빵끗 웃어주었다고
그러면 식구들도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기운이 쌓여서,
다음번에는
다른 가족이 나에게 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치와 같다.
그것이 노력이라고 하고
그것을 수행이라고 한다.
하나를 깨치고 나서 바른 것이라면
그 바른 것을 가지고 노력을 해서 백일은 지나야
나의 것으로 흡수가 된다.
깨치지도 몾하고 수행이라고 하니 천년이 가도
무엇을 깨쳐야 하는지 모른다.
깨친다는 것은 내가 알던 상식이 잘몾 되었음을
스스로 알고 그것을 고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다.
수행이 끝나면 다른 삶을 산다.
보고 듣고 알고나야 깨치고 그것을 수행을 하면
이해를 한다.
아는 것이 힘인 이유가 알아야 내 모순을 깨닫고
그 깨달음을 가지고 수행을 하여
진정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해를 시켜야
하나의 해탈의 경지라 한다.
실력은 상대에게 이해를 시킬 수 있는 실력을 말한다.
부처가 보리수 아래에서 깨친 것은 사람들에게
이해를 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깨친 것이고
그것을 가지고 사람들하고 노력을 하면서
자기 삶을 사신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생활 속에서 어려움이 온다.
고도로 발전된 세상이라
오만 어려움이 다 다르게 다가온다.
나의 답도 오만가지다.
상대 답도 상대가 가진 것이다.
늘 답은 변한다.
상식 속에서 답을 구하면 어렵게 살 수밖에 없다.
지식을 가추어 가고,
똑똑해서 남의 말을 잘 안 듣는다.
다 같은 지식인들이다.
서로 의논을 해야 이루어 간다.
하나의 원리를 따면 다른 것은 스스로 이루어진다.
그 하나를 깨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살기위해서
자연인이면 산속에서 혼자 살면 된다.
우리는 사회를 살아야 하기에 사람공부는 해야 한다.
2022년10월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