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눈뜨자마자 옆방의 작은형이 사우나 가잔다. 척산온천이 코 앞이다. 11/5일 일요일 아침이다. 우리 가족들로는 주일아침이라 둘러 앉아 예배를 드린다. 목사 장로 권사 집사가 다 있다.ㅎ 지난주 내가 참석했던 통영의 바닷가 교회보다 예배인수가 배나 많다. 예배인도는 몸이 불편하시지만 그래도 목사인 큰형님이다. 마태복음 5:1~12 사상보훈이다. 예배증 의미 있는 일은 신앙의 유산의 흔적같은 어머니의 은비녀 두개와 머리핀 하나를 내게 주신 것이다. 큰형님의 딸인 제니(향미)가 가져 있더리며 부모님 유픔을 잘 간직하는 막내인 내가 가지는 것이 좋겠다며 주신다. 모두가 감짝 놀랐다. ”제니가 어떻게?“……, 나 역시 큰 감동이고 감격이다.
아점을 먹기로 하고 짐을챙겨 첵크아웃하여 청랑호 끝에 있는 소문난 ‘이바이회국수집’으로 갔다. 소문난집이긴한데 옛집니라 30명이 겨우 앉을자리다. 그래서인지 대기명단을 적고 전화할 때 오란다. 대략 1시간 틈이란다. 기다리는 동안 속초해변 산책하기로 하나 비가 오시는 탓에 드라이브로 대포항까지 왕복한다. 이러는 중에도 큰형님은 힘들어 하신다. 잠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쉬는데 비오시는 바닷가가 마냥 한가로워 보이고 가슴까지 젖어든다. 회국수로 점심하고 북으로 북으로 화진포 이승만 별장과 김일성 별장 통일전망대 신청과 원통….. 밤길 춘천 초입 CU편의점 명가춘천닭갈비(삼천동) 호텔 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