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그림자는 바로 ‘자세 건강 악화’
전자기기 사용에 따른 자세 건강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
디지털 시대화가 되고 있는 만큼 점점 미디어 기기 사용을 접하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거북목, 라운드숄더, 척추측만증 등 본인도 모르게 자세가 쉽게 망가지는 환경이 되버렸다.
20대 대학생 A양은 거북목과 굽은 어깨 때문에 심각성을 느껴 올해부터 자세교정을 위한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생때부터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왔는데 특히 스마트폰 사용을 압도적으로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가 더 쉽게 망가지고 악화될수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주변 친구들과 가족들이 목 좀 집어 넣어라, 어깨 피고 다녀라 등 많은 말을 듣고나서 본인의 자세 심각성을 깨달았다고 한다. 특히 예전에는 1시간 이상 등받이 없이 앉아 있어도 괜찮았지만 이제는 1시간만 앉아있어도 허리가 너무 아파서 누워있게 된다면서 정말 많이 안좋아졌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올해 여름방학때부터 척추 스트레칭, 골반 스트레칭, 목 스트레칭 등 종합적으로 전신 스트레칭을 시작하면서 올바른 자세를 하기 위해 의식하며 노력하는 중아라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척추질환환자는 959만6890명으로 2016년 839만7832명 대비 약 120만명 늘었다. 작년 경추질환 환자 264만1777명까지 포함하면 허리 통증 환자는 약 1224만명에 달한다.
필라테스 전문 강사 B씨와의 인터뷰에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평소에도 쉽게 할 수 있는 자세 교정 스트레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누워 기지개 펴기, 허벅지 뒤 스트레칭, 엉덩이 측면 스트레칭, 세미 코브라 자세, 장요근 스트레칭을 추천한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 사용 후 하면 좋은 자세나 스트레칭은 어떤게 있을지에 대한 물음에는 “벽에 등을 대고 서 있기를 추천하며 의자에 앉아 장시간 업무를 보거나 스마트 폰을 볼 때 머리는 앞으로 나오고 어깨 끝은 말리게 되므로 이것을 동시에 교정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몸은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좋아지기 때문에 스트레칭이라고 해서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런 사소한 스트레칭이 매우 중요하며 절대 가변게 여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것들이 쌓여 근육의 피로를 불러 일으켜 악화가 되기 때문에 항상 경직 되어있는 몸을 풀어주는게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