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나무를 기다리며..어제 대청소를 했네요..
겨울내내 거실 샤시 가까이 주~욱 늘어놨던 화초며..거기에다 씨앗 발아 화분까정..
주룩 모여놨더니..거실이 너무 좁았어요.. 남들이 말하는 정글~^^
울랑은 내색은 않해도 심난한 표정 이었어요..ㅋㅋ 근데, 어제 일요일겸 해서 한라봉나무
자리 확보를 생각하며..날잡아서 다 내놨네요..갑자기 거실이 확 빛이 밝아오는 이 느낌...ㅋ
벗꽃 달리기 행사가 있어서 일요일에 출근했다 집에 돌아온 랑의 첫마디...
"야..이제야 넓어서 좋다" 환한 미소를 띄우며 거실 한가운데 大로 눕는 랑..
나무 키우기 행사때 묘목 하나에 600원 정도 밖에 않해서 수십그루 사다 친정 단독집
주위를 다 심어줄까도 생각 했다네요.ㅎㅎㅎ. 울랑 이쁘죠?? 평소엔 내가 화초를 좋아
하니까 시골땅 달라고 해서 나중에 집짓고 농사 지으며 살래?? 하며 묻곤 하던 랑이랍니다..허걱..농사와 화초를 취미로 하는 것과는 엄연 다른데.. 오우! 노~우!! ^^
환한 표정의 랑얼굴을 보니.. 내가 넘 심했었나요?? ㅎㅎㅎ^^
아참..글구 님들 이번주가 벗꽃 피크 인건 다 아시죠??
어제 점심엔 친정 식구들과 아산만 삽교천에 가서 맛난 삽겹살 구워 먹고 왔어요..^^
벗꽃이 다 피어있더라구요..이쪽은 좀 늦게 필 줄 알았는데..벌써 다 피었더라구요.
주말이니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이번주엔 꽃이 만발해서 너무 예쁠거 같아요!!
님들 꼭 이번주엔 나들이 다녀오세요...^^
나들이 장소로 태안군 안면도도 추천해드릴께요..
안면도 꽃박람회 했던 장소 아시죠? 지금은 공원이지만..오시는 길목도 편하구요..
해안가 도로를 타면 강원도에 온느낌이 나요.. 줄줄이 해수욕장에다
상인들은 오뎅. 고동. 번데기..뭐 등등..해산물도 팔구요..^^
옆엔 수목원도 있어서 참 경치가 좋아요..안면도 가기전 길목엔 유채꽃이 만발하는 장소도
주욱 있구요, 시골길 꽃길 조성해서 길목마다 전부 꽃이에요.. 가는 길목이 환하답니다.
그럼~ 님들 한주 즐겁게 보내시구요~다녀오심 후기 얘기해 주세요~ ^^
첫댓글 우리집 베란다도 몇 안되는 나무들이 장악을 하니.. 남편이 그만 쟁여 놓으라고 경고를 하더군요 ㅎㅎㅎ
꽃향기님 안면도 자랑 많이 해주시네요 ...23일날 안면도 갈 예정인데 ...난 가서 조개 캐올려고요???
ㅎㅎ.. 울랑두 맨날 경고하구 짜증내다.. 제가 무신일루 삐지믄.. '화원가까??'합니다..ㅋㅋㅋ.. 꽃향기님 삼겹살 나들이.. 넘 부러워요~^^
안면도 가고 싶어지네요^^ 부산은 벚꽃이 벌써 다졌네요 너무 아쉬워요 사진한판 못찍었네 뭐했는지 원....
오~ 향기님 아산만 삽교천 다녀 가셨군요. 저희집에서 30분 거리인데 반갑군요. ^^*
오잉? 재경님 근처 사시나보다..전 당진살아요..어디 사세요?? ㅎㅎㅎ 당진은 지금이 벗꽃 피크인데..^^ 이번주엔 꼭 벗꽃 제대로..몇일내로 비가온다네요..
전 비록 출장이었지만, 광주다녀오면서 꽃구경 엄칭이 했네요^^ 대전은 벚꽃이 한주전에 죄다 졌거든요..^^; 전 난중에 시골에 집짓고 마당 넓~은 집에 살끈뎅..님은 싫으신가보다..히히^^