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에서 2

[꽃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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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탕, 장어구이, 감성돔회, 생선구이 정식, 석화 등등입니다.

막 껍질을 까서 바닷물에 행군 다음 기름소금장에 찍어먹는 석화는 정말 달콤했습니다.

이제 서울에서 물에 불린 봉지굴은 못먹을 거 같네요.

아침에 생선구이 정식을 대접받았는데 누룽지까지 다 먹고 힘들어서 혼났죠.

생선회에 곁들여나온 산낙지, 돌멍게, 해삼, 새끼가재 등등도 감동이었구요.

육고기는 전혀 없었는데,,그래선지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다음 끼니까지 소화가 참 잘되더군요.ㅎㅎㅎ

옆으로 누운 찻잔은 다방에서 마신 유자차입니다. 마담언니야가 꽤나 젊더구만,,그 찻잔에 잔받침의 부조화가

재밌어서 담았습니다. 고흥 유자가 유명하잖아요. 유자차도 커피도 한 잔에 2천원,,,

어릴 때 삼촌, 삼촌 부르며 따르던 분이 커다란 조선소를 하고 계시는데

여름에 배 띄워놓고 거기서 잠도 자고 통발낚시 하며 놀자고 꼭 애들이랑 다 데리고 내려오라 하십니다.

가야겠죠? *^^*

[땡볕]

남도 삼백리길 가는곳곳 넘치는 인정과 먹거리 빼불면 암것도 아니제...암 그라고말고...오랜만의 귀향 큰효도하고 두마리토끼 아니 선상낚시 예약까지 3마리 잡으셨네요.역시 교수라 머리가 좋당께....

[꽃도둑]

마누라 무서워 운전해준 거 뿐인데 토끼도 세 마리나 잡고 말이죠...ㅋㅋ

[아원]

이 맛있는 것들을 혼자만 드셨단 야그죠??ㅎㅎ

[fine]

그렇다는 야그죠~~ㅎㅎ 서방님도 계셨다잖우~ㅎㅎ

[fine]

울아부지가 나 바닷가로 시집가랬는데...쩝...

[anna]

지는 초코렛 공장 공장장님한테로 ㅋㅋㅋㅋ

[fine]

[꽃도둑]

시집 다시 가십시다. 단체로..ㅎㅎ

[fine]

도둑님은 점지해둔

[샤니]

생선구이 가 눈에 콕 들어옵니다...즐거운 나들이 .....잘하시고 오셨네요.

[꽃도둑]

자세히는 모르지만 직판문제로 어민들이 옛날처럼 고기를 잡아 마음대로 못하는 뭔가가 있다네요. 그래서 자연산 생선이 귀하다는 소리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취원]

진수성찬이내요 뭐니 뭐니 해도 여행엔 먹거리가 좋아야 여행 할 맛이 납니다

[꽃도둑]

집에 오니 그 음식들이 눈 앞에서 아른아른 합니다.

[취원]

배곱파 졉~!~

[오목단지]

행복한 고향의 노래가 들려옵니다.

[소시리]

그저 먹는게 제일 눈에 들어오네요....맛있는것들이 저리도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